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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라 - 영어, "딱! 이만큼만" 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김영익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9월
평점 :
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라
김영익, 스마트비즈니스
엄마인 나는 무엇보다 이 책의 제목이 참 재미있어 끌렸다.
아이에게, 아니 가족들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 언젠가 필요할때 꼭 써먹어야지.
그래서 모두를 놀래켜주어야지. 하고 의지가 불끈 생긴다.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쭉 배우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왔건만 영어로 말 한마디하려면 뭐가그리도 어렵고 힘이 든 것일까.
잘 하려고 애쓰는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된 것이 아닌가도 싶다.
이 책을 읽어보니 영어를 잘해야만 말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았던 부담감을 덜어낸 기분이다.
그래, 너무 잘 하려고 애쓰다가 한마디도 못하지말고 딱 이만큼만!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보자.
하루 5분 또는 10분?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책들도 많지만 저자는 매우 짧은 시간의 영어를 위한 투자보단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의견을 갖고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300프로젝트 계획.
100일 동안 200시간 영어 말하기 훈련을 통해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보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소개한 방법 중 좀 더 쉽게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만한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위의 글은 일상적으로 자주 말하는 표현을 생각해보고 그 문장으로 변경해 본 것이다.
감정이입이 훨씬 더 잘되어 학습 효과도 더 높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왼쪽에는 한국어 해석을 적고 오른쪽에는 해당 예문을 정리한다.
이렇게 나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앞서 제시한 방법과 비슷한 방법인데
위에서 설명한 방법처럼 영어 표현을 우리 가족의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바꿔보는 방법이다.
읽다보니 재미도 있다.
사실 쉬운 표현들이지만 입밖으로 내려면 잘 나오지 않는 표현들이다.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워오는 큰 딸이 가끔 영어로 어떻게 얘기하는지 물어보곤 하는데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
아주 쉬운 것이었건만 말문이 막힌 적이 있어 난감했었는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니만큼 이런식으로 미리 적어두고 연습해두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영어공부 좀 해보겠다고 미드를 다운받아 보거나 CNN으로 듣기연습한다고 한번쯤은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아님 계획이라도 잡은 적이 있었을 수도.
하지만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공부하겠다고 처음부터 뉴스듣기처럼 어려운 방법을 선택한다면 한마디씩 하지 않겠냐는 글을 읽으니 정신이 바짝든다.
왜 그 생각은 못했을까.
어려운 길을 가려하지말고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