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준비법
이나연 지음 / 글담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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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첫째 아이가 이번에 학교에 들어가요. 아이가 셋인대 학교는 처음이에요. 두근두근 콩닥콩닥 긴장되고 걱정되는 하루하루는 보내던중 만난 책이에요. 워킹맘을 위한 초등1학년 준비법 처음 끌린것이 표지의 그림이에요.

표지를 보면 위킹맘 같아 보이는 사람이 시계를 중심으로 바쁘게 뛰고있어요. 아이들 등원시키고, 회사에서 일하고, 다시 아이들 하원시키고, 공부시키고. 이 그림을 보는 순간 '나도 아이가 셋인대 첫째가 학교가면 무척 바쁠거같은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글을쓴 이나연은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책을 보다가 "까칠한 워킹맘" 이나연씨의 블로거에 이웃을 신청하고 글을 열심히 보고있어요. 먼저 경험한 선배의 이야기 여서인지 아니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웃집 누구네 엄마 같아서인지 글도 쭉쭉 잘읽어지고, 글이 하나하나 공감이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참 효율적인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에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공부에 대해서도 확고한 결정을 내려요


제가 주로본 목차에요 습관에 관련된 파트에요.

 

35쪽, 저는 공부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도구이자 평범하고도 행복한 삶을 만드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6쪽, 아이의 꿈이 무엇이든, 목적지가 어디든, 좋은 성적이라는 차비를 마련해 주어 그 꿈에 이르기까지의 이동수단을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것이 부모의 열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략) 차비를 마련해 주기보다는 차비를 벌 수있는 도구, 즉 좋은 공부 습관과 생활습관을 길러 주는 엄마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것을 읽고 아 저자의 생각이 저의 마음에도 들어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습관과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방법을 알 수 없었지요. 하지만 이책을 통해서 배워보고자 하고 마음먹었어요.

여기까지 읽고 그냥 이책은 워킹맘 엄마의 1학년때 아이들을 보낸 책이구나 였다가 이책은 내가 꼭 배워야 하는 육아 교과서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읽으니 문장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다가왔어요.


 

습관 교육이 초등 1학년 준비의 시작이자 전부이다.


이책을 바빠서 읽을수 없다면 이부분은 꼭 읽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45쪽,

내년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형님이  되니 해야할일을 먼저하고, 그 다음에 하고 싶은 일을 하자

 

46쪽, 21일을 기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만약 이를 달성한다면 작은 성취감을 누리는 것이고, 실패한다면 목표가 아이의 역량에 맞는지 살피고 조정한 뒤 다시 21일 동안 실천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되는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라는 책은 많이 봤어요. 하지만 실패하면 목표를 다시 아이에 맞는지 살피고 수정한후 다시 도전 하라는 이야기는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 여서 크게 목표를 세웠다가 얼마안되서 흐지부지 하게 끝내던 나와는 비교가 많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부분을 읽고 아이가 하기 좋은 손쉬운 목표부터 하나하나 실천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 주도적인 습관 길러주기를 초등학교 입학준비의 목표로 삼았대요.


아침에깨우지 않아도 혼자일어나기(생활습관),

선생님의 메세지를 부모에게 제대로 써서 전달하는 능력(공부습관)

챙겨 주지 않아도 혼자서 가방을 쌀 수 있는 능력(생활습관)

놀기 전에 학교 숙제를 알아서 하는 능력(공부습관) 을 목표로 삼았대요.


48쪽, 저는 이교육의 최종 목표를 '초등 6년 동안의 기초 학력 다지기'와 '스스로를 챙기는 자기 주도적 삶의 태도 만들기'로 삼은 덕분에 균형을 유지하며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노규식 박사의 유튜브에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의 아이에게는 생활습관 기르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어요. 여기서 생활습관에 대해서 글을 읽으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리고 책에서 1학년 학교생활을 좌우한다! 파트에서 어떻게 아이가 공부계획을 저절로 실천하게 만드느냐에 대한 방법이 나와요.

 

실천법 1. 아이의 역량과 성향에 맞춰 하루 1장씩만 풀기

실천법 2. 변화의 단계까지는 충분한 시간과 적당한 강제가 필요하다.

실천법 3. 공부와 놀이는 분리 시킨다.

공부가 끝나야 놀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인지시키는 것이래요.

실천법 4. 자유시간은 아이뜻대로

실천법 5. 어게인 작심삼일  


 

 

 

저는  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공부법을 읽으면서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아이를 양육하고 이끌은 엄마의 결단력, 실행력에 놀랐고 , 그것을 잘따라온 아이들에게 놀랐어요.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부부가 교육과 양육의 의견을 같이해서, 서로 일을 하면서도 일찍일어나서 아이들 챙기기, 그리고 책읽는 모습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서로 본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저녁에 아이들과 자면서도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하고 준비하는 제 모습이 겹쳐지면서 , 아이들에게 본이 되지 못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7시에 일어나서 아이들 아침 준비를 하고 아이들 유치원, 어린이집 가는 준비를 하니 더욱 아침 시간이 여유롭고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습관을 잡기 전에 먼저 나의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잡고,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습관을 권해서 책에 나온대로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챙기는 아이가 되게 저도 많이 아이와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문장도 기억에 남아요

 

 

 

 

 

 

가끔은 힘을 빼고 내가 가진것, 내 주변의 사람을 바라보는 여유와 오늘,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여유를 잃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길 원하는

 모든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저도 가까이 두고 ,  자꾸 자꾸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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