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은 90분 숙면의 기적
니시노 세이지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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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급격한 데이터의 이동들은 사람들의 시간을 장악했다. 불과 몇 십년 전 밤 11시면 인구의 60퍼센트가 잠자리에 눕던 시절에서 이제는 20퍼센트도 눕지않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과도한 업무들, 작업들이 일상에 깊게 침투된 나머지 사람들은 수면을 포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더 많은 실적을 올리고 싶고 좋은 결과를 위해 몰려오는 졸음까지 참아가며 밤샘이 잦아버린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효율적인 수면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수면에 대해서 세계 제일로 연구가 되어지고 있는 스탠퍼드의 연구결과들은 그러한 주장들에 강한 신뢰를 부여한다.


많은 연구자료들을 토대로 입증하고 있는 사실은 무척 간단 명료하다. 잠든 직후 90분의 논렘수면 상태가 다음 날 컨디션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 체온과 뇌의 스위치를 잘 조정한다면 더욱 편안한 느낌의 수면 상태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러한 약간의 사실에 비해 논증이 책의 전부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굳이 이 정도의 두께가 나올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 수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작은 궁금증들을 해소시켜주기는 한다. 이를테면 커피는 어느정도 먹는게 좋을까. 낮잠은 어느정도 자야하는지에 대한 질문들 말이다. 책은 건강한 생활리듬을 위해, 그리고 효율적인 삶의 방식을 위해 읽을 만한 가치는 있었다. 나 또한 6시간 30분의 수면균형과 26분간의 낮잠을 설정해놓고 사는 사람이기에 그것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격려차원의 신뢰가 들었다. 가끔은 유전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무척 많았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계발하는 것에 집중을 한다면 매번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기 때문에 나폴레옹 수면법에 대해 많이 끌렸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나의 수면양에 대해 만족을 하고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사람에게 수면은 꼭 필요한 활동이다.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밤을 새는 활동이 잦아진다면 막상 작업을 끝내놓았다고 해도 그 다음의 일들을 제대로 처리해낼 수가 없다. 흐트러지는 집중력은 작업 효율을 더욱 반감시킨다.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에 빠져 살아가기 때문에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수면방식에 대한 설계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p 8
수면 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수면의 질을 높여 낮 동안 일의 능률을 올리자

p 53
잘 시간이 없을수록 절대로 90분의 질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전체 수면은 물론 다음 날의 작업 능률까지 은이나 동은 커녕 고철 덩어리로 변한다.

p 102
하지만 그런 날이라도 밤샘만은 피해야 한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졸리면 일단 자고, 황금시간 90분을 마친 뒤에 찾아오는 첫 번째 렘수면 시점에 일어나서 자료를 작성하는 것이다.

p 168
자리에서 일어났다면 날씨에 상관없이 아침 햇빛을 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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