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힘이 되는 장자 멘토링
위단 지음, 김갑수 옮김 / 삼성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접한 장자의 이야기다. 장자는 한마디로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사상인 것 같다. 소요유라는 사상이 가장 핵심적이라나.

위단이라고 얼떨결에 방송 한 코너를 맡았다가 일약 스타덤에 올라 계속 진행하는 유명한 사람이 지은 책. 역시 일본 사람이 지은 책보다는 깊이가 남다르고, 신선하다.

장자의 이야기가 3분의 2, 그리고 동서양 잡다한 이야기가 3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다.

돈주고 사보긴 그렇고...회사 연수원에 들어갔다가 빌려본 책이다.

기억나는 한가지 이야기.

사장이 한 직원을 질책하고, 직원은 집에 가서 아내에게 화풀이하고, 아내는 아이를 나무라고, 아이는 가만히 있는 개를 발로 차고, 개는 화가 나서 고양이를 물어뜯고, 고양이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화풀이할 쥐를 찾아다니는 이야기. 과연 직원을 나무란 사장과 억울한 쥐 사이엔 어떤 상관이 있을까?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 건 아닐까? 또한 분노는 계속 또 다른 분노를 낳게 된다...

장자 이야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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