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100과 사전
정윤수 지음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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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윤수를 알게된 것은 정윤수의 BOOK...ing 365가 처음이다. 내가 처음 본 정윤수가 그 정윤수인지는 확인 절차를 거치지않아 장담은 할 수 없다.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다음해 3월31일까지 365일 동안을 매일매일 사람과 책에 얽힌 이야기를 하루도 빠지지않고 했다.

이제 정윤수의 다른 책을 보았다. 제목은 다소 유치한 '100과 사전'이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촌스럽거나 쉽게 읽고 지나칠 내용이 아니다. 나는 정윤수의 블로그를 나의 모범적인 블로깅 모델 Booking365이라 말했다. '나에게 사고의 새로운 면'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 책도 내가 블로그에서 느꼈던 그에 대한 생각이 틀리지않았음을 보여준다. 이 첵도 블로깅과 마찬가지로 그의 성실성이 보여진다. 100가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이므로 사고의 연결성이 좋다. 하지만 이 장점이 단점으로도 보인다. 지나치게 이어나가려는 강박(?)으로 인하여 연계성이 없어보이는 고리도 보인다. 하지만 이 단점이 장점을 덮지 못한다.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위에서 언급한 정윤수의 BOOK...ing 365는 이 책의 단점 아니 한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설명할수 없기에 인용이나 링크를 한다. 종이책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포멧이다. 이러한 한계를 블로그로 시행한 것이 아닐런지... 다른면으로는 그 블로그의 콘텐트를 사장하기엔 아까운데 종이책으로 출판이 가능할까? 만일 나온다면 어떻게 편집이 되어서 나올까? 흥미롭고 기다림이 설레인다.

이런 백과사전이 좋은 점은 언제든지 건너뛰어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후반에 낸시 랭에 관한 글이 있다. "자본의 매혹"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개인적으로는 낸시 랭에 대하여 막연하게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왜 싫으냐고' 묻는다면 딱 꼬집어 답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녀에 대하여 아는 것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입견과 일부 몰지각한 언론들이 내보여주는 쪼가리 기사를 전부로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지않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적인 관점의 문제이기에 그냥 싫다.

책은 이렇게 막연하게 알고, 아니 듣고 있던 것들에 대하여 백과사전처럼 설명한다. 백과사전이란 것이 그것에서 전부를 얻는 것이 아니듯이 이 책으로 예술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려들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기엔 문화 예술에 대한 개요서로서 역할은 충분히 한다고 본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무지함을 재차 확인하였다.
이 무지함을 알게된 지금, 앎에 대하여 더욱 가열차게(나는 이 표현을 좋아한다. 가슴이 빠게지도록과 함께)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너무도 알 것이 많으므로 포기하는 것이 좋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의 목차를 다시 보고있다.

덧붙임_
숨비소리,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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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 일주 - 개정판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4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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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년 <지구 속 여행> 을 읽은 후 1년만에 그의 책을 다시 보았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만(?)있는 책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오늘 우연히 이 책의 번 역가 김석희의 인터뷰를 보았다. 여러가지 신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논할바가 아니고 질 베른에 대한 부분이 작근의 한국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고전, 고전 하는데 재미없는 고전(古典)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재미있는 것을 읽게 만들어야지요. 서울대에서 추천하는 고전 100선(選) 같은 걸 보면 기가 차요. 선생들이 자기가 전공한 것만 추천하고. 제가 번역한 쥘 베른의 '해저 2만리'같은 작품을 대학에선 가르치지도 않지요. 그 책을 아동도서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대학에서 밥벌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며, '재미있는 고전'을 읽게 해야한다는 말에도 공감한다.

주인공 포그는 런던의 <무슨무슨(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클럽>의 멤버다. 돈 깨나 가지고 있고 허접한 자존심을 대단한 명예라고 여기는 족속들중 한 명이다. 결과적으로 내기에 이긴 그나 그가 진다고 내기를 한 다른 인간들이나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다.

이야기의 얼개는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멋진 신사(?)인 포그, 약간 우든하면서도 충직한 그의 하인 파스파르투, 우연히 아니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나게되는 여인 아우다 그리고 그들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능한 경찰(공권력을 상징)인 픽스, 이렇게 4명이 위기와 모험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도착한다. 물론 80일만에 성공을 한다.

<지구 속 여행> 을 보았을때도 저자의 박식함에 놀라웠다. 이 책에서도 세계 각국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100년전 작품이라고 생각되지않는다. 이 책에서도 마지막 반전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여행을 하게하여 마지막 하루를 만들어내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이 저자의 매력이며 흥미로운 점이다.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을때 불쾌한 여러가지가 있다. 아시아의 여러국가를 미개한 국가로 여기는 점이다. 그들과 생활이 다름을 미개민족이라 표현한다. 다른 여러부분에도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의 위대함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쥘 베른의 책의 제목을 나열해보면 그는 아마도 미래에서 온 사람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들게한다. 상상만으로 어떻게 이러한 작품을 쓰게되었는지 경외감이 든다. 그의 전작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절판인 책도 많은데. 더욱이 쥘 베른의 책들을 아동용 공상과학 소설로 여기는 세태가 아쉽다. 김석희선생의 말처럼 '재미있어야 고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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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가와시마 고타로 지음, 양영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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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 최고 부자라 하는 야나니 다다시 회장의 유니클로에 대한 이야기다. 단지 최고 부자라는 것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이 옳은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여라기지면에서 유니클로는 한국의 이랜드를 떠오르게 한다.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하였고 중저가 시장의 개척, 캐쥬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게열의 확장과 M&A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점에서도 유사성을 갖게한다.

