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다에 둘러처진 기름떼. 갈매기의 결국 사망.이질적 동물의 만남과 우정.전혀 도움이 안되는 백과사전.공상에 사로잡혀사는 시인(특별한 인간)과의 조우와 협조.갈매기의 비상.고양이들의 감동..... 어둠속에 눈만 희번득하게 번뜩이는 고양이집단에게도 대화와 우정과 책임과 지혜와 인간에 대한 판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순수함에 있어서는 인간들은 그들을 따르지 못한다. 특히 인간들이 자랑하는 백과사전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동물세계를 빗대어 많은 작가들이 인간세계를 평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 인간도 마찬가지 동물인데... 문제는 인간은 자신 이외에 다른 것들은 인정을 하지 않으려드는 것이다. 동물들은 이 고양이들처럼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인간 이외에도 이 지구에는 다른 주인들도 산다는 것만 인정하면, 환경주의니 동물애호가니 하는 직업들은 있을 필요가 없겠지. 인간들이여 겸손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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