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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 집중력을 키우는 단순한 습관
장필리프 라쇼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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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뇌과학에 대한 책을 읽은것은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의 열두발자국 이다. 지금도 양육서를 읽다가 뇌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꺼내서 다시 읽고는 한다. 집중력에 대한 뇌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개론서를 만나게 되었다.
제목을 보니 정말 보고 싶었다. 제목을 탁월하게 지은 책 바로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다.

부제는 집중력을 키우는 단순한 습관 이다. 뒷면을 보니
집중하는 방법도 놀이처럼 배울 수 있어요 라고 써있다
아이를 가르치다보면 매일 하는말 "집중하고 공부해라" 라는 말이다. 이책에서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면 아이에게, 나에게 정말 좋겠다는 생각에 바삐 책장을 넘겼다.
머릿말을 살펴보았다.
이책은 영유아,어린이,청소년 에게 적합한 집중력 개론서 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책은 집중력에 대해 소개해주는 개론서가 맞다.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보기 쉽게 만화로 설명한 부분이 특히 그렇다. 우리 8살 딸아이도 마음먹는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일거같다.

책의 내용중에서 재미있게 보고 또 흥미를 끌었던 부분을 소개 한다.
집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집중한다는 것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보고 , 잘 기억하기 위해서 뇌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거에요.
집중을 하면 더 빨리 배우고, 더 잘배우고, 힘도 덜 듭니다.
뇌는 우리 지각하는 모든것에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합니다.
뇌에는 1조 개나 되는 뉴런(신경세포)이 있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가지 일을 하는 뉴런에 대해서 나온다.
특히 흥미를 끌은것은 보상회로 뉴런인 자석뉴런 이야기다.
전에 유튜브에서 중독과 몰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중독은 자기가 하지 않을려고 해도 저절로 나도 모르게 몸을 움직여서 하게되는것이고
, 몰입은 자기가 하려고 노력해서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다.
여기서 하고싶은 일을 끌어당기는 자석뉴런의 지배를 받게되면 중독이 일어난다고 해요.
자석뉴런이 너무 강력하면 여러분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마다 이뉴런들이 절망하고 울부짖는 느낌이 들겁니다. 하지만 그럴때가 집중력을 훈련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랍니다.
이책의 장점은 이 뉴런들을 소개와 특성을 이야기 하는것으로 끝내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나쁜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꿀수 있을지 같은 실천방안을 이야기 해주는대 있다고 생각한다.
대장뉴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를 끌었다. 대장뉴런이란 배를 이끄는 선장이다. 선장(대장뉴런)이 잠들면 어떻게 될까? 배는 강풍과 파도(우리의 습관,두려움,욕구)에 이리저리 떠밀리다가 좌초할지도 모릅니다. 욕구는 앞에서 나온 자석 뉴런이 작용하지요. 어떤사람들의 대장 뉴런들은 힘과 권위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내가 목적을 가지고 그일을 완수하게 명령하는 것은 대장뉴런이 깨어있어서라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아이들도 이런 비유를 본다면 나의 대장뉴런은 지금 잠자고 있나? 아니면 대장뉴런이 힘이없어서 이리저리 욕구에만 끌려다니는지를 알 수 있을거같았다.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의 이해력을 높이고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책 . 8살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다. 아이의 집중력이 고민이 되는 부모님들 함께 읽으면 좋을거같다.
마지막 구절에 있던 기억이 남은 구절을 이야기 하며 마치려 한다.
마지막으로 집중력은 선택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동시에 모든 것을 접속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내가 무엇에서 접속을 끊어야 이 일에 접속할 수 있을가?
38쪽
정말 하려는 일이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고 내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되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일을 짧고 명확한 여러 하위과제들로 쪼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