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 정의를 위한 처절한 2인의 전쟁 국민 90%가 모르는 이야기
이동형 지음 / 왕의서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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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曰 김영삼 씨는 대단히 어려운 일을 아주 쉽게 생각한다.

김영삼 曰 김대중 씨는 쉬운 문제를 대단히 어렵게 생각한다.

기자의 질문에 서로 상대방을 이야기 한 말이라고 한다. 사실의 진위를 떠나 두 명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위의 관점에서 두 명을 바라고 그들의 행보를 살펴보면 많은 것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연관된 인물들이 많이 살아있고 영향력이 있기에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평전을 찾아볼 수 없다. 이번에 나온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은 김대중과 김영삼을 빗대어 구술한 야사野史이다. 김대중이 나으냐 김영삼이 나으냐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빼고는 한국 현대사를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선거주에서 가장 극적인 것이 2번 있는데 그 둘다 김영삼과 김대중이 있었다.

김영삼과 김대중은 라이벌이 아니었다. 적어도 김영삼의 입장에서는 그렇다. 김대중도 마음속으로는 큰 마음(?)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신민당 대통령 후보 선거전 이전에는 라이벌이 아니었다. 김영삼은 주류로 자리잡고 있었고 김대중은 늘 변방이었다. 그를 주류로 끌어들인 것은 다름아닌 김영삼이다. 그들의 (둘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애증의 시간은 시작된다.

신민당 대통령 후보전에 40대 기수론을 내세우고 김영삼이 나선다. 혼자로서는 역부족임을 알고 김대중과 이철승을 끌어드린다. 김영삼이 주류이자 대세이었기에 들러리를 서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역사가 마음먹은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지않는가. 3파전에 돌입하고 과반수를 얻지못한 3명은 김영삼과 김대중의 결선투표가 치뤄진다. 이철승이 김대중을 지지하여 결국 김대중이 박정희의 대항마로 나서게 된다. 김대중이 잠시 주류인 것처럼 보이는 시간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대중의 시련은 대통령 후보로 박정희를 위협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금도 가장 큰 병폐인 지역감정이 김대중때문에(?) 박정희측에서 만들어 낸 전략이다. 만일 김대중이 아니고 김영삼이 후보가 되었다면... 지역감정이라는 것이 나왔을까? 부질없는 생각이다.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79년 신민당 총재 투표에서는 김대중계가 이철승을 지지하지 않고 김영삼을 지지해 김영삼이 총재에 오른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김영삼이 총재가 되어 부마항쟁을 촉발 시킨다. 박정희의 종말로 가는 길목에 김영삼이 있었다. 그를 거기에 서게 한 것은 김대중의 도움이었다. 둘은 항상 한국 현대사의 길목에 서 있었다.

김영삼과 김대중과는 상관없는 하지만 현대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건중에 하나인 1980년 서울역 회군에 대하여 잠시 언급된다. 아마 이야기만 잘 각색하여도 한 편의 영화는 될 것이다. 지도부의 잘못된 판단이 단지 그 사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30년이 지나 지금에도 영향을 미치고 100년 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별도의 글로도 부족하다. 다음을 기약하자.

한국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다. 거기에 저자의 특유의 입담을 더하여 구술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이다. 재미있고 잘 읽혀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단점이다.

이제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평가하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책이 그 강을 건너는 길목에 작은 다리가 되리라 믿는다. 거창한 이야기 보다는 소주 한잔에 새로운 안줏거리를 찾는다면 바로 이 책이다.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딱 안줏거리로 만족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한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만한 안줏거리를 찾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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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답이다 -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20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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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우리에게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답은 제목처럼 '실행이 답이다'입니다. 한데 너무 간단한 정답이라 쉽게 수긍하기 힘듭니다.

