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모방 - 자연에서 온 위대한 발명 풀빛 지식 아이
세라핀 므뉘 지음, 엠마뉴엘 워커 그림, 박나리 옮김 / 풀빛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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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체모방

#풀빛


생체모방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국어사전에서 모방의 의미는 다른것을 본뜨거나본받음 이라는 뜻이래요.제목부터가 궁금증을 일으키게 만드는 동화책을 만나봤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풀빛에서 나온 동화책이에요.

 

 

개인적으로 큰 동화책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큰 동화책은 우리 삼남매가 같이 볼 수 있거든요. 셋이 옹기종기 책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흐믓해요.이 생체모방책은 우리 삼남매가 너끈히 볼정도로 큰책이랍니다.

이제 생체 모방 겉 표지를 살펴봐요. 비가 오고 있어요.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 지나가고 있어요. 왼편으로는 넓은 잎사귀의 식물이 있고요. 이것을 보고 아이들은 " 저 넓은 잎을 보고 우산을 만들었나봐"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면서 책을 보고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깔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지, 한참이나 그림을 보았어요. 둘째 아이는 연필을 꼭 쥐고 있군요. 엄마가 한번 읽어준후 아이들이 가져가서 스스로 읽어보았어요. 글씨가 재법있는대도 그림이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둘이서 꽁냥꽁냥 거리면서 보는 모습이 흐믓했어요.

 

 특히 자연속 우리라는 이 페이지를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림을 살펴보면 왼쪽에는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그림이고 오른쪽은 자연을 훼손 하고 있는 그림이에요.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대하는 지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자연을 마구마구 쓰고 지구를 함부로 대한다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게되서 결국 인간의 삶도 위험해 진다는 것을 7살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물을 아껴써야해요. 자동차를 타지 말고 걸어다녀요. 하고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의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주었어요.

생체 모방에 대해서 간결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해줘요. 인간은 자연을 본떠 새로운 것을 발명하기도 해요.

이렇게 자연의 모습이나 기능을 따라하는 방식을 생체모방이라고 해요.

그림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나뭇잎을 가운데 두고서는 각자 나뭇잎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아이들과 제주도에 갔을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카페에 앉아서 아이들과 색연필을 가지고 풍경을 함께 그린적이 있었는대 아이들이 그떄 이야기를 했어요.

 

이후로 여러 가지 생체 모방을 한 예들이 나와요. 반딧불이를 본뜬 led 전구, 굴을 보고 풀을 만든 이야기, 도마뱀 붙이라는 작은 도마뱀을 보고 만든 접착테이프 등 여러 가지 우리 주위에 있는 편리한 것들이 자연을 보고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보니 생체 모방은 정말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본 부분이에요. 고래의 심장이라는 제목인데요. 고래의 몸속에는 피가 아주 천천히 흐른대요. 심장도 1분에 서너 번밖에 뛰지 않고요. 고래의 전기 신호를 연구해서 페이스메이커라는 전기 자극을 보내 심장을 규칙적으로 뛰게 하는 의료기기를 발명했대요. 아이는 글의 내용보다는 오른쪽에 있는 그림을 보고 "엄마 이거 무슨 그림 같아?" 하고 물어봤어요. 저는 사람 눈인가? 하고 말하니 아니 그건 고래야 고래를 아래에서 본 모양이야 하고 말을 했어요.

저는 암만 봐도 고래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아이는 고래의 모습을 발견했나 봐요.

책에서 만유인력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의 이야기가 나와요.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고 도전하는 것, 그것이 생체 모방의 기본이래요

마지막으로 자연과 함께 발전해요라는 제목의 글이에요.

자연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우리도 자연을 모방한다면 미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그동안 우리는 자연을 존중하지도, 환경을 중시하지도 않았어요. 오로지 발전만을 좇았지요.

자연을 등한시했던 우리는 이제 다시 자연에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려고 해요.

자연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활동들이 많아지면

우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장인 이장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맞아요 우리는 자연을 이용해서 잘 살려고만 했지, 자연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살아나갈 자연에서 아이들이 문제의 해답을 찾고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배워나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에 그림 속에 여러 깨달음을 준 생체 모방 그림책 한번 읽고 두 번 읽고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면서 읽고 읽으면

다른 깨달음으로 다가올 책인 거 같아요.

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유심히 관찰해서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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