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어떻게 다시 일하게 되었을까, 김규정 / 조선앤북

그녀는 어떻게 다시 일하게 되었을까 - 경력단절을 뛰어넘은 여성 34인의 어떤 도전
김규정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1월

그녀는 어떻게 다시 일하게 되었을까

김규정 / 조선앤북

이 책은 육아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오랜시간 경력단절된 여성들이 어떻게 다시 일을 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있다.

책의 제목대로 그녀들이 어떻게 다시 일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여자들은 아이를 낳으면 육아 문제에 맞닥들이게 된다.

아이를 봐줄 사람이 있어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

물론 적극적인 육아를 위해 그만두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어찌되었든 사실상 아이가 어느정도 크기전까지 다시 직장 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 때가 되면 그제서야 다시 일할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

왜 여자들은 다시 일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아마 같은 입장에 있는 엄마들이라면 알 것이다.

그리고 책 속 주인공들도 같은 마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직장을 찾은 경우도 있고 자기 이름을 걸고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경우도 있다.

이름만으로 브랜드가 된 여성들

다시 직장을 찾은 여성들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

공부방과 지도 교육을 시작한 여성들

자격증 취득으로 공백을 뛰어넘은 여성들

세일즈로 성공한 여성들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는 여성들

글쓰기나 주식투자에 도전한 여성들

책에서 만날 수 있는 34인의 여성들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란 사람이 이루기엔 현실적으로 먼 이야기같아 오히려 주눅이 들고 부러움만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다.

정말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실 그 안에 있는 것 중 이미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 것도 있다.

책 속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인내를 갖고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엄마 성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엄'씨라고 했다는 책 속의 이야기를 접하니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이고 싶은지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나를 위한 삶이 먼저되야 아이들도 가정도 지킬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몇 년을 전업주부로써의 삶을 산 나에게 두려움보다 기분좋은 자신감을 안겨 준 책이다.

육아로 지친 몸 돌볼 시간도 없지만 만약 마음이 이미 새로운 나를 찾기위해 움직이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다.

학교에서 가장 멋진 1학년이 되는 법

학교에서 가장 멋진 1학년이 되는 법 ㅣ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서보현 지음, 김소영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월

미리 읽고 개념잡는 초등통합교과

학교에서 가장 멋진 1학년이 되는 법

서보현 / 조선북스

 

이 책은 초등학교 1,2학년 통합 교과를 미리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초등학교 통합 1,2학년군_학교1-1 의 교과 연계 도서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1년 앞두고 있는 딸을 위해 엄마도 보고, 딸도 보고.

함께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학교에서 가장 멋진 1학년이 되는 법은 바로 초등학교를 먼저 다닌 선배이자 가족인 형을 통해 배우게 된다.

초등학생이 되는 동생을 위해 먼저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동생에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설명 대신 형을 통해 듣는 초등학교 생활이라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나중에 우리집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첫째가 이렇게 해줄 것이라는 상상도 해보니 흐뭇하다.

 

초등학교에 가면 정말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다.

부모가 하나 하나 신경써서 알려준다고해도 놓치는 것도 분명 생길 것이다.

교장선생님은, 담임선생님은 누군지,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등의 기본적인 것들부터 학교생활의 주요부분들에 대해 그림과 함께 이야기해주어

초등학교 생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학교 등교길부터 하교때까지의 경험할 수 있는 일들과 그외의 안전에 관한 글들도 있다.

초등학생이 되면 등교도 부모없이 혼자해야한다. 그러다보니 걱정이 많이 된다.

초록불에 잘 건널 수도 있을런지...뛰어다니다 사고가 나면 어떠지...

이런 부분들은 아이들에게 수없이 당부하는 말이지만 어쩜 엄마의 말보다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이 아이들의 머리속엔 더 잘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형과 동생, 즉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보니 더욱 그렇다.

자유로웠던 어린이집 생활에서 꼼짝할 수 없는 수업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하루 아침에 되진 않겠지만 책 속의 형아가 말해주듯이 한 달뒤면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 있을 것이란 희망도 가져본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초등학교 1학년.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 새로운 생활을 책을 통해 미리 배워고 익혀두면

두려움보단 즐거움과 설레임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두려움보단 즐거움과 설레임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통령이 된 꼬마 아이들, 데이비드 스테이블러 / 레디셋고

대통령이 된 꼬마 아이들 - 미국 대통령들의 진짜 어린 시절 이야기 ㅣ 꼬마 아이들 시리즈
데이비드 스테이블러 지음, 정영수 옮김, 두기 호너 그림 / 레디셋고 / 2016년 1월

대통령이 된 꼬마 아이들

데이비드 스테이블러, 레디셋고

이 책은 미국 대통령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명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라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다 훌륭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평범했던 그들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데도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미국에 이렇게 많은 대통령이 있었다니.

1대 조지 워싱턴부터 44대 현재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알 수 있다.

책은 1부, 2부, 3부로 나눠진다.

1부에서는 여러 가지 흥미롭고 특별한 취미를 발견한 대통령들의 어린 시절을,

2부에서는 어린 시절 온갖 모험을 경험한 대통령들을,

마지막 3부에서는 힘겨운 성장기를 극복한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만나볼 수 있다.

