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달마시안 - 영화소설 19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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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모피로 모피코트를 만들어 입기를 즐기는 여악당 크루엘라는 이번에 만들 모피의 재료로 '달마시안'강아지들을 쓰기로 했다. 한 벌 모피코트를 만들기 위해 희생되어야만 하는 달마시안 강아지들은 무려 102마리!!!! 강아지들은 모피코트가 되지 않기 위해 크루엘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하고, 크루엘라는 멍청한 두 악당들을 시켜 강아지들을 쫓기 시작한다.

쫓고 쫓기는 숨막힌 이야기~!!!! 모피코트가 되지 않기 위한 영특한 102마리 강아지들의 협동심과 지혜가 아름답고 기특하다. 반면, 어린 강아지들을 자신의 '모피코트'로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짜내 갖가지 함정을 만드는 그녀가 다소 엉뚱하고 멍청해 보인다.처음엔 별로 귀여워 보이지 않는 점박이 강아지들에게 정이 안 갔지만, 악당들을 혼내주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용기와 지혜, 사랑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오히려 악당들보다 나아 '사람'으로 보여지기도 한다.똑똑한 102마리 강아지와 3명의 멍청한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똑똑한 강아지가 인간들에게 져서 모피코트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다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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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과 달님 - 아기손 그림동화 옛날이야기 64
바른사 편집부 엮음, 백명식 그림 / 바른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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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집에 가난하지만 엄마와 오누이 이렇게 셋이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깊은 산속. 엄마는 오누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매일 깊은 산 속길을 왔다갔다 하셔야 한다. 잔치집에서 떡을 얻고 오누이를 주기위해 산 속길을 다시 헤치시다 호랑이를 만난 엄마. 여기서 그 유명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란 말이 나온다. 그러나 떡 하나를 금새 먹은 호랑이는 몇걸음씩 엄마의 길을 막다가 떡이 다 떨어진 그 순간 엄마마저 잡아먹고 오누이마저 잡아먹기위해 엄마로 변장한다.

호랑이 꼬리로 엄마가 아님을 안 오누이는 재빨리 나무위에 숨지만, 여동생의 실수로 호랑이가 나무에 오를수 있게되자 하늘에 대고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주세요'하고 간절하게 기도를 하게 된다. 불쌍한 오누이를 위해 하늘이 기도를 들어준 것일까? 아님 방금 호랑이에게 잡혀먹은 엄마가 오누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동아줄을 내려준 것일까? 아무튼 오누이는 하늘로 올라가고, 호랑이도 동아줄을 내려달라 기도하지만 썩은 탓에 떨어져서 수수밭을 빨갛게 물들이고 최후를 맞는다.한편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오빠는 해가 되고 동생은 달이 되어서 세상을 밝게밝게 비춰준다는 내용이다. 어렸을 적 오누이가 엄마처럼 호랑이한테 잡혀먹으면 어떡할까, 조마조마 하던 그 가슴떨림이 어렴풋이 기억나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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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21
제임스 매튜 배리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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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가장 좋아했던 동화중에 하나이다. 피터팬을 한 번 본 이후로 몇년간이나 피터팬과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험 꿈을 꿨으니 말이다. 팅커벨과 피터팬이 함께하는 모험은 정말 신비롭다. 위험한 일이 있어도 피터팬이 있으니 전혀 두려울 것 없는 모험이다.

웬디와 그녀의 동생들, 그리고 피터팬과 팅커벨이 해적 후크와 펼치는 아슬아슬하고도 신나는 모험얘기는 어린이들을 흥미롭게 하기에 충분하다. 팅커벨이 피터팬이 좋아하는 웬디를 질투해서 웬디를 죽일 뻔한 사건, 죄책감으로 울먹이는 팅커벨. 그러나 또 용서하며 다시 사이좋게 여행하는 피터팬의 얘기는 완전'골목대장'감이다. 용감하면서도 너그럽고 누구보다도 명랑하기 떄문이다.피터팬은 어린 나이로 해적 후크와 그의 일당들과 싸우는 얘기 말고도 '하늘을 난다는 '자체 만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된다. 하늘을 날고 싶은 꿈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소년 피터팬. 그의 모험담을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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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인어공주 - 월트디즈니문고 1
월트디즈니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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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인어공주는 원작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 원작이 안타깝고 슬픈 비극의 여주인공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면, 디즈니의 인어공주는 모험심 많고 재밌는 이야기이다.마녀에게 목소리와 다리를 바꾸고 왕자를 짝사랑 하는 줄거리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결과에서는 전혀 다르다. 원작이 인어공주의 고난과 고민, 슬픔, 짝사랑등을 그렸다고 하면, 디즈니의 인어공주는 고난과 고민마저도 스릴넘치는 모험으로, 짝사랑과 슬픔을 기쁨과 미소로 승화시키는 내용이니 말이다.원작 인어공주에서 너무도 안타깝고 슬픈 결말이 싫은 어린이들은 '아름답지만 호기심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빨간머리 에리얼 인어공주'와 함께 바닷속과 육지를 오가는 재미난 모험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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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공주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명작동화 13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3
안데르센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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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는 크기가 엄지손가락 만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어느 부인이 딸을 가지고 싶다고 소원을 빌어서 꽃속에서 태어난작은 소녀가 바로 엄지공주이다. 부인은 엄지공주를 친딸로 생각하여 소중하게 키우는데, 엄지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 두꺼비가 엄지공주를 납치하여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려 한다.징그러운 두꺼비의 신부가 되기싫은 엄지공주는 연줄을 끊어 도망간다. 그리고 이것이 엄지공주의 모험의 시작이다. 엄지공주는 그 뒤 착한 들쥐아줌마의 도움으로 추운 겨울에도 살 수 있었지만 들쥐아줌마가 식량의 눈이 멀어 눈 먼 부자 두더지에게 엄지공주를 팔아서 엄지공주는 또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도망가다 꽃의 나라에서 왕자와 결혼하여 드디어 행복한 신부가 되는 엄지공주. 만약 엄지공주가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징그러운 두꺼비의 신부가 되거나, 땅굴에 사는 두더지의 부인이 되어 평생을 어두운 땅굴 속에서 살아야만 했을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모험의 모험을 거듭하는 엄지공주. 그 작은 소녀에게서 어렸을 적 내가 배운 것은 작지만 큰 엄지공주의 모험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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