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
최진수 지음 / 맘에드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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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급운영'은 땀샘 최진수선생님의 신간이다.  작년 최진수선생님의 '초등수업백과'를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터라 이 책도 무척 기대가 됐다. 초등학급운영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학급운영에서 8장 감정을 다루는 성장공부까지 학급운영에 관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쓰여져 있다. 제목만 보고 신규교사들이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학급운영이 1~2년만에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있어도 힘든 것이 학급운영이니까.. 요즘 교사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학부모와의 소통이나 고학년 생활지도에 관한 내용까지 있다. 월별학급운영이나 학교행사관련 내용, 그리고 학부모와의 관계에 관한 부분들은 신규교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들과 하는 다양한 활동과 칠판이다. 아침활동시간에 하는 한문제씩 풀기나 말하기(칭찬하기) 활동은 새학기에 꼭 해보고 싶다. 아이들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좋다. 모양그림과 이야기만들기 활동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의 리코더연주를 녹음하여 누리집에 공유하는 활동도 신기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면서도 리코더연습을 많이 해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년에 꼭 해보아야겠다.

그리고 땀샘하면 무엇보다 칠판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 수업할 때 TV로 PPT나 동영상자료를 많이 보여주는데, 선생님은 칠판을 참 잘 활용하시는 것 같다. 칠판도 다른 학교랑 비슷한 크기인데, 보통 교실에서는 무용지물인 칠판을 어떻게 저렇게 멋지게 활용하시는지..선생님의 반듯한 글씨체도 한눈에 들어오고 아이들의 참여도 좋은 것 같다. 노트필기를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칠판만 봐도 아이들이 잘 정리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오는 몇가지를 참고해서 학급운영을 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새학기 멋지게 학급운영을 해보고 싶은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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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66일 공부법 - 어떤 시험도 단박에 성적을 올리는 고효율 공부 습관
강성태 지음 / 다산4.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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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TV예능프로그램에서 강성태님의 공부법에 대한 강의를 본 적이 있다.
수능, 로스쿨, 공무원시험, 자격증 시험까지 아우르는 공부법이라 집중해서 본 기억이 난다.
팩트폭력이 난무하고, 정말 정곡만 찌르면서 하는 그의 말투와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그가 그 옛날 '공부의 제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아이들의 성적을 올려주던 멘토가 그였다니..
그래서 그의 공부법이 궁금해졌다. 공부를 새로 시작해볼까 하는 시점에 있기에..
그의 공부법에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습관"과 "실천"이다.
습관을 만드는데 66일이 걸리는데, 그 66일로 습관을 만드는 것을 중요시한다.
2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1part는 습관을 만드는 법칙에 대해, 2part는 66일 공부습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습관을 만드는 법칙이나 공부습관을 설명하면서 각 포인트를 다시 한페이지에 그림과 함께 핵심포인트를 집어준다.
그가 말하는 비법 중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것도 있고, 몰랐던 부분도 있다.
계획표짜기나 재미있게 암기하는 방법 등은 기존에 알고 있는 것들이다.
알고 있었던 비법은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비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왜 습관화하지 못했고 왜 실천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오답노트에 관한 이야기는 마음에 와 닿았다.
보통 공부관련 책에서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오답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계속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 오답노트를 쓸 경우 꾸미기에 치우쳐 공부를 하려는건지 노트꾸미기를 하려는건지 목적성을 잃을 때가 많다.
저자는 오답노트의 목적이 반복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목적만 잘 지킬 수 있다면 굳이 오답노트를 쓰지 않고 저자처럼 틀린 문제를 찢어서 다시 풀고 모아두는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방법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강성태의 66일 공부법"을 읽고 나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
이대로 실천하면 공부습관이 생길 것 같다.
공부를 새로 시작하거나 힘들어서 정체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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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6A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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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에서 수학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한다.
물론 중고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수포자란 말이 나올 정도로 아이들이 어려워 포기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보통 수학을 싫어해도 도형단원은 어려워하지 않지만 연산단원은 많이 어려워한다.
몰라서 틀리기도 하고, 실수로도 많이 틀리는 부분이다.
'최상위 연산 수학'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특히 연산을 잘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하면서도 원리나 개념을 이해시켜주는 문제집이다.
최상위 연산 수학은 기존의 연산 문제집과는 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연산 문제집들은 단순연산문제가 반복적으로 제시되어 있는데, 이 책은 연산을 수학적 의미에 따라 분류하여 원리, 성질, 활용, 감각  네 단계로 분류하여 문제집이 구성되어 있다.
단순하게 계산만 빨리 할 수 있게 한 것이 아니라 의미를 이해하고 풀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최상위 연산 수학 6A'는 6학년 1학기 수학 중 연산관련 단원을 10단원로 분류해놓았다.
