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사르트르 - 시선과 타자 ㅣ 살림지식총서 97
변광배 지음 / 살림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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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이지만 사르트르의 대타존재(타자)에 대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얇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었다. 이 시리즈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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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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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이 무엇인지를 늑대에게 배웠다.˝ (P.69)

늑대 브레닌과의 동거를 통해 삶의 위기의 순간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그리고 나(작가)를 포함한 인간(영장류)의 존재에 대해 성찰한 것들을 쓴 책이다. 인간의 우월성이란 아주 좁은 영역에만 속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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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의식은 변덕스럽고 기억이라는 임무를 행할 만한 자격이 없다. 누군가를 기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그들이 형성하도록 도와준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P72

늑대들이 못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늑대는 문명사회에 맞지 않는 것이다. 늑대도 개도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P88

자연계에서 유일하게 영장류만히 도덕적 동물이 되기에 충분할 만큼 불말으로 가득하다. - P112

사랑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사랑한다면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 본질적으로 필리아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어 하는 것보다 훨씬 가혹하고 잔인하기에. 필리아의 꼭 한 가지 필요조건은 감정이 아닌 의지이리라. 동료에게 느끼는 사랑인 필리아는 그에게 무언가를 해 주려는 의지이다.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아도, 그로 인해 소름 끼치고 메스꺼워져도, 결국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대가를 치를지라도 그렇게 하려는 의지 말이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에게 최선이자 나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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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 도쿄, 불타오르다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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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많다. 사건 수사는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 취조실에서 형사와 범인이 나누는 대화인데 읽다가 멀미날 뻔. 이렇게 장황할 일인가. 선과 악은 어쩌면 순간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선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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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 ㅣ 워프 시리즈 4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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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정도까지는 집중도 안되고 산만했는데 그게 빌드업이었나 보다. 버블 생성 이유를 알게되면 갑자기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페이지가 빨리 넘어가지는 않는다. 내용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몇 번씩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읽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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