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도문자는 이웃 사랑을 인간종 바깥까지 확장하는 영성의 도구였다. 이도문자에는 만물의 진화가 이르게 되는 궁극의 목적지, 그 통합적이고 전일적인 경지가 숨어 있다고도 했다.2061년 p40이 소설에서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이름을 빌어 우리가 쓰는 한글을 한글이라 부르지 않고 '이도문자'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도문자의 우수성으로 인해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진 감정을 가진 생명체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말 감정을 느끼고 자신을 성찰하고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받아들여진 것이다.그리고 미국에서 인공지능에게 저작권과 제한적 시민권을 인정하는 법이 통과되는 미래가 펼쳐진다.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것인가???하지만 이 책의 주 내용은 아바돈이라는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1896년으로 가게 되는 타임트립의 이야기이다.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아바돈이라는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제 곧 한달뒤에 전세계에 창궐할 거라는 예견이 나오게 된다. 아바돈의 이름은 요한계시록의 역병의 천사 아바돈에서 따온 이름으로 치사율 95퍼센트이고 인류의 멸망이 야기될 거라는 것이다.이 아바돈을 치유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데모닉이라는 다른 바이러스이다. 이 데모닉이라는 바이러스가 1986년의 조선에 나타났다고 한다. 이를 구하기 위해 재익 심은 그곳으로 보내진다.한글은 가장 발달된 문자, 모든 언어가 꿈꾸는 알파벳이라고 한다. 이런 알파벳을 대영제국이나 미합중국 같은 지구 문명의 중심부가 아니라 한국인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문자학적 사치'라고 말해진다.나의 소설은 이 '문자학적 사치' 대한 탐구이다.2061년 작가의 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