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했던 시절이여.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순수했던 그 날의 기억.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결국 깨닫게 되는 것은 그들과의 경험이 결코 슬픔만을 묘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생에 찾아와준 덕분에 한 걸음 더 자라나게 되는, 한 순간의 동반자였다는 사실을. 지나고 나서야 받아들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