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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 - 우울에 빠진 뇌를 재배선하는 10가지 실천 도구
앨릭스 코브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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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과학 이라는 책의 워크북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울에 대한 워크북이라니, 국어,영어,수학에 대한 워크북은 많이 보았지만 우울에 대한 워크북 과연 무엇일지 궁금했다.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읽어보지 못했는대 워크북을 바로 봐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뒷면에 써있는 글이 나를 안심하게 하였다.
우울할 땐 뇌과학 을 읽고 나서 이책을 읽어야 할까? 라는 질문에 대답은 아니오 이다.
이책 단독으로 읽어도 충분할 만큼 자세한 정보가 적혀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핵심요소는
이해와 실천이다. 이책은 그둘 모두를 잡아준다 라고 써있다.

책의 부제는 우울에 빠진뇌를 재배선하는 10가지 실천 도구 이다.
책의 표지를 자세히 보면 10가지 실천도구가 써있다.
이책의 지은이는 앨릭스 코브이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이다.
저서로는 우울할땐 ,뇌과학 이있다.
머리말에서 발견한 한구절이 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책은 총 11개로 나뉘어있다.
그중에 첫번째는 이해하고 인식하기 나머지 10가지는 실천 방법이다.
그열가지 실천방안중에 가장 마음에 남았던것을 이야기 나누려고 한다.
47쪽 고장 난 감정은 없다.
우울증에 시달릴 때는 흔히 자신이 고장 났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몰아치는 감정에 너무 힘들때면 내가 고장났다고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에서 고장난 감정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마음속에 안심이 되었다. 내가 고장난것이 아니고 그렇게 느끼는 거구나.
감정은 그저 당신의 다양한 뇌 영역이 진화를 거치며 저마다 맡은 역활을 수행하면서 나오는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라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335쪽,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이 내딛을 수 있는 한걸음, 시도해 볼 수 있는 작은 방법은 언제든지 있으니까요. 최선의 선택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더아래로 내려가는 것보다 조금더 나은 선택이기만 하면되요.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다. 그건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우울증 의 패턴에서 당신은 충분히 벗어날수 있어요 하는 용기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마음에 들어와서 여서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최선의 선택이 아니더라도, 조금더 나은 선택 나를 위해 운동하고 , 더 좋은 생각을 하고, 잠을 푹자고
선택을 할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우울의 패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있을거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어온 구절을 소개하며 마친다.
가끔 우울이 나의 마음에 꽉차서 더이상 다른 감정이 들어갈 수없어서 힘들어 하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따뜻한 책이다.
우울증에서 당신이 목표를 삼아야 하는것은 파도를 피하거나 멈추는것이 아니라 그저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