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 1권도 안 읽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놀랐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워낙 숏폼이나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책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예전보다 아이들의 독해력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초등 문해력을 키워주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 1'
이 책은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할 고전 작품을 제시하여 이를 토대로 독해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총 5주 5편 분량으로 고전작품은 키다리아저씨부터 보물섬까지 총 25편이 제시되어 있다.
제시된 작품 중 타임머신, 블랙뷰티, 하늘을 나는 교실 이 3편은 처음 접해보는 작품이었고, 나머지는 아는 작품이거나 읽어본 작품이라 생소하지 않아 좋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성이 깔끔하다는 점이다.
매일 15분 하루 4페이지씩 5주면 한 권을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첫장엔 2페이지 분량으로 작품의 일부를 지문으로 제시하고 지문이 끝나는 아랫부분엔 작품의 정보를 1~2줄 정도로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보통 독해력을 기르거나 글쓰기를 할 때 책 1권을 모두 읽어보아야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은 지문이 짧아서 독해연습을 하는데 효과적이다.
그 뒷장엔 앞에 제시된 지문을 읽고 풀 수 있는 독해문제 5문제씩 출제되어 있다.
5문제를 2페이지에 할애하다 보니 앞의 지문보다 글씨가 더 크고 여백도 많다.
그리고 각 주별 공부 분량의 마지막 부분엔 앞서 제시된 5편의 작품 소개와 글쓰기 코너가 있다.
작품 소개는 작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작품의 줄거리나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쓰기 코너에서는 편지, 일기, 묘사하는 글, 소개하는 글, 독서감상문을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왼쪽 페이지엔 글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줄이 그어져 있다.
진짜 이 책은 쓸데없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정말 알토란 같은 책인 것 같다.
지금까지 읽었던 독해나 글쓰기 관련 책 중 가장 구성이 깔끔하다.
이런 구성의 책이라면 아이들에게 부담도 전혀없고, 스스로 공부할 것 같다.
이 책 진짜 좋은 것 같다.
부담없이 매일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독해실력을 키울 수 있는 책 '초등 문해력을 키워주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를 초등학생들에게 강추한다.
고전작품도 공부하고, 독해력도 기르고,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다니 한마디로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