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대화 - 말은 스킬보다 감정이 먼저다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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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감정대화

#장차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내가 무심코한말에 상대가 감정이 상하고, 상대의 말에 내가 감정이 상한적이 빈번하다.

왜 대화를 하다가 감정이 상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바로 <감정대화>라는 책이다.

책에서 결국 대화란 감정을 다루는 통찰력이 좌우한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감정대화란 책을 읽고 나는 과연 감정을 다루는 통찰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될까? 라는 기대감에 책을 넘겼다.

 

 

 

 

 

이책의 작가 장차오는 커뮤니케이션 분야 컨설턴트로 라인에서 특히 인기있는 전문가이다.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책은 아주 잘읽힌다. 어려운 용어도 어려운 개념도 없다. 하지만 작가가 직접 또는 주변인들이 직접 겪은 생생한 일화와 함께하는 이책은 대화할때 내 맘대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하는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해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114쪽, 작가가 소개해주는 책이있다. 그것은 미국의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쓴 <비폭력 대화>라는 책이다.

책에  루이 베버마이어가 쓴 시의 내용이다.


작가는 한사람을 단정짓고 정의 하는 일은 정말 나쁜 습관이며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공격의 화살이 언제 다시 나를 향해 돌아올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한다.

라고 이야기 한다. 상대의 부족한 점이 보이면 비판하지 말고 소통의 기회로 삼으라.


이얼마나 멋진 마음인지 이부분을 읽으면서 작가의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그를 커뮤티케이션 전문가로 만든 토대가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만나는 육아서에서도  아이를 나의 고정관렴에 넣어서 판단 비판하지 말라는 글귀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사람을 (속으로 )판단하고 비판하고 은근히 나와 비교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나서 부끄러워졌다. 아이들을 대할때도 마찬가지 였던거같다. 아이들의 행동을 일일이 따지고 비판하는 일방적인 대화를 많이 한것같다. 이것이 정말 나쁜 습관이고 내가 쏜 그화살이 결국 방향을 바꿔서 나에게 돌아올수 있다는 뼈때리는 말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겠다는생각을 하였다.


" 다 너를 위해서야" 라는 말에 숨은 진짜의도


244쪽, 샤오왕은 말끝마다 "리리를 위해서" 라고 했지만 그건 단지 보이는 현상에 불과했다.

  사실, 진짜 이유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보기 싫었던 것이다. 삶 속에서 '사랑의 이름'  이라는 탈을쓰고 행해지는 일이 너무 많다.


245쪽, 만일 누군가의 행동이나 태도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먼저 그사람을 바꾸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하자.


이부분을 읽으면서 왜 내가 "다 너를 위해서야" 라고 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진짜 진짜 이유는 그모습을 보지 못하는 내가 그사람을 바꾸려고 한거였다. 이제 너를 위해서 라는 말로 포장해서 그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나자신을 보면

이책의 구절을 생각해 봐야겠다.

 

책을 읽다가 자식이 취직을 못해서 속상해 하는 사람에게 하는 최악의 말투는 바로 우리 아들은 회사잘다니고 잘나간다는 이야기었다. 생각해보면 이런류의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대답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이책을 읽고

최소한 이런 최악의 대답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정 대화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이렇게 최악의 대답을 많이 했구나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 한 나와 대화를 하는 사람이 감정이 상할까? 라는 물음에는 해답이 나왔다. 바로 나의 이런 최악의 대답때문이었다.

이책을 하나하나 다시 읽으면서  사고하고 판단해서 좋은 감정이 오고가는  대화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그때 그때 상황에 따른 바른 대화의 예시가 많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바른 예시뿐만이 아니라

잘못해서 실패했던 경험도 작가는 그 실패를 계기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다. 작가의 바로 이런점을 배워야 할거같다. 나의 잘못되서 실패했던 대화를 그냥 흘려보내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는 그런 실패를 하지 않도록 더욱더 상황에 맞는 잘맞는 대화를 하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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