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7-12-01  

돈키호테가 번역서라 그런지 전 꽤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번역서는 모두 좀 힘든게 아직 책보는 능력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돈키호테의 기행은 둘시네아 델 토보소 공주에게 산초를 보내며 '나의 광기어린 행동을 공주에게 그대로 전해야 한다. 잘 보았다가 전하거라'그리고는 아랫도리를 벗고 쑈를 하는 그 장면에서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근래에 박노자씨의 책을 몇권 봤는데, 전 재밌게 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당신들의 대한민국1,2랑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이렇게 4권 봤는데 전 이런 책들이 좋은 가봐요...
이왕 몇권 본김에 전작을 봐볼까..해서 지금 지름신과 거래중임돠~ㅋㅋ
여행사진은 언제봐도 너무...부럽고 좋으네요~^^
 
 
perky 2007-12-01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공사판 돈키호테로 읽었었는데, 번역이 사실 좀 엉망이었어요. 리뷰 쓸 당시 저도 그 점을 언급했었는데, 자유님도 느끼셨군요..
박노자씨 책 저도 읽어보고 싶어서 찜해뒀었는데 자유님이 괜찮다고 하니까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2월달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한국가는데 그때 책 사려고 지금 많이 참고 있답니다. 그때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사봐야겠어요. ^^
부모님이 두달동안 저희집에 계시면서 아기 봐주시고 집안살림 해줘서, 책 읽고 리뷰쓸 시간이 좀 있었는데, 부모님도 지난주에 한국가시고, 요즘 정신없이 살고 있답니다. 저도 빨리 한국 갔음 좋겠어요. 그럼 자유님도 담번에 다시 들려주실때까지,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