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달마시안 - 영화소설 19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동물모피로 모피코트를 만들어 입기를 즐기는 여악당 크루엘라는 이번에 만들 모피의 재료로 '달마시안'강아지들을 쓰기로 했다. 한 벌 모피코트를 만들기 위해 희생되어야만 하는 달마시안 강아지들은 무려 102마리!!!! 강아지들은 모피코트가 되지 않기 위해 크루엘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하고, 크루엘라는 멍청한 두 악당들을 시켜 강아지들을 쫓기 시작한다.

쫓고 쫓기는 숨막힌 이야기~!!!! 모피코트가 되지 않기 위한 영특한 102마리 강아지들의 협동심과 지혜가 아름답고 기특하다. 반면, 어린 강아지들을 자신의 '모피코트'로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짜내 갖가지 함정을 만드는 그녀가 다소 엉뚱하고 멍청해 보인다.처음엔 별로 귀여워 보이지 않는 점박이 강아지들에게 정이 안 갔지만, 악당들을 혼내주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용기와 지혜, 사랑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오히려 악당들보다 나아 '사람'으로 보여지기도 한다.똑똑한 102마리 강아지와 3명의 멍청한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똑똑한 강아지가 인간들에게 져서 모피코트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다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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