 

글씨도 적당히 큼직하고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좋다.

오래전에 빌 클린턴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새까맣게 잊고 있던 사실들을 책을 통해 다시금 기억해내기도 했다.

존 F. 케네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사건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엔 대통령의 어린 시절 형제관계라든지, 정말 사소한 일상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대통령이라고 어릴 때 칭찬만 듣고 자란 것은 아니다.

선생님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다.

어쩌면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이런 글들이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 이런 글이 있다.

버락 오바마의 3학년 때 선생님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쓰라고 했다.

그 글안에 이런 말이 있었다.

'언젠가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는 실제로 제 44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물론 꿈을 갖는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꿈을 꾸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하지 않은가.

나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리고 내 아이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음 좋겠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꿈을 이루는데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

나도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

[전자책] 나도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 - 대화, 듣는 것이 사람을 살린다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강주헌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2월

요즘 소통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린다.

소통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

경청의 힘 또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경청에도 방법이 있다는 사실.

이 책은 바로 그것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책에선 듣는 것에 부족한 우리들을 지적하며 경청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경청의 기본적인 원칙과 소통의 여러 양상, 신뢰를 형성하기 위한 경청 방법 등.

사실 상대방이 말을 하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경청을 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알고보니 그렇지가 않았다.

즉, 이 책을 통해 경청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왜 경청하는 능력을 갖기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경청하는 능력을 함양하면 많은 점에서 도움이 되는데,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키워준다고 한다.

올바른 경청은 상대방으로부터 나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만들어 준다.

말 수 없던 친정엄마가 어느 날 보니 수다스런 아줌마가 되어 있었다.

'나이를 먹으니 말만 많아지네' 하시던 엄마.

나는 아직 엄마의 나이가 되려면 한참이나 멀었는데 갈수록 느는 게 수다이다.

말을 많이 하고 돌아온 날은 꼭 기분이 별로였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척 하지만 중간에 끼어들기는 어찌나 많이 하는지,

아는 척은 또 어떻고,

말 많은 사람보단 말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쉽지 않다.

그러고보니 상대방의 얘기에 훈계아닌 훈계를 한 적도 있다.

책을 읽다보니 찔리는 구석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요즘에는 경청하는 태도를 제대로 갖춘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한다.

상대방의 얘기에 너그럽게 귀를 열어주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무조건 경청해야한다고는 안한다.

거절해야하는 상황도 생긴다.

그럴땐 점잖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틀린 부분이 있어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상대방의 말을 끊은 적은 없는 지,

상대가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이 뒷전으로 밀려나게 만든 적은 없는 지,

의식적으로 경청하고 있음을 상대에게 들킨 적은 없었는 지...

다시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올바른 경청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소통하고자 한다면

책 속의 방법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100만원 해외여행, 어스토리 / 조선앤북

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 100만 원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베스트 해외 여행지 ㅣ 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어스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1월

100만원 해외여행, 어스토리

조선앤북

정말 100만원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

어스토리는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에게 여행지의 일정을 빠르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1~3일 정도의 가볍게 다녀올 만한 여행지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그들에게 필요하고 효율적인 여행 정보만을 골라 소개하고자 어스토리에 의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

어스토리에 누적된 10만 개의 여행 일정을 분석하여 1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만한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유명 여행지를 추천해 주고 있다.

파트 1은, 100만원으로 갈 만한 월별 추천 여행지, 예산을 계획하기, 항공권 예약하기, 짐꾸리는 데 필요한 정보와 출발 후의 주의사항에 이르기까지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파트 2에서는 100만원으로 가기 좋은 해외 도시 베스트를 소개한다.

이 안에 여행동안의 일정 등을 모두 담고 있다.

100만원으로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로 어느 곳이 있을까.

우선 가까운 일본으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그리고 오사카와 쿄토가 있다.

그리고 중국의 상하이, 홍콩, 마카오 등 총 12개의 도시의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맨 처음으로는 도시 소개로 시작된다.

도시의 시차, 기후, 여행의 최적기, 옷차림 등의 정보가 있다.

그 나라의 통화와 환전하는 방법, 교통 정보도 알 수 있다.

물가도 예상해 볼 수가 있는데,

여행 중 먹을 거리, 교통료, 입장료 등의 필요경비를 알아보고 그에 맞게 예산을 계획해 볼 수가 있다.

그러고나면 총 예상 경비의 합계를 내볼 수가 있는데 이것을 통해 총 비용에 대해 예상할 수 있다.

예산 계획을 끝냈다면 본격적으로 방문할 도시의 추천 명소의 둘러 본다.

여행 날짜별 추천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있어 먼저 기억해두고 일정 속의 장소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주변의 맛집도 참고하면 된다. 

 이 외에도 스팟, 호텔, 추가 추천 루트 등의 정보도 있다.

바쁜 일상에서 여행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좀 더 줄이고자 한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도시 중 몇 곳은 오래 전에 내가 다녀 온 곳도 있는데

여행 초보였던 내가 만약 그 때 이 책을 보았다면 여행지에서 망설이고 고민했던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해외 자유여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떠나고자 하는 결심'이라고 한다.

여행이 주는 선물은 다녀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또는 많은 돈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비싼 경비 걱정에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