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기초 영문법은 중1부터 중3까지의 영어를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영문법이다. 책 설명은 혼자 2개월 학습을 중학영어를 완전정보해서 영어입문및 각종시험 완전 대비라고는 하는데 -_-;그렇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아무래도 3년과정을 1권에 줄였으니 해설이라든지 예문, 문제가 많이 부족하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긴 하다.중학교 처음 입학하는 사람이나 중학 영어를 다시 종합해서 훑어보고 싶은 중3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예문과 문제 해설은 별로 없지만, 요점들이 딱딱 나와있어 가볍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책이다.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책 -_-; 그렇지만 기초가 많이 부족한데 영어 이해가 잘 안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을 듯 하다. 한장의 설명/요점/예문/핵심 이렇게 짧고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간단하다. 좀더 깊게 이해하려면 다른 영어 참고서들을 참고해서 보면 좋을 책이다.
10여년전 갑자기 들어온 일본만화. 그 중에서 드래곤볼은 단연 최고 인기였다. 읽지 않은 어린이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드래곤볼은 남녀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어려서 나는 폭력적인 드래곤볼 만화가 싫어서 안 읽었었는데 TV로도 방영되고, 친구들도 워낙 많이 읽는 통에 같이 읽었다가 그 매력에 푹 빠졌다.폭력적인 행동과 선정적인 만화가 다소 자극적이라 어린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지는 않은 만화이다. 그렇지만 '드래곤볼'의 인기요소와 어린이들을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면 단연 '드래곤볼의 신비한 힘'때문일 것이다.일곱개의 드래곤볼을 모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설정. 드래곤볼은 바로 '현대판 업그레이드 알라딘과 요술램프' 인 것이다. 드래곤볼을 찾으려는 각지의 노력은 계속된다. 알라딘은 우연히 그 요술램프를 찾아서 소원 세가지를 이룬 것이지만, 드래곤볼은 드래곤볼탐지기, 우주선 등 각종 첨단 장비와 훈련을 한 손오공 같은 전사들만이 차지할 수 있다. 드래곤볼을 뺏으려는 음모와 드래곤볼을 모두 모아 소원을 이루려는 손오공. 그들의 모험은 긴장감이 넘치고 모험심이 가득하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소설중에 하나이다. 주인공 테스만 생각하면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남의 일 같지 않은 것이 테스를 쓴 당시의 몇백년전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별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가난한 농가의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소유한 그녀는 그로인해 불운한 삶을 살게 된다. 가난해서 비슷한 가문의 집에서 돈을 얻으려다 주인집 아들 알렉의 눈에 띄이고는 숲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그녀. 이것이 '사랑'인지 '강간'인지는 우리의 판단이다. 작가는 이것을 굳이 '사랑'으로도 '강간'으로도 표현하려 애쓰지 않았다. 나는 강간이라 표현한다. 사랑의 속삭임에 잠시 넘어간 순진한 처녀였으니깐. 알렉은 결국 그 사랑의 속삭임에 대한 맹세를 지키지 않고 오로지 몸을 범하기만 했으니 말이다.이로 인한 임신은 결국 사생아를 낳고 그녀는 마을에 있을수가 없게 된다. 먼 농가로 일을 하러 다니던 중 농가 주인의 아들 '엔젤'과의 만남을 갖는 테스. 순진한 두 청춘남녀는 결혼을 하지만 첫날밤 엔젤은 자신이 딱 한번 순결을 잃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테스에게 용서를 구한다. 테스역시 알렉에게 당한 그 일을 말하며 용서를 구하려 하는데 엔젤은 그 말을 듣고는 집을 나간다. 두번째 버림받은 테스. 어째서 그녀는 용서받지 못하였는가? 왜 순결을 잃은 남자는 용서받아야 하고 순결을 잃은 여자는 용서받지 말아야 하는가? 이제 더이상 제정신으로 있을수가 없는 가련한 여인 테스. 그녀는 기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결혼 없는 임신으로 마을을 떠나 가족에게도, 마을 사람들에게도 기대할 수 없는 그녀. 그러던 중 알렉이 그녀에게 한 사랑의 맹세를 지키러 찾아오게 된다. 그녀에게 알렉은 반가운 존재가 결코 아니다. 알렉으로 인해 가족과 마을사람들에게서 멀어지고 남편에게서 버림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들었던 그녀는 그에게 어쩔 수 없이 기대어 버리게 된다. 그러던 중 엔젤이 그녀를 용서하러 왔을 때, 그녀는 당황하여 알렉을 죽이고 만다. 살인을 하고 엔젤고 ㅏ도망간 그녀는 결국 잡혀서 사형당한다.테스의 어이없는 죽음. 테스에게 있어 알렉은 어떤 인물이고 엔젤은 어떤 인물인가? 알렉은 그녀에게 있어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평범한 농가의 딸이었던 그녀에게 순결을 빼앗은 알렉. 결국 그녀는 '순결'을 잃었기 떄문에 불행해진 것이다. 그렇지만 알렉을 만나지 않았다면 마을을 떠나지 않았을 테니 엔젤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한 남자에게 버림 받으면 여자는 또 다른 남자에게서 버림 받는다. 단지 '순결'이 없다는 이유로. 그렇게 계속 버림 받는 것이다. 여성의 '순결'이 가장 중요했던 시대. '여자는 결혼 전에는 반드시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간판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비참했다. 그 간판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은 결혼하기 전에 순결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로 바꿔야 한다. 남자는 순결이 없다는 잘못된 사고방식, 테스처럼 강간으로 순결을 잃은 여성들도 불행해져야하는 잘못된 사회. 그 잘못된 흐름 속에서 희생된 그녀는 진정 '여성 삶에서의 잘못된 희생'이다.
