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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 - 광고는 죽었다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 / 재인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세스 고딘. 보랏빛 소로 처음 접하였다. 그런데 이 저자는 팬이 아주 많을 것 같다.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니, 세스고딘 추종자들이 잔뜩 있다. 콜레오마케팅그룹,입소문마케팅 컨설팅 등 여러 연구단체들도 있군.
먼저 저자의 브랜드에 대한 통찰력에 놀랐다. 각종 브랜드에서 리마커블한 요소를 찾아내는 기술이 대단하다. 이 정도면 본인이 어떻게 하면 리마커블한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지루하면 실패한다. 지루하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과연 리마커블 한 것의 주기는 얼마일까? 어떤 제품과 회사는 몇년을 또 어떤 것은 몇개월이면 지루해 질지도 모른다. 저자는 리마커블한 것을 찾아냈으면, 그 다음은 보랏빛 젖을 끝까지 그것도 빨리 쥐어짜라고 한다. 왜냐면 곧 그것을 지루해질 것이고, 또 다른 새로운 리마커블 한 것으로 인해 자리를 내 줘야할테니까.
80/20 법칙과 비슷한가? 소수에 주목한다는 점에선 비슷할지 몰라도, 아이디어를 확산전파시킨다는 차원에서 볼때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된다. 요즘 CRM과는 어떨까? 썩 딱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영업을 할 때, 협력자와 로열티에 대한 이야기는 어떨까? 로열티 높은 고객을 협력자로 둔 세일즈맨의 사업의 번창!조금 비슷할 것 같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어얼리 어답터라고 부르기에는 전문성이나 열정이 떨어질 것 같다.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있다. 6개월만에 지루해져 버렸다. 지금 뭔가 다른 보랏빛 소를 찾아야 할텐데, 아직 마따히 떠오르지 않는다. 저자가 이렇게 얘기했던가.다른 산업에서 한번 찾아보라고.
디자인.제품품질.마케팅이 이미 들어가 있는 제품의 생산과 디자인이 함유된 마케팅! 나도 한번 리마커블 해볼까? 왜냐면 지금이 아주 지루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