저자가 이 책으로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고 그동안 미루고 있던 일 한 가지를 드디어 실천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합니다. 또 한 마디를 더 들을 수 있다면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그때 책을 읽고 실천했던 작은 일이 계기가 되어 내 인생이 이렇게 달라졌다"고 듣고 싶다고 합니다.(301쪽)

내가 저자에게 두 마디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도 잠깐 하였습니다. 고민한다는 자체가 저자의 믿음을 져버린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우리에게 "지금 아니면 언제? 여기 아니면 어디서?라는 마음으로 당장 이 자리에서 실천"해라, 그리고 "이것이 습관이 되게 하자.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모든 변화는 작은 실천을 반복하는 사람에게 일어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자가 바라는 말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시인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슬픈 단어는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이다." 나는 독자여러분이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간간이 이런 슬픈 단어를 중얼거리면서 한숨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대신 세월이 흐를수록 "그때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라고 말하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고, 시작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303쪽)

 
이런 저자의 생각을 거론하는 이유는 저자의 당부이기도 합니다.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읽기를 부탁'한다고 부탁했습니다.(11쪽) "질문하는 자는 답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적극적으로 책을 읽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지금까지의 독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만약 지금껏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 왔다면 이 책은 자신이 책을 쓰는 저자라고 상상하면서 읽어보자. 늘 학습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 왔다면 이번에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읽는다고 생각해보자.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관점이 바뀌면 보이는 것이 달라지고, 보이는 것이 달라지면 얻는 것도 달라진다.

자를 비롯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책읽기를 권합니다. 한 발 빠져 무슨 소리를 떠드는지 바라보지 말고 내가 전달한다는 자세로 임해야겠습니다. 이 책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독서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줄거라고 믿습니다.

이 책에서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독서 패러다임을 바꿀 기회로 삼고자 하는 맘이 생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그때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몇 년후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은 다른 분들도 이 말을 절로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덧_
아이폰 어플로도 나와있더군요. 몇 가지만 보안해서 유료화해도 좋을 듯합니다.





덧붙임_
더난출판, 2011년 2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이 책에 있는 삽화는 친근감이 갑니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도 보았는데 책을 찾을 수가 없군요. 무인서가에 기부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난출판 도서만 찾다가 청림출판에서 나온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에 삽화가 들어 있음을 찾았습니다. 아마도 공병호의 책에서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한데 이름은 어느 곳에도 표기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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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고 장전하고 발사하라
제프리 J. 폭스 지음, 이현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처럼(?)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내용을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움과 밝음이 함께 존재하기에 장점이기도 합니다. 책을 옆에 두고 아무때나 펼쳐들고 한 챕터씩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챕터중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듯이 느끼는 점도 각각 다를 것입니다. 꼭 봐야 할 책은 아니지만 옆에 두고 아니면 화장실 앞에 두고 짬짬히 읽는다면 그 몫은 충분히 하리라 생각합니다.

*

'지출 삭감'에 목숨을 바치는 십자군은 기술훈련으로도 알려진 타격연습을 줄이려고 부단히 애쓴다. 그들은 광고, 상품 판촉, 판매 수수료, 출장비, 시장조사, 연구개발, 신제품 출시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압력을 가한다.

그러한 지출절감은 근시안적인 행동이다. 지출을 줄이려는 행동으로 인해 기업은 자사의 고객을 보지 못하고 회사의 이야기에 무관심하게 된다. 그 결과, 고객 또한 그 회사를 보지 못하고 회사의 이야기에 무관심하게 된다. 고객은 다른 판매인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다.

Ch. 43 - 타격연습을 결코 취소하지 마라

*

각 챕터 끝에 있는 아포리즘도 참 좋은 말입니다. 다만 챕터의 내용과 연계가 안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Ch. 43에는 밥 딜런의 글귀가 있습니다. 챕터의 내용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원저에는 없고 추가한 내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저자나 기획자 누구의 의도든지간에 내용과 연관이 없는 글귀는 너무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잠자리에 들며 그 사이에 원하는 일을 한다면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Bob Dylan

*

2달러짜리 점화플러그와 1천 달러짜리 조향장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 만약 둘 중 하나가 고장 나면, 자동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훌륭한 기업의 기계는 모든 부분이 함께 움직이며, 서로 의존적이다.

Ch. 25 - 이원 전용 주차공간을 없애라

*



 





덧붙임_
더난출판, 2011년 2월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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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
에구치 가쓰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늘 곁에 두고 간간히 시간 날때마다 일고 싶은 책이 몇 권 있습니다.
그 목록에 이 책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회사가 발전한 이유에 대해 생전에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었다.
훌륭한 인재가 많았다.
방침을 명확히 제시했다.
비전을 널리 알렸다.
시대에 맞는 사업을 했다.
파벌을 만들지 않았다.
투명경영을 했다.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경영을 전개했다.
사업을 공적화 했다.

