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이드 게임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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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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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미시마는 그때 그런 생각을 했다. 이거야말로 노사이드 정신이라고.
끝나면 승자도 패자도 없다. 그 대신 끝날 때까지는 철저하게 승리에 집착해 기술과 체력, 모든 지략을 다한다. 그 상반된느 현실을 이용하는 정신이 바로 여기서 증명된 것이다. (p426)

🌈 스포츠정신을 바탕으로한 인간 승리에 관한 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기업소설에 가깝다. 읽다보면 <한자와 나오키>도 떠오르고 <스토브리그> 드라마도 소환된다. 특히나 주인공 기미시마 하야토는 꼭 남궁민 같다.

📜 기미시마 하야토에게, 그 남자는 천적이었다. (p11)

🌈 회사생활의 가장 큰 힘듦중에 하나는 자기 편이 누구인지 모를때이다. 누군가는 앞서 나가야만 하는 조직생활에서 기본적인 윤리나 도덕은 찾아 보기 힘들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일들이 무너졌을때는 멘붕이 오기 쉽상이다.

📜 가자마상사를 둘러싼 일련의 문제가 기미시마에게 가르쳐준 것은 인간의 다면성일지 모른다. 천적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를 이해하게 되었고 가까웠다고 생각했던 전 상사에게는 비밀이 있었다.(p353)

🌈 읽으면서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비슷한 패턴의 사건이 전개되어 살짝 이케이도 준이 우리 한국드라마를 봤을까 란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어쩌면 운동세계는 다 비슷한 양상으로 돌아갈 지도 모르겠다.

🌈 자신들이 지켜온 방식만을 고수하고 싶은 사람들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과의 갈등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것에 대한 애정인 것 같다. 기미시마는 좌천으로 전혀 알지못하는 럭비란 운동에 매니저가 되었지만 자신도 알지못하는 사이에 럭비란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운동이 사라지지 않고 버틴다는 것은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세력은 타성에 젖어 보지 못한다. 럭비를 사랑하게 된 기미시마의 해결하는 방식에 "단호함"이 보인다.
캬 ~~~ 실제야 어떨지 모르지만 이 찐 "사이다" 맛의 시원함이란...
소설을 읽어본 사람만이 느낄것이다.

🌈 간결한 문체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케이도 준의 문장력이 훨씬 흡입력을 가중시킨다. <스토브리그>와 <한자와 나오키>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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