1984년 유니클로의 전신이다고 부를 수 있는 Unique Clothing Warehouse 를 히로시마에 개점한 이래로 새벽 6시에 문을 여는 방안등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여러 시향착오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지만 야나니 회장의 방식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벤쳐정신(? 저자가 다분히 미화한 면이 없지않지만)은 '대기업병'이라는 것으로부터 탈출하게 만들었고 오늘날 유니클로가 있게하였다.

이러한 점은 다른 기업 또는 사람의 좋은 점을 잘 받아드리는 그의 사고방식에서도 옅볼 수 있다. 유니클로가 하고 있는 SPA방식은 그가 최초로 고안한 것은 아니다. 지오다오의 창업자 지미 라이를 만나고 그의 방식을 수용한 것이다. 그 이전에도 GAP등 여러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던 방식이다. 그러한 점을 그는 수용하고 유니클로가 가야할 방향으로 받아드린 것이다.

장사라는 게 온통 '파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비즈니스는 고객이 '사주어야'하는 이뤄지는 것인데, 파는 것에만 집중하는 상업주의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무모함이 떄로는 비난의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그는 '실패해도 괞챦을 정도의 위험을 계산한 다음, 올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1승 9패>가 이러한 그의 경영철학을 반증하는 것이다. 유니클로는 플리스라는 제품으로 초유의 대박을 낸다. 98년에 200만장, 99년에 850만장 그리고 2000년도 한해만 2600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를 기록한다. 즉 플리스를 중심으로 한 베이직 케쥬얼의 소품종 대량판매 방식이 적중한 것이다.

유니클로의 성공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대부분 소매업자들은 '소비자 요구를 알 수 없다'는 말을 자주 변명으로 사용해 왔다. 매장에 가면 별다른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가보면 별다른 것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유니클로에 가면 원하는 색상의 플리스가 '반드시' 있었다. 가볍고 따뜻하고 가격도 싸다. 그곳에 쇼핑의 의외성은 없지만 적어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은 반드시 있었다. 이것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유니클로의 플리스다. 결국 플리스 붐이 소비자를 바꾸고 소매업계 바꾸었다.(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는 하지않지만 많은 부분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체인점의 경우 처음에 매장을 개설하면 잘 된다. 그 매출이 본사의 매출로 이어져 잘되는 것 같은 착시현상이 일어난다. 대부분 신규 매장 오픈에 주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니클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매장을 늘리지 못하면 마이너스가 되는것이다. 일본의 거대할인업체 다이에처럼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 매장의 매출을 지속시켜야 한다. 오픈빨(?)로 매출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객은 떠나간다. 떠나간 고객을 다시 모으기 위해선 지역에 맞는 매력적인 상품을 취급하고,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하고 또한 그러한 인재를 육성하여야 한다. 한데 이것은 말처럼 쉽지않다. 그러기에 많은 업체들이 기존매장에 대해 게을리한다.

유니클로가 플리스와 같은 대박제품이 없었다면 다른 업체처럼 기존 매장에 소홀해지고 신규매장을 오픈해 매출을 맞추려고 했을 것이다. 야나니 회장은 개,폐점을 적절히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효율이 나지않는 매장은 즉시 폐점하고 신규 매장을 개설하였다. 또한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포기를 빨리하는 것이다. 안될 것은 어찌해도 안되는 것이다. 빠른 결단이 오늘의 유니클로가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패한다는 것과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경영자는 실패해야 한다. 빨리 실패하고 빨리 깨닫고 빨리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장점만을 가진 완벽한 인간은 아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갖는 아집과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창업맴버가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인재육성에 소홀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앞으로 후계자 육성, 인재 육성이 유니클로와 야나니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라 말한다. 인재육성은 어디나 가장 큰 숙제라 보인다.

또한 약간의 침체기를 걷던 유니클로는 2008년 히트텍이라는 속옷을 2800만장 팔았다. 하지만 11월에 품절이 되고 동절기인 12월에는 거의 모든 매장에 물건이 없었다. 더 많은 팔 수 있는 기회손실이 생긴 것이다. 저자는 플리스가 성공하던 시가라면 아마도 5000만장은 팔았을 것이라 말한다. 벤쳐정신을 외치는 야나이 회장도 이정면 만족이라는 '대기업병'에 걸렸기떄문이라 말한다. 기회를 부여잡고 단숨에 성정하는 것이 벤쳐정신인데 야나이 회장은 그러한 정신을 잃은 것이다.