이 말에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긍지를 심어주고, 감동을 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영한 그의 태도가 명확히 나타나 있다. (6쪽)

*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제목만으로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 많은 사람을 잃고 길을 헤매였습니다. 표지의 느낌표가 이 책의 내용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몇 마디의 말로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입니다.

마쓰시타가 말하는 인간존중은 책의 본문에 나오는 '덕분에'가 전부 말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한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 모든 사물,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책을 읽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에게 먼저 '덕분에'라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051 덕분에

'덕분에'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 말은 자신이 이속에 존재하기 위해 힘을 빌려준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아니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말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폐를 끼치고 신세를 진다.
"나는 누구의 신세도 지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도 폐를 끼친 적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인간 사회란 본질적으로 그렇지 않다.
서로 작은 폐를 끼치고 신세를 지며 살아간다.
'덕분에'라는 인사말이 있다.
"건강하세요?" 하고 물으면 "덕분에 건강합니다." 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 말은 당신 덕분에 건강하다라는 의미만은 아니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다.
자연의 이치를 담은 마음의 표현이 덕분에라는 짧은 말에 집약되어 있다.
모든 사람, 모든 사물,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타낸다.
이는 인간으로서의 도리이기도 하다.
그것을 표현한 '덕분에'라는 말은 곰곰이 음미할수록 진정 아름답고 깊은 맛이 나는 말이다.


*

"인간을 무한한 가치를 지닌 절대적인 인간으로 인식"하고 "누구를 만나든 상대를 무시하거나 깔보는 태도를 취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인간은 위대하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마쓰시타의 경영은 "인간 존중의 감동경영"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자신을 인정하고 평가해 주는 사람,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쁨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인간은 서로 인정 받음으로써 스스로가 소중하다고 인식합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마쓰시타가 말하는 "인간 존중의 사상"에서 출발합니다.

*

마쓰시타의 경영의 출발점은 항상 인간이었다. 마쓰시타는 "당신의 경영의 근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의 경영 근본 혹은 출발점은 인간 존중의 사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7쪽)

*


덧붙임_
더난출판, 2010년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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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파는 회사
아마노 아쓰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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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를 꿈꾸는" 것이 가능할까요?
주주와 직원  그리고 고액이 모두 만족하고 행복한 회사가 이 세상에 있을까요?
그러한 회사를 꿈꾼다면 현실을 잘 모르는 철부지라는 소리를 듣지않을까요?

*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행복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고객이 매우 만족하도록 서비스하여 이해관계자 모두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행복한 회사를 구축한다면 자본주의의 첨병인 기업이야말로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첨병이 될 수 있고, 그 결과 기업과 경영자가 존경받는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는다. (9쪽, 조영탁 추천사)

*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자본주의의 첨병인 기업'에서 실현이 가능할까요?
평등하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기대해왔습니다. 그러한 세상이 자본주의에서는 실현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자본주의를 넘어서기가 어려운 형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그러한 희망을 내가 사는 세상에서 꼭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남과 경쟁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도망치는 것은 아님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자신을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을 이기기보다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남을 이겨도 일시적인 우월감을 얻을 뿐, 상대와의 사이에 감정적인 앙금과 원망이 생긴다.

자신을 이기면 남을 상처 입히는 일은 없다. 모두가 자신을 이기려고 노력하면 전부 행복해질 수 있다. (153쪽)

*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중요한 점을 다시 기억해 냈습니다. 많은 책에서 늘 읽고 기억하고 메모하였지만 늘 망각하고 있던 것입니다. "답은 현장에 있다"고 늘 말합니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을 하지만 현장에서 얻으려하지않고 현장을 가르치려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한가는 "감사"라는 단어입니다.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직원을 바라본다면 아니 바라볼 수 있다면 늘 생활하는 회사, 기업은 달리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손님의 행복을 바라는가"는 질문에 "예"라고 말할 수 있는 직원과 주주가 얼마나 될까요? 주인공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이익을 늘려주는 원천이라 생각했습니다. 늘 머릿속으로만 고객만족을 을 말하고 있습니다. 가식이지요.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 그것이 나의 행복이고 회사의 이익"됨을 깨닫습니다.

*

우리는 자기에게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에 눈을 돌린다. 그러나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는 있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전부 주어졌다. 그것들을 깨닫고 감사하면 된다. (178쪽)



덧붙임_
더난출판, 2011년 1월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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