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기 안 할래! 키다리 그림책 7
김동영 지음 / 키다리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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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아기안할래

#키다리

#그림책추천

4살 남동생이있는 6살 아이는 가끔 "엄마 나도 아기야" 라는 이야기를 하곤해요. 어른은 아닌데 아기도 아닌 우리 귀여운 둘째랑 닮은 친구가 나오는 그림책 소개시켜 드릴께요.

아이들과 같이 표지를 보았는대, 아이들이 웃더라고요. 누나가 유모차 타고 있고 심각한 표정의 아기가 유모차를 밀고있는 그림은 아이들이 보기에도 우스웠나봐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 같아? 하고물으니

누나가 아기가 되서 쪽쪽이 물고 유모차타고 있는 내용일 거같다고 했어요

 

엄마가 동생을 안아서 머리감겨주는 것을 보고

나도 머리 안아서 감겨줘 했다가

엄마의 거절에

아기가 되기로한 우리 주인공 양정이에요.

양정이는 아기처럼 젖병으로 우유먹기,어지르기, 기저귀차기, 유모차타기 를 했어요.

그러다가 놀러온 친구를 따라 나가는 양정이

기저귀만 차고 나간 양정이 .. 부끄러움은 제몫인가요?

 

6살 아이는 자기 친구의 이야기 자기의 이야기 같은지 읽고 읽고 또읽어달라고 해서

목이 아팠어요...ㅜㅜ


저는 아기의표정이 너무 진지하고 웃겼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기가 유모차를 밀어

엄마 아기가 누나가 흘린것을 닦고 있어

엄마 아기가 누나가 어지른것을 정리하고 있어



하면서 아기의 일거수일투족을 재미있게 봤어요.

마치 우리 집인듯한 물건과 아이들의 생생한 표정이 무척이나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마지막 사진에서 완전 너랑 안놀아 챙피해 하면서 가는 듯한 친구의 표정 그리고

지나가는아주머니 의 눈이 튀어나올듯한 깜짝 놀란표정이

그림책을 더욱더 생생하게 느끼게 해줘었어요.


양정이는 팬티바람에 나가서 어떻게 되었을 까요?



그림책을 읽고나서


8살 아이는 엄마 나도 우리 동생 자주 업어주는데, 나 동생업는것 사진찍어줘 하더라구요.


동생들을 살뜰히 돌봐주는 8살 아이에게는 양정이의 일탈이 재미있었나봐요.


8살아이도 가끔 아기가 되고 싶을 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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