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훔친 사람은 징역에 처한다.”라는 법은 동등하지 않다.
부자는 빵을 훔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 법은 가난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이처럼 개인이 갖는 권리의 내용은 그 개인이 속해 있는 성별, 인종, 계급 등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인권은 사회의 권력 관계와 관련 없이 추상적, 초월적으로 본래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라, 구성되고 쟁취되는 경합적 가치이다. 인권은 언제나 피억압 집단의 개입을 기다리는 과정적 개념인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것은 죽은 것이다. 살아있으려면 경계에 존재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 개념을 뜨뜨미지근한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아주 예민하고 민감하게 느껴야 하는 것이고, 융통성을 발휘 해야 하는 것이다. 양 극단에 치우친 생각이 조화로운 세상에 방해가 된다고 느낀다.
"빵을 훔친 사람은 징역에 처한다."라는 법은 동등하지 않다. 부자는 빵을 훔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 법은 가난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이처럼 개인이 갖는 권리의 내용은 그 개인이 속해 있는 성별, 인종, 계급 등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인권은 사회의 권력 관계와 관련 없이 추상적, 초월적으로 본래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라, 구성되고 쟁취되는 경합적 가치이다. 인권은 언제나 피억압 집단의 개입을 기다리는 과정적 개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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