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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 예지현 동화마을 6
이솝 원작, 리프 아트 그림 / 예지현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려 버린 불쌍한 작은 생쥐. 생쥐는 '자신을 풀어주면 이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하고 말한다사자는 그런 생쥐의 말을 우습게 여기면서도 작은 생쥐를 용서해준다.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그물에 갇혀 옴싹달싹 못했을때 자신이 보내준 그 작은 생쥐가 그물을 이빨로 끊어 풀었을 때 사자는 감격해하며 생쥐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도움을 받을지 미처 모르고 자신이 베푼 인정이 자신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만약 사자가 생쥐를 용서하지 않고 가엾은 생쥐를 죽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사자 역시 사람이 쳐 놓은 그물에 갇힌채 죽었을 것이다.사자가 베풀은 작은 인정. 그 인정으로 인해 생쥐는 목숨을 구하고 또 사자도 자신의 작은 인정으로 자신의 목숨을 구한다. 착한일을 하면 언젠간 복을 받는다는 내용이 그대로 재현되는 동화이다. 그림동화 속에서는 생쥐의 도움을 받고 울먹거리는 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