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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 BONKERS ABOUT BEETLES ㅣ 애니멀 클래식 4
오웬 데이비 지음, 이진선 옮김 / 타임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보다가 벌레가 새끼를 낳는 장면를 보던 딸이 "엄마 감동적이야 벌레가 새끼를 낳았어
"하고 이야기를 하곤해요.
여자 아이어서 벌레에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대 아니었어요.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무척 벌레를 좋아하는 딸에게 소개해주고 싶었던책. 바로 #딱정벌레 입니다

무척 진지하게 보고있어요. 가끔 곤충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 이것봐라 이게 엄마 머리위에 올라가면 어떨까?
이러면서 엄마를 놀렸었어요. 하지만 오늘 만난 #딱정벌레 그림책은 제가 너무 이뻐 이뻐 이러면서 보았어요.
별이의 첫번째 퀴즈~ 개미군단과 함께 여유를 부르고 있는 딱정벌레를 찾아라!
여러분도 아시겠어요? 오른쪽 상단에 있는 그림을 보고 찾으시면되요. 다른 곤충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딱정벌레도 있대요. 개미인척 굴다가 개미를 잡아먹는대요. 이렇게도 금방 맞추니 별이가 꺼꾸로 뒤집어서 다시 찾아보라고 했어요. ^^

재미있는 그림이 무었이냐는 저의 질문에 별이는 바로 이 딱정벌레를 알려줬어요. 사람얼굴같은 딱정벌레 라고요. 저도 한참 들여다보니 정말 머리띠 두른 사람 얼굴이 똬악! 아이들의 상상력은 기발해요. 한번 사람얼굴 같다고 생각하니 딱정벌레가 아니라 사람같아 보이던 그 딱정벌레 기간테우스하늘소 랍니다.

그럼 어떤 이야기가 가장 재밌냐고 물어봤더니 딱정벌레 전설이래요. 고대 마야에는 마퀴치딱정벌레에 대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대요. 한 공주와 원수가문의 왕자가 (로미오와 줄리앳?) 있었는대 둘이 사랑을 했대요. 그것을 불쌍히 여긴 마법사가 왕자를 마퀴치딱정버레로 변신시켜서 그후로 왕자는 공주의 심장 가까운곳에 딱 붙어서 살았대요. 그리고 옆에 고대 이집트에서는 쇠똥구리가 똥을 굴리듯, 해을 굴린다고 생각해서 태양의 신인 케리프의 형상도 쇠똥구리였대요.
쇠똥구리의 모습도 생김새도 그리고 쇠똥구리에 대한 사랑이야기도 전설도 함께 만날수 있던책 , 아이와 쇠똥구리의 여러 모습을 찾는 재미도 솔솔 했던 #오웬데이비 의 #딱정벌레 그림책 저도 아이들도 너무 즐거웠어요.
한번 읽으면 헤어나올수 없는 딱정벌레의 매력!! 우리 같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