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1
테네시 윌리암스 지음, 김소임 옮김 / 민음사 / 200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테네시 윌리암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전차'를 읽으면 자연스레 우디앨런의 블루 재즈민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화려한 삶을 잃은 모습, 하지만 그녀에게 남아있는 욕망, 현실과 욕망의 괴리감으로 점점 히스테릭해져가는 그녀는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에 나오는 블랑시와 많이 닮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케이트 블란쳇'의 섬세한 연기가 아직도 내 뇌리에 남아, 블랑시와 오버랩되며 그런 감정을 표출하고 싶은 나의 욕망도 일깨워 주었다. 
조만간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재스민 필사연기를 도전할 것이다. 


한국에는 여성의 섬세한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아 늘 아쉽다.
예쁘장한 외모가 아니면 여배우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환경이, 배우가 연기력이 아닌 외적매력에 집중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아 또 아쉽다.


이런 환경속에서도 외모보다는 배우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성장시키도록 연기를..연극을.. 무대를.. 더욱 사랑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