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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의 유토피아 경영
김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제목이 다소(아니 많이) 이해가 안되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CM이 무엇인지 이제 처음 알았습니다. 우스게 말처럼 김도향 씨처럼 광고를 만드는 것도 아닐터인데 말입니다. 건축에서 프로젝트관리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일을 하지않으니 명쾌하게 설명이 어렵고 또 이러한 것이 있다는 것만 알고 싶습니다.
누구나 성공(? 이 성공라는 부분에 매번 의구심이 갑니다.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하고 싶습니다. 그 성공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하려면 기본적인 능력외에도 운이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운이 따라도 노력과 능력이 뒤따라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노력하지도 않는 사람은 운이 찾아오더라도 그것을 잡을 수가 없다. 결국 성공이란 끊임없는 노력과 운이 결부되어야 한다.
운과 기 말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즉, 어떤 위협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는 것을 말한다.
복권을 사지않고 복권에 당첨되는 횡재를 꿈꾸는 바보같은 인간이 되지않기를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기 노력을 무시한 아니 그보다도 더 많은 것을 바라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노력과 실력은 간과하고 행운만을 쫒다보면 결국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음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기회가 오지않는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이미 기회가 왔는데도 모르고 지나가지 않았는지를 먼저 고민해야할 것이라 보입니다. 누구의 말인지는 기억을 할 수 없으나 "
세상이 당신을 버렸다고 한탄마라, 세상은 결코 당신을 취한 적이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결코 아무도 자신을 취하거나 버릴 수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책이 이런 류의 책에 비하여 재미있다거나 흥미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회사가 그런 쪽이다 보니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많고 그쪽의 현실에 대하여 할 말이 많은 것으로 보여 지루하게 느꼈나 봅니다. 하지만 앞부분의 일반적인 회사에 관한 이야기는 저자의 말처럼 '천국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상상하는 사장의 입장에서 책을 보았습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말은 좋은 일터와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되 탁월한 성과도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회사의 구성원들에게 천국같은 환경을 구성해주고 구성원들은 탁월한 성과를 내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회사의 모댈이다.
꼭 천국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단테의 신곡에서처럼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기쁨이 있듯이 그러한 방향으로 간다는 자체가 바로 천국에 들어선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채택하였다고 하는 로버트 레버링 교수가 주창한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GWP)를 꼭 채택하고 싶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환한 얼굴, 신나고 재미있는 일터, 높아가는 자부심, 우리가 그려가야 할 자부심입니다.
로버트 레버링 교수는 어떻게 해야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를 연구하던 중 성과가 뛰어나 초우량 기업과 일반 기업과 다른 어떤 요인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급여나 복지제도 같은 게 아니라 내부 조직문화였다. 바로 믿음, 존중, 공정심, 자부심, 재미 등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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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를 통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 핵심가치를 배려와 열정이라고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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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칭찬합시다나 축하합니다와 같은 구성원 서로 간의 배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성원의 가족까지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로 그 구성원의 배우자의 생일축하 케이크를 집으로 배달해준다.
고객과 구성원은 누가 먼저인가? 참으로 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회사 한미파슨스는 "우리는 구성원이 우선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지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선순환이 이루어줘야 지속 가능한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됩니다. 좋은 회사에 대하여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 이 책에서 다시금 기억하고 싶은 한마디입니다. "기업의 성장 목표가 구성원 개개인의 목표아 일치되기를 바라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가슴으로는 공감이 가지만 현실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입니다. 하지만 기억하고 현실에 적용하고 싶은 말입니다.
덧_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목차나 내용중에서 기억해야 할 사항들.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만들어라
원 스트라이크 아웃
천국 같은 직장, 최고의 성과 : 모든 결론은 성과다
덧붙임_
21세기북스, 2010년 11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부케브릿지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