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마르셀 에메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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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동화집인가 했더니 가슴 짠하게 감동주는 연탄길 같은 이야기도 있다. 또는 사회와 체제에 대한 직설적인 문제제기 같은 사회성 짙은 글도 있다. 또한 유머를 섞으면서 그 안에 살짝 감동을 주기도 한다. 단편소설하면 , 우리나라의 경우는 장편에 비햇서 너무 심각해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 편인데, 마르셀 에메의 경우는 그로 인해 프랑스 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 많은 대중을 얻었다 하니, 참으로 부럽다.

마르셀 에메의 글은, 꼬집기도 하고, 안도감도주고, 포근함도 주고, 슬픔도 주고, 희망도 주고, 환상도 주고, 다양한 감정을 실어낼줄 아는 '작가'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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