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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 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ㅣ 어린이의 마음키움 1
문지현.박현경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제목부터 와닿았어요
들어가는글 중에서
8p
자존감이란 자신의 존재가치와 능력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신뢰하는것
9p
자존심이란 남을 의식하고 상대를 이기려는 심리
제생각으로 둘의 차이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 '에요
내스스로에서 존재 가치를 찾느냐 바깥에서 존재가치를 찾느냐 하는것이죠
본문은 혜린이의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것과 동시에
미국가기전 잠깐 다닌 학교로 전학온것으로 시작되요
엄마는 더워서 라고 핑계를 댔지만 예쁘게 보여야 할 때면 꼭 입어야 하는 원피스를 입고 학교에 가요
낯설은 친구들의 과한 호기심은 어색하고 부끄럽고요
오빠는 소위 인싸에요 잘생기고 명랑하고 엄마는 그런 오빠와 나를 비교하고 학교에서도 00이 동생이라고 해요
혜린이는 과연 잘지낼 수 있을까요?
세개의 이야기가 끝나면 <자존감 노트> 가 나와요
★ 내가 내 편을 들어주는게 중요해
아이가 스스로 답을 할 수 있게 활동 1,2,3 으로 나와요
아이의 마음을 다독 거려주는 글들, 자세한 상황설명이 좋았어요
읽으면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보였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나 말이에요
아이에게는 더우니까 입어라 하면서
이뻐보이는 옷을 입히는것
명랑한 오빠와 은연중에 비교하는것
성적이 중요하지 않아 하면서 아이의 상장에 크게 기뻐하는것
엄마인 내가 나의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 하지 못하고
아닌척 하면서도 아이에게 감출 수 없는 그런 것들을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
어렸을때의 내가 그랬지
이런감정이었구나
하면서 읽었어요
(혜린이가 속상하면 같이 속상하고, 혜린이가 즐거워하면 같이 즐거웠어요 )
"글이 많으니 힘들면 엄마랑 같이 읽자" 라는 저의말에
7살 딸은 자기가 읽겠다며 혼자 읽더니
뭐가 재밌었냐는 물음에
" 엄마 책에서 빵점 맞으면 빵사먹으면 된대 "
하고는 깔깔깔 웃었어요
저처럼 아이가 어리면 엄마가 먼저읽고
아이와 대화를 할때 조금씩 이야기 해줘도 좋을거같아요
아이책이지만 아이책만이 아닌책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아이의 '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하는것이라는 말이에요
엄마가 아빠가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줄때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 라고 생각하고 자존감이 쑥쑥 자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