한 때 잘나가는 어부였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서 조금씩 작아지는 노인. 예전엔 매일매일 잡던 고기도 몇달에 한번 잡을까 말까이다. 이젠 미끼 살 돈조차 없어 자주 놀러오는 이웃집 아이에게 미끼를 선물 받는 노인. 노인은 어느 날 중대한 결심을 하고는 다시 바다에 나간다. 큰 것하나를 잡아야지. 작은 것 여러마리 말고 큰 것하나를 잡아야지.몇시간 기다린 노인에게 큰 물고기 한마리가 잡힌다. 노인의 작은 조각배 만한 큰 물고기. 노인의 힘으로 끌어올리기 역부족이고 어차피 싣지도 못할만큼 강하고 큰 물고기이다. 이빨로 낚시줄을 끊을 수는 없는지라 이리저리 끌려다니던 물고기는 결국 노인에게 죽고 만다. 노인은 그 물고기의 가장 맛있는 부위를 맛보고는 조각배 밑에 물고기를 단단히 매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그러나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뗴들이 몰려온다. 처음에 노인은 몇마리를 해치웠지만 점차 계속 모여드는 상어떼들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물고기 살을 다 빼앗긴다.나중에 돌아와서는 물고기의 뼈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차라리 그때 너를 놓아줬으면 너나나나 이런 험한 꼴 당하지 않았을 것을.... 물고기 뼈에 대고 말하는 노인. 왠지 허무하다. 마치 세월을 살만큼 산 노인을 통해서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듯한 소설이다. 그렇지만 노인은 내일도 또 다시 바다로 나갈 것이다. 오늘과 같이 고기를 상어떼에게 빼앗겨도, 노인은 계속해서 바다로 나갈 것이다. 자신의 목숨이 다할 떄까지, 노인이 한평생 해온 일이기 때문에 자신의 사명감을 띠고.
악덕 고리 사채업자로 촉망받으며 크는 주인공 예니 -_-; 아직 중딩이지만 그녀의 미래는 누구나 다 '악덕고리사채업자'로 예상하고 있다. 돈많은 그녀는 친구들에게 돈을 쉽게 꿔주고 이자를 엄청 불린다. 그러나 그건 그녀의 기본성격!!! 예니에게 앞으로 닥칠 일은 정말 깜짝 놀랄만큼 많이 남아있다!!! 장난으로 쓴 할머니의 유언장이 할머니꼐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실제로 유언장이 되 버린 것. 그 내용인즉 XX와 결혼하라는 내용이다. XX가 누군지 궁금하신 분은 만화책 꼭 보시기. XX에 대한 힌트로는 그가 예니를 어려서부터 좋아한다는 것, 어려서부터 좋아한 예니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것, 모범생에다가 미소년이라는 것 -_-+ 그리고 예니의 할머니를 짝사랑한 집사 할아버지의 미국 조카가예니의 재산을 노리려고 예니에게 접근하는데.... 재산을 노리려 접근하다 정말 예니를 좋아하게 된 조카와 순수한 마음에서 예니를 좋아하고 있었던 가슴아픈 기억을 가진 XX!!! 세명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예니와 누가 맺어지는지 알아맞춰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