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찬스 호텔 - 일곱 명의 마법사와 말하는 고양이
니키 손턴 지음, 김영선 옮김 / 살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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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니키 손턴...
남편과 함께 독립서점을 운영하던 니키 손턴은 자신의 서점의 책들중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보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꿈을 이루게 된 첫 작품이 <라스트 찬스 호텔> 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 중에 자신의 두 아들과 많은 어린이들로 부터 그들이 사랑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라스트 찬스 호텔>의 주인공도 부모님을 여의고 호텔에 주방보조로 일하지만 씩씩한 <세스>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마법세계의 이야기를 어색함 없이 잘 풀어 놓았습니다.
🔖라스트 찬스 호텔의 이야기
리스트 찬스 호텔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세스 세피는 성미 급한 주방장 헨리와 심술궂은 호텔 주인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마법이라도 부릴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호텔에 7명의 마법사가 묵게 됩니다.
특별한 손님들로 바쁜 주방에 주방장 헨리가 갑자기 비병을 지릅니다. 반딧불이 벌레가 주방으로 들어온걸 보고 놀란 겁니다. 주방장인 헨리는 프랑스인인가 봅니다. 그 벌레 이름이 '뤼싱올'이라며 그의 나라에서는 빛을 내는 벌레가 창문 안으로 날아들어오면 '죽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세스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합니다. " 곧... 누군가 죽을거야"
---- 과연 누가 죽을까요? ------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세스에게 헨리는 모든 일을 떠 맡기고 사라집니다. 아버지가 세스에게 유일하게 남긴 파란색의 요리사복을 입고 세스는 오늘도 맛있는 스프를 끓이며 아버지를 떠 올려 봅니다. 이 수프의 조리법 또한 아버지의 레시피 였던 거죠... 특별한 손님들에게 더 맛나게 대접하고 싶어 비싼 사프란을 뿌리던 중 호텔 주인의의 딸인 티파니가 세스를 또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세스는 속이 부글부글 하지만 그에게 이 라스트 찬스 호텔은 고향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티파니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더 맛난 음식을 만들고 싶은 욕심을 내봅니다.
손님들의 시중을 들던 중에 세스는 아버지가 그에게 나긴 거울과 비슷한 거울을 보게 되어 자신의 거울인줄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손님들중에 제일 VIP 손님인 '셀로미어스박사'에게 두껍고 묵직한 동전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세스는 너무 기쁜 나머지 박사에게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 열망으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나이트세이드에게도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을 알아듣는것 처럼 나이트세이드가 벽을 박박 긁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낡고 손때 묻은 작은 검은색의 요리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요리책 덕분에 세스는 셀로미어스박사만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수 있게 되고 그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쪽지를 붙여 놓게 됩니다. 
호텔에 묵게된 손님들은 식당안의 작은방에서 그들만의 식사시간을 가지던 도중 셀로미어스박사가 두손으로 목을 움켜쥐고 얼굴은 보라색으로 변하며 죽는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 밀실 살인사건 ----
셀로미어스박사만을 위한 디저트 쪽지를 보게 되고 사람들은 세스를 의심하고 그를 청소도구가 보관되어진 벽장의 어두컴컴한 방에 던져 버립니다.
절망에 빠지게 된 세스... 하지만 그때 그에게 누군가 '용기'를 내라고 부추깁니다. 그건 바로 그의 고양이 나이트세이드... 나이트세이드가 세스에게 말합니다.
"너한테 진실을 말해줄게... 나는 늘 내가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을 알았어, 다만 지금까지는 내가 너를 도와야만 하는 상황이 없었기때문에 굳이 말을 하지 않았던 거야."
세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라스트 찬스 호텔의 진짜 이름은 무엇일까요????

불가능해 보이는 이 범죄의 핵심에는 마법이 있어
라스트 찬스 호텔 P129

🔖이 책은 3부작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세스와 나이트세이드의 활약이 담겨 있는 책이 빨리 번역되어 나오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 이 책은 출판사 지원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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