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arine 2008-01-20  

정말 오랜만에 들려서 인사 남기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분들 서재가 닫혀 있거나 버려져 있으면 참 아쉬운데, 차우차우님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 주셔서 가끔 들려 즐겁게 읽고 간답니다.
채린이는 정말 많이 컸더군요.
혹시 미국 이름은 있는지 궁금해요.
요즘은 인문학이나 과학 서적들에 시들해져서 소설을 좀 읽어볼까 싶어서 님의 문학 리뷰들을 유용하게 참조하고 있답니다.
차우차우님의 페이퍼에 있던 말 같은데, 정말 고전은 보증수표라는 생각이 들어요.
먼 미국에서도 늘 행복하시구요, 잊지 말고 리뷰 많이 올려 주세요^^

 
 
perky 2008-01-2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marine님 서재통해 좋은 인문학 서적들 많이 알게 되어 감사해하고 있답니다. ^^
저한테 좋았던 소설들이 marine님한테도 맘에 들진 모르겠지만, 도움 되었음 좋겠어요.
채린이 미국에선 Chloe (클로이)라 불려요. 채린이 정말 많이 컸죠? 임신했다고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marine님도 언제나 행복하시고요. 좋은 책들 올해도 많이 만날수 있길 바래요. 종종 들려주세요~
 


자유 2007-12-01  

돈키호테가 번역서라 그런지 전 꽤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번역서는 모두 좀 힘든게 아직 책보는 능력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돈키호테의 기행은 둘시네아 델 토보소 공주에게 산초를 보내며 '나의 광기어린 행동을 공주에게 그대로 전해야 한다. 잘 보았다가 전하거라'그리고는 아랫도리를 벗고 쑈를 하는 그 장면에서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근래에 박노자씨의 책을 몇권 봤는데, 전 재밌게 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당신들의 대한민국1,2랑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이렇게 4권 봤는데 전 이런 책들이 좋은 가봐요...
이왕 몇권 본김에 전작을 봐볼까..해서 지금 지름신과 거래중임돠~ㅋㅋ
여행사진은 언제봐도 너무...부럽고 좋으네요~^^
 
 
perky 2007-12-01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공사판 돈키호테로 읽었었는데, 번역이 사실 좀 엉망이었어요. 리뷰 쓸 당시 저도 그 점을 언급했었는데, 자유님도 느끼셨군요..
박노자씨 책 저도 읽어보고 싶어서 찜해뒀었는데 자유님이 괜찮다고 하니까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2월달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한국가는데 그때 책 사려고 지금 많이 참고 있답니다. 그때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사봐야겠어요. ^^
부모님이 두달동안 저희집에 계시면서 아기 봐주시고 집안살림 해줘서, 책 읽고 리뷰쓸 시간이 좀 있었는데, 부모님도 지난주에 한국가시고, 요즘 정신없이 살고 있답니다. 저도 빨리 한국 갔음 좋겠어요. 그럼 자유님도 담번에 다시 들려주실때까지, 잘 지내세요~
 


자유 2007-11-05  

잘 지내셨나요? 참 오랜만에 들리게 됐어요~

책만 보는 바보를 전 얼마전에야 보게 됐어요..전 이덕무가 왜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밤새워 읽어버리고 싶었을 정도였으니...

다 읽고 나니 마음속에 짠한 것이 한동안 책표지를 쓰다듬었던 기억나요.

이제서야 돈 키호테를 읽고 있는데...아유~이 사람 너무 엉뚱해요~ㅎㅎ

곧 여행가시는 것 같은데...잘 댕겨오셔요~

또 들릴께요~^^

 
 
perky 2007-11-15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만보는 바보 읽고 쫌 울었어요. 뒷부분에서요..정말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돈키호테도 진짜 걸작이죠.후훗. 500년 지난 책이 이렇게 신선하게 느껴진다는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좋은 책 있음 저한테 많이 소개해주세요, 알았죠? ^^
잘 지내시고요.
 


자유 2007-07-17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불볕 더위가 곧 시작될 거 같아요.

정말 종종 들리게 되네요..ㅎㅎ 잘 지내시죠?

올해도 책 많이 읽으셨네요~ 이제 여유가 좀 나시나 봐요.

존 스테인벡의 생가 사진 잘 봤어요. 고등학교때 영어독해가 너무 안되서 고민하다가 쉬운 영한대역(시사영어사에서 나온 빨간 영한대역 책 아시죠?)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고른게 The Pearl 이었어요. 키노라는 주인공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매일 점심시간에 30~40분 시간을 내서 그책을 몇쪽씩 읽었던 기억이 나요.ㅎㅎ 그래서 좀 더 친근한 느낌이랄까..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고향마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또 들릴께요 ^^

 
 
perky 2007-07-19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에요. ^^ 사진속 인물은 본인이신가요? 포즈와 미소가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사진 참 멋져요. ^^
진주. 전 아직 안 읽어 봤는데, 고등학생때 원서로 읽으신 것 정말 대단하신걸요? 전 고등학생때 톰소여모험 시도해봤다가 중도포기 했었거든요. 히히.
책을 안 읽으면 삶 (육아,직장,살림)의 스트레스를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잠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읽고 있답니다. 현실생활의 도피인것 같아요, 제가 책 읽는 이유는..
그럼 자유님도 이렇게 종종 소식 들려주세요. ^^ (아, 저번에 님께서 언급했었던 '책만보는 바보' 란 책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답니다. 조만간 읽어볼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괜찮은 책 있음 언제나 제게 알려주세요. ^^)
 


자유 2007-05-02  

정말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잘 지내시죠? 1월초에 인사이동되서 근무지를 옮기는 바람에 정신없이 두어달 지나버렸어요~ 그리고 지난 3년간 무료하게 보낸 것 같아서 올해엔 좀 바빠져 볼까 해서 일을 하나 벌려놨더니 괜스리 바쁘네요..ㅎㅎ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들렸습니다. 여전히 책 많이 보시네요? 참..채린이 많이 컸네요? 벌써 서재에서 장난칠 정도로..ㅎㅎ 어느새 그렇게 컸죠? ^^
 
 
perky 2007-05-04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않아도 소식 궁금해하던 차였어요. ^^ 많이 바빠보여도 활기찬기운이 느껴져서 좋은데요? 저도 서재에 아주 가끔 들어온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산더미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못해서 많이 답답하고요. 정말 채린이 많이 컸죠? ㅋㅋ 한국인이 운영하는 데이케어 (유아원?)에 보내고 있는데 그곳에서 '왈가닥'이라고 불려요. ㅠㅠ 벌려놓으신 일 좋은 성과 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종종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