아주 차근차근 세세하게 가르쳐준다.
각 단계별로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순간 수학적 원리나 개념도 익히게 된다.
각 단원의 첫장에는 수학적 원리를 핵심만 뽑아 설명해놓았다.
아주 간단하고 깔끔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작은 글씨로 문제만 빽빽하게 있어 풀 공간이 없는 문제집은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들의 얼굴에 부담감이 가득한데,
이 문제집은 숫자크기도 크고, 문제도 많이 없어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
문제를 풀 공간도 넉넉하여 연습장이 따로 필요없어 더 좋은 것 같다.
그 다음은 각 소단원별로 페이지당 10문제 내외로 단순 문제들이 나열되어 있다.
소단원별 첫문제는 풀이방법이 설명되어 있어 누군가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그 다음 문제를 풀 수 있어 좋다.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니까. 더 좋은 것 같다.
단원별로 하루 1~2장 분량을 5일동안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단순문제라 한 페이지를 푸는데 몇 분 걸리지 않는다.
저 정도 분량이면 아무 부담없이 풀 수 있다.
아이 수준에 따라 분량을 증감할 수 있고, 좀 더 풀어도 무리는 없다.
복습용으로도 좋고, 방학동안 예습용 문제집으로 딱인 것 같다.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다음 학년 예습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이 문제집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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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레이의 I'm 종이인형 - 12가지 스타일로 만나는 소녀들의 패션 스타일링
모모레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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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종이인형 참 많이 가지고 놀았었는데..
모모레이의 'I'm 종이인형'을 보니 추억돋는다.
그 시절과는 다른 퀄리티의 인형이라 더 마음에 든다.
종이재질도, 일러스트도, 색감까지 어느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없다.
거기다 예쁘기까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서 그런지 옷이 너무 예쁘다.
옛날 여러 종이인형을 분류해서 예쁜 아이는 따로 보관까지 했었는데..
이 종이인형이 그 때 있었더라면 예쁜 상자에 보관했을 것 같다.

I'm 종이인형은 일반 종이인형과는 구성이 조금 다르다.
앞부부엔 스타일 룩북이 있다. 수많은 아이템들을 어떻게 매치할 지 알려준다.
패션잡지를 보는 듯하다.
요즘 아이들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인형이 옷 스타일별로 나눠져 있다. 레트로스타일, 캐쥬얼, 프리티룩 등으로..
인형캐릭터 하나당 3페이지의 옷이 그려져 있다.
옷뿐만 아니라 가발, 신발, 가방 등의 소품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거기다 애완동물 고양이룩도 있다.
고양이 인형까지 총 12개의 종이인형스타일이 들어있어 친구들과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다.
특이하게도 인형이 모두 짧은 머리다. 왜냐하면 옷에 어울리는 가발이 있기 때문이다.
표정은 참 시크하게 그려져 있다. 고양이도 약간 새침한 표정이다.
참 다양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마지막장엔 인형을 보관할 수 있는 클러치백도 있다.
이걸 보고 참 센스있다고 생각했다.
옛날에는 종이인형을 큰 운동화상자에 보관해서 좀 불편했었는데, 클러치백이 있어 보관할 수 있어 좋았다.
오랜만에 종이인형을 오리니 옛생각이 나서 좋았다.
친구들과 인형놀이를 하며 즐겁게 보냈었는데..
그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다.
추억속으로 여행을 하게 만드는 예쁜 종이 인형 ' I'm 종이인형'
예쁜 딸아이가 있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이와 인형놀이를 하며 옛 추억속으로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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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풀빛 그림 아이 59
이명애 그림, 허은미 글 / 풀빛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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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어릴 적 누구나 믿었던 산타할아버지..
크리스마스날 선물 받으려고 착한 일도 해보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잠들지 않을려고 애써 본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느라면 참 추억 돋는다.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는 가족과 함께 기차를 타고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면서
꼬마 아이가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하고 싶은 말이나 일들을 써놓았다.
지극히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서...
선물도 많이 받아보고 싶고,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는 친구에게 할아버지를 소개하고 싶기도 하고,
함께 순록을 타고 선물을 배달하러 가고 싶은 그런 일들..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아이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이의 생각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중간 중간 나오는 아이의 말이 너무나 재미있다.
'할아버지, 전에 내가 심술 부린 건 없던 일로 해주세요.'등등
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 피식 웃음이 나온다.
꼬마 아이가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할아버지에게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 달라고 할 거야.'라는 마지막 말이 내 마음을 찡하게 한다.
그 다음 장에 그려진 그림도 너무 마음에 든다.
눈오는 길에서 할아버지에게 뛰어가는 꼬마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저런 손자라면 할아버지가 얼마나 예뻐할까?
마치 산타할아버지처럼 손자에게 뭐든 선물해줄 것 같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책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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