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키다리 그림책 44
김라임 지음 / 키다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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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가는길 3살 아이는 고양이를 보고 발걸음이 떨어지지를 않아요
고양이를 보고 "야옹아 야옹아" 하고 부르며 쫓아다니는 막둥이의 모습은 일상이에요 
가끔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면 " 야옹이가 기다리겠다" 하면 준비도 빨리마치는 
고양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보는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께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일주일]을 소개합니다

키다리 출판사
김라임 글 그림 
작가님 사시는 곳이 저와 같은 곳이어서 더 반가웠어요^^
작가님은 파주에서 룽지와 살고있대요 ,작가님의 첫그림책이고요 
​주인공 고양이 이름이 룽지에요

우선 아이들과 책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책표지를 보면서  이 그림책은 어떤  이야기를 할것인가를 같이 이야기 해보곤 해요 
7살 딸아이에게 "왜 이름이 룽지일까?" 라고 물으니 아이의 대답이 고양이가 누릉지색 같이 노란색 이어서 룽지래요~~
룽지 뭔가 귀여운 어감의 이름이다 했는대 누릉지 같다니 아이의 대답을 듣고 보니
귀여운 룽지의 색이 누룽지 색같아 보이지 뭐에요~~~
​ 속지를 펼쳐치니  너무도 이쁜 색감에 감탄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5살 꼬마에게 " 고양이 기분이 어때보여? 왜그런거 같아? 하고 물으니
응 사람들은 다 나갔는대 혼자있어서 기분이 안좋아보여 라고 대답을 했어요
아이의 눈으로 보면 그럴수도 있어보였어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어쩐지 고양이 눈이 슬퍼 보이기도 했고요 
7살 아이에게 "계절은 언제일꺼 같아?" 하고 물으니
겨울 같아 왜냐하면 꽃봉오리가 모아져있잖아 하고 이야기했어요
아이의 눈에는 활짝핀 꽃보다는 다물어진 꽃봉오리가 더 잘보였나봐요  

 
(안녕 누릉지색 룽지야~ 반가워)
안녕하세요? 룽지입니다
룽지는요 하고 룽지가 자기소개를 합니다 (배운 고양이에요)
7살 아이에게 룽지가 사는곳에 누가 살거같냐고 물으니
그림그리는 화가가 살거같대요
(그림책 그리는 작가님과 사니 맞는말이지요)
룽지가 파란색 물감으로 콩콩콩콩 찍어놓은 발자국이 귀여워요 옆에는 좋아하는 인형이있고요
 
벌레잡기, 친구랑 놀기, 발톱갈기, 물마시기, 인형 사냥,솔방울 굴리기 ,잠자기 를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창밖을 내다보는걸 가장 좋아한대요  
구름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나비도 있고, 바람도 불고, 나무도 있대요
(룽지 눈으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반짝 반짝 빛이나는거 같아요,  이장면이 참 좋아서 한동안 바라보았어요)

 
바람이 불면 내리는 꽃비를 바라보며 아 예쁘다 하고 바라보다가
룽지가 발견한 것은? 바로
열리지 않은 꽃봉오리에요 
룽지는 꽃봉오리가 피어나기를 기다려요 
월요일이 다가도록.... 화요일은 고양이친구와 함께 기다려요... 수요일은 또다른 고양이 친구들과 또 기다려요...
 
룽지가 발견한 것은 과연 무었일까요?
귀여운 룽지의 얼굴이 그려진 이야오오옹 너무 너무 귀여웠어요
룽지의 반가운 외침은 바로바로

 
룽지가 기다리던 꽃봉오리에서 예쁜 분홍빛 꽃이 피어났어요
함께 기다려주던 야옹이 친구들도 예쁜 꽃들을 보고 같이 즐거워했어요 
활짝핀 꽃들을 보니 추운 겨울에 마음이 따땃해졌어요 
다음으로 넘기려는 아이들에게 " 엄마 꽃좀 더보게 조금만 기다려주렴" 이라고 말했어요 
(하루종일 주말에 아이들과 지내면서 차곡 차곡 쌓인 육아의 피로가 풀려버렸어요)
 
아 이번에는 귀여운 룽지가 무었을 발견한 것일까요?
귀여운 그림에 심쿵 심쿵한 그림책 
[일주일] 룽지가 발견한 것은? 그림책에서 확인해요
다읽고 책을 덮었는대도 룽지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린책 그림책 [일주일]이었습니다


우리 막내 3살 아기가 " 내꺼야 내꺼야 야옹이책" 
이러면서 한참을 야옹이를 봐요

동그란 꽃봉오리를 보면서 " 야옹이 똥 야옹이 똥" 이러고요 
아기가 보기에도 너무 이쁜 일주일 ~이에요 
​#일주일#김라임#키다리출판사#룽지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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