앞으로 그의 행보를 주시하며 어떻게 성장을 할런지 아니면 다이에와 같이 몰락을 길을 걸을지는 현재로서는 야나이 회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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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없이 살아보기 - 삶의 기적을 이루는 21일간의 도전
윌 보웬 지음, 김민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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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님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습관 - 불평하지 않기를 보고 이러한 책도 있음을 알게되었다. 읽고 있던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주문하여 읽었다.

작은 팔찌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불평하고 사는지 모르고 살고있다. 나 또한 얼마나 불평을 하면 푸념하는지 생각을 해본적도 없다. 그러한 불평을 하지않고 살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만 한번 해보기로 했다. 또한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머릿말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 말이 너무 맘에 든다.

당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바꾸어라. 그것을 바꿀 수 없다면 당신 마음을 바꾸어라. 불평하지 마라. - 마야 안젤루
저자는 이 책에서 달리 아무것도 얻어내는 게 없다 하더라도 '우리의 생각이 우리 삶을 만들고,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의 생각을 만든다'며 언제나 우리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우리 자신임을 강조한다. 다시말하면 '당신의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당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22쪽)

보랏빛 팔찌를 불평을 하지않고 21일간 같은 팔에 차고있다면 성공이다. 불평을 하면 한쪽 팔에서 다른쪽으로 팔찌를 옮긴다. 다시 21일간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다. 왜 21일이냐? 달걀이 부화하여 병아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21일이라고 한다. 깨고 나와 다른 모습이 된다는 의미로 21일로 정하였다고 하니 그 의미도 좋다.
병아리는 알을 깨고 나온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생각도 일종의 에너지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고방식과 조화를 이루는 것들을 끌어들이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들은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당신의 말은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그 생각을 강화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에 행동으로 옮기게끔 만든다. 당신의 불평은 당신이 갖고 싶다고 말하는 것들로부터 당신을 멀어지게 만든다.(83쪽)

승마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얼까? 저자는 "그냥 안장에 앉아 시간을 보내면 된다"고 말한다. 그냥 단순히 시간만 보내면 된다니, 아닌것 같지만 옳은 말이다. 먼저 시작을 하여야 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은 종종 아는 것보다 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시도하 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사람들은 '이건 쉬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그 일을 시작한다. 사실 모든 일에 있어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을 이루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이를 <더닝-크루거>효과라 한다. 만일 이러한 인간의 본성[각주(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을 이루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이를 <더닝-크루거>효과라 한다.)이 없다면,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데 실제로 드는 노력의 양을 미리 알고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할 것이다.(56쪽)

21일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불평하는 것을 듣게 되더라도 그러한 불평에 연루되어서는 안된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말로 당신의 동조를 끌어내고 당신 또한 그들의 동조를 끌어내려고 한다. 대화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그저 묵묵히 지켜보라.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마라. 단지 불평없이 사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만 말하라.(100쪽) 또한 우리 자신이 불평을 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그 경우 불평하는 것이 정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불평은 얄팍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114쪽)

'나비효과'를 느끼게 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어떤 변화를 이루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나의 행동이 나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존재하는 이 세상도 같이 바뀐다. 저자는 "당신은 당신이 사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고 말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바로 당신, 그리고 나 다.

"불평없이 사는 사람이 됨으로써 주어지는 가장 큰 선물 가운데 하나는 당신이 현재에나 미래에나 당신 가족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185쪽)" 저자의 말처럼 '불평없이 살아가기' 프로젝트가 나와 나의 가족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설령 계속 시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덧붙임_
"가장 훌륭한 설교는 모범이다.(벤저민 프랜클린)" 그 방법에 대해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그것을 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부터 변해야 한다. (94쪽) 간디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맞는가? 정말로 표리부동한 사람이 간디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간디를 인용한 부분은 삭제하라고 말하고 싶다. 간디를 막연히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간디가 정말 이러한 말을 하고 행동한 사람이라 호도되는 것이 불만이다. 이 부분은 별도의 포스트를 작성하여야겠다.

덧붙임_둘
아이폰용 엡이 없다. 나를 위해 엡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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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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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이다. 이 책을 보고 흔적을 남기기를 주저하였다. 하지만 나쁜 책이 있기보다는 나와 맞지 않는 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흔적을 남기기로 하였다.

이 책은 아마도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콤 그래드웰이라는 이름만을 보고 구매하였을 것이다. 그의 전작 '아웃라이어'의 도움을 톡톡히 본 책이다. 그러한 점에서 안철수의 추천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책은 400쪽이 넘으며 일관된 주제를 이루지 못한다. 그의 말처럼 잡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의 그의 장점인 글쓰기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괜한 생각이 든다. 타고난 작가라 하더라도 한순간에 이루지지 않는다.

말콤 글래드웰의 논리는 맞는 것도 같고 틀린 것도 같다는 것이 그의 책을 읽을때 마다 갖는 생각이다. 딱히 틀리다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그의 논리에 100% 동감을 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늘 공감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이것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웃라이어>를 읽고 말콤에 대한 장단점을 논한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의 장점은 보이지 않고 단점은 더 부각되었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몇몇 챕터에서는 아직도 그의 번뜩이는 장점이 보인다. 이렇게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다음번 그의 책은 절대로 사지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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