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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로너 크로지어 & 패트릭 레인 기획 편집, 이은선 옮김 / 홍익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알코올,담배,마약 등 중독의 뼈아픈 경험을 한 주로 작가들의 후일담이다. 지금은 아동문학을 쓰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술과 담배를 작가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일종의 동질문화로서 받아들였던 것 같다. 내가 어릴적 고등학교때 껄렁하게 보여볼려고 잠시 담배를 피웠던 것과 같은 심리일까. 아뭏든 이 10편의 작가들은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나이 든 분들이다. 이분들의 용기가 가상하다. 분명 자신의 명예에 손상을 끼칠 것이 분명한데도, 자신이 겪었던 쓰라림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깨달음은 언제나 뒤늦게 찾아오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는 너무나 혹독하다는 것을 독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