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생쥐 - 예지현 동화마을 6
이솝 원작, 리프 아트 그림 / 예지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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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려 버린 불쌍한 작은 생쥐. 생쥐는 '자신을 풀어주면 이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하고 말한다사자는 그런 생쥐의 말을 우습게 여기면서도 작은 생쥐를 용서해준다.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그물에 갇혀 옴싹달싹 못했을때 자신이 보내준 그 작은 생쥐가 그물을 이빨로 끊어 풀었을 때 사자는 감격해하며 생쥐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도움을 받을지 미처 모르고 자신이 베푼 인정이 자신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만약 사자가 생쥐를 용서하지 않고 가엾은 생쥐를 죽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사자 역시 사람이 쳐 놓은 그물에 갇힌채 죽었을 것이다.사자가 베풀은 작은 인정. 그 인정으로 인해 생쥐는 목숨을 구하고 또 사자도 자신의 작은 인정으로 자신의 목숨을 구한다. 착한일을 하면 언젠간 복을 받는다는 내용이 그대로 재현되는 동화이다. 그림동화 속에서는 생쥐의 도움을 받고 울먹거리는 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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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
한국아동문학연구소 / 한림출판사 / 198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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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를 어렸을 적 읽고 깨달은 것은 '욕심부리면 벌을 받는다'였다. 지금 나이로 번역한다면 '너무 큰 욕심은 가진 것마저도 잃게 만든다'고나 할까. 어느 날 거위 한마리가 전재산이라고 할 수있는 가난한 농부에게 놀라운 일이 생긴다. 거위가 매일 황금알을 한 개씩 낳게 된 것이다. 처음엔 농부는 매일 굶지 않아도 되서 거위에게 매우 고마워 했지만, 생활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자 농부는 고마움도 잊고 큰 욕심을 부리게 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보며 '매일 황금알을 낳으니 그 뱃속에는 황금이 가득할테지'라고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 거이다. 이런 생각으로 가난한때는 자신의 소중한 재산이자 가족으로서, 현재에는 가난을 벗어나게 하는 고마운 존재였던 거위의 배를 가른다.그러나 그 속에는 아무 것도 없다.결국 한꺼번에 얻을 황금 욕심으로 매일 얻던 황금알과 거위마저 잃은 농부는 후회를 한다는 내용이다.

내가 요즘 이 동화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바로 '도박'때문이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꺼번에 얻을 황금을 생각하며 자신의 황금알을 버렸기 문에 농부와 같은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닐까?모든 사람이 많은 동화를 알고, 그 동화에서 서로 비슷비슷한 감동을 마음 깊이 간직하면서도, 커가면서 그 동화의 깨들음을 잊고 행동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나는 또 다른 동화를 읽으면서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질 않길 바라며 마음 속 깊이 깨달음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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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25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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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원피스의 그림을 대충 봤을땐, 그림체도 마음에 안 들었고, 간간히 선정적인 전투장면이 있어서 그냥 남자들의 싸우는 무협만화 비슷한 것인줄 알았다. 그러나 워낙 재밌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어보니, 나도 그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해적세계에서 위대한 항로를 가기위한 주인공일행이 벌이는 모험내용은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다.폭력적인 장면이 많아서 15세 이하는 보면 안 좋을 듯 하다.어린 애들이 보기에 원피스의 모험의 신나는 쪽 보다는 폭력성이 더 크게 작용할 듯 싶기 때문이다.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는 주인공 일행은 그 동료애로 많은 강적들을 차례로 이겨낸다.

내가 원피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악마의 열매'능력자로서,먹으면 어느 일정한 부분에 대해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되지만, 해적의 세계속에서 치명타인 '수영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주인공 역시 '고무열매'의 능력자로서 몸이 고무처럼 죽죽~~~ 늘어난다. 그러나 역시 맥주병이라서 많은 위험에 빠진다.신나는 모험의 세계, 원피스를 향해 떠나는 이들의 모험이 너무도 신나고 신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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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되자 16
미야기 리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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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절찬리에 만화책방에서 대여되는 만화책이 바로 '꽃이 되자'이다. 꽃보다 남자의 인기이후 '꽃'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순정만화를 제일 먼저 보게되는 것이 바로 독자들이다. 그런데 이것은 내용이 있기보다는 '정말 악평 그대로 야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만약 말을 안 달아 놓고 그림으로만 내용전개를 한다면 정말 오해를 살 수 있을 그런 만화이다.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사람을 닮은 꽃 '화인'의 전설까지는 아름답다. 또 그 화인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순결을 잃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플로럴향기'를 뿜어낸다(?;) 또 화인들의 몸은 아름답고 그 자체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있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은 화인들의 몸을 가지려 한다. 물론 화인들중에 남성들도 있지만, 그 남성들은 순결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여자들을 데리고 산다. 오로지 '아름다운 여인'을 손에 넣기 위한 남성들의 욕구가 여성을 상품화하고, 말도 안되는 선정적인 그림으로 남성들을 유혹한다.

아마도 이 만화의 주요 타겟은 '성'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남성들인 듯 싶다. 여 주인공인 모모가 순결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그 도움을 주는 것도 바로 남성이다. 또 이 만화책에서는 '순결'이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많은 남자들과 잠자리에 들 뻔 할 정도로 옷은 다 벗고, 삼류 변태성 만화가 그렇듯이 납치당한 여자가 남자에게 성추행 비슷한 것을 당하면서 신음소리를 내지 않나. 정말 악평에 악평을 거듭내는 만화이다. 처음엔 '순결을 지키려는 아름다운 화인'이라는 전설에 이끌려 몇권이나 봤는데 점점 권수가 더해갈 수록 전설의 내용을 짜맞추기 보다는 선정적인 장면에 중점을 두고 내용전개를 해서 아름다운 화인의 전설이 삼류변태성 만화가 되고 말았다.'순결'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어느정도의 성추행당하는 것이 순결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범위인지 애매모호한 그런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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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이야기 1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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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타로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학생이다. 그의 부티나는 외모와 수석으로 입학한 모범생 딱지는 전교생을 비롯 모든 선생님들의 주목을 받을 만 하다. 명문사립학교는 매우 비싸서 그 곳 학생들은 대부분이 이름있는 재벌집 자녀들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수석이라는 이름하에 부티나는 외모를 가진 타로는 전교생들에게 '갑부집 아들'이란 대목이 자리잡는다. 그러나 실상 타로는 쓰러져가는 단칸방에서 12명정도의 동생들과 사는 가난뱅이이다. 그는 집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서 막노동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던 닥치는대로 하지만 사람들은 '평민생활'을 경험하려는 부잣집아들로 그를 인식한다.타로의 정체를 아는 그의 친한친구들과 그를 좋아하는 많은이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 타로의 정체는 밝혀질 것인가? 가난한 환경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짠돌이 중에서도 최고 짠돌이가 된 그의 생활얘기도 들어보자. 나름대로 쓸만한(?) 생활정보도 있다. 나중에 중간에서 타로가 갑자기 억만장자가 되는데 평생 가난뱅이 였던 그는 부잣집에 적응하지 못하는데.... 그의 남다른 삶의 얘기가 진솔하면서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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