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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상상하다 - 신화부터 과학까지 교실 밖 지식 체험학교
기욤 뒤프라 지음, 이충호 옮김, 최원오 감수 / 미세기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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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책입니다. 과학과 문학의 조화가 어울리는 책..^^선물하려 3권더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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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아침에 일찍 일어난 오혁이...

소파에서 잠을 깨느라 뒹굴뒹굴... 뚫어지게 거실벽에 걸린 달력을 보더니만...

갑자기 엄마를 부른다...

부엌에서 밥을 하다말고 달려나온 나에게

사랑스런 아들은 이런말을 건넨다.

"엄마 세월이 참 빠르다... 그치?"

갑자기 듣는 너무 어른스러운 말(^^)에 잠시 머뭇머뭇 하다가

"왜 ... 너는 빨리 10살이 되고 싶어했잖아... 세월이 빠르면 빨리 10살이 되고 좋은 일이네..."라고 대답해 주었더니만...

"그런데 엄마 세월이 너무 빨라... 2학년이 빨리 되버리면 어려운 공부를 해야하잖아~~"

울 아들은 마냥 놀기만 하고 싶은데... 놀기에도 바쁜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안타까운 것이다. 2학년이 되면 오혁이 말처럼 어려운 문제들과 씨름해야 하니... 놀시간이 줄어들것이고~~

벌써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된 아들...

어느새 이렇게 컸나 싶다.

그렇다 세월이 넘 빠르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나가는 세월속에 잡아두고 싶은 이 엄마의 마음을 아들은 알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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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오혁인 8살이다.. 그래서 일학년이다.

처음으로 학교를 다니며... 처음으로 숙제라는 것을 해보고... 또 처음으로 운동장 달리기를 하고... 처음으로 줄넘기 승급심사를 받고...또 처음으로 받아쓰기라는 것을 해보는... 처음해보는 것이 많은 초등학교 1학년...

그런 오혁이가 며칠전 얼굴에 웃음 가득 머금고 집에 들어오자 마자 하는 말... "엄마 오늘은 정말 기쁜날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내가 "왜"라고 물은니... 아무 대답없이 그냥 자기의 받아쓰기 노트만 보여준다. 거기엔 빨간 색연핀로 100점이라는 점수가 써 있었다... "아~~ 받아쓰기 100점 맞아서 오혁이가 무척 기쁜 모양이네... 수고했어"라고 내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찰나에...

대뜸 오혁이는 심각한 목소리로 나의 답에 반박한다. "아이 참... 엄마 그게 아니라~~" 다시 자신의 알림장을 펴들며 "오늘은 숙제가 없어~~ 100점 맞은 아이들만 숙제가 없다. 틀리면 틀린문제 5번씩 써가지고 와야 하는데... 100점 맞은 아이들은 숙제가 없어"라며 "엄마 오늘은 정말 기쁜날이다 그치 그치~~..." 하며 헤죽 헤죽 웃는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재마나고 귀여운지... 혼자 한참을 웃었다.

100점을 맞았다는 것보다 숙제가 없다는 사실에 더 기쁘고 신나하는 그런 아들이 참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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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자 꿀꿀꿀 웅진 세계그림책 9
야규 마치코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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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 톤.. 양은 말썽꾸러기 돼지 삼형제이다.

수건을 가지고 싸우다 엄마한테 혼나고... 또 당근을 먹기 싫다고 엄마한테 혼나고... 방을 어질러 놓았다고 엄마한테 혼나고... 서로 치고박고 싸웠다고 엄마한테 혼나다가...

결국은 "너희는 이집 아이가 아니야... 나가~~"라는 엄마의 큰 꾸지람을 듣게 된다.

이렇게 화난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뿌와 톤과 양은 도리어 "이렇게 화만 내는 엄마는 우리 엄마가 아니야" "우리 다른 집을 찾아 나가자" 라고 말하며 의기투합... 짐을 싸들고 노래까지 부르며 집을 나간다.

길을 가다 첫번째 만난 토끼 아줌마에게 "아줌아 우리 이집 아이가 되어도 되나요?" 묻고는 토끼 네 집으로 들어간 삼형제... 그러나 토끼네 집은 당근으로 만든 요리만 먹는 다는 말에... 뿌와 톤과 양은 몰래 도망쳐 나오게 된다.

두번째 만난 악어부부... 아기가 없는 악어 부부의 집으로 들어간 뿌.. 톤.. 양은 다디단 과자만을 주고 아기들은 낮잠을 자야한다는 악어 부부의 말에... "우리들은 아기가 아니야" 라고 말하며  이 집도 역시 도망쳐 나온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찾은 집은 까마귀의 집... 그러나 이집도 새끼 까마귀들이 너무 우는 통에... 시끄러워 도망나오게 된다.

그리고는 "우리들에게 맞는 집은 없나봐" 라며 자기들만의 집을 짓는다.

처음엔 재미있다. 노는 것도 재미있고... 마당도 있어서 좋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어둑어둑 해지고 배도 고프고... 엄마가 보고싶다.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뿌... 톤... 양... 밥 먹어라" 이 말을 들은 삼형제...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다시 엄마의 집에 돌아온다.

이 말썽꾸러기 돼지 삼형제 배불리 먹은 뒤 목욕통에 앉아서 하는 마지막 말... "우리집이 최고야~~"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무리 성격 좋은 엄마라도... 한번쯤은 무진장 소리를 지르며 하게 되는 말 "너희들 그렇게 말 안들을려면 엄마 아이 하지마... 집 나가~~"

아이들도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고 믿었던 엄마에게 한번쯤은 들었을 이 이야...

그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빌려오자 마자 "또요 또요" 하면서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는 책... 둘째 희원이는 통채로 대사를 외워버렸다. ^^

읽어주는 엄마와 듣는 아이들 모두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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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이와 희원이가 좋아하는 국내 창작동화집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왕치와 소새와 개미
최민오 그림, 채만식 글 / 다림 / 2003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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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중- 유년동화
김동성 그림, 이태준 글 / 한길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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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권정생 지음, 박경진 그림 / 우리교육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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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점 반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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