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영화 말들의 흐름 2
금정연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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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나는 어떻게 흡연을 멈추고 영화를 증오하게 되었나
는 부제이다.

"나는 문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언젠가 G.K체스터턴은 말했다. 나는 거기에 영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더하고 싶다."(p29)

금정연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가 영화 '나랏말싸미'의 시나리오를 쓰신 분이란걸 알게 되었다. 마음 고생이 크셨을 듯.... 가끔 책에서도 밝히셨듯이...

<담배와 영화>를 읽으며 금정연작가님 만의 특유의 스타일을 보게 되었다. 삐딱한듯 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 약간의 이율배반적인....
그의 공상력과 상상력을 역사물이 아닌 현대물에서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밀려 왔다.

그는 마지막에 이 책을 쓰기 위해 담배 한갑을 다 피웠다며 이 책이 자신의 이름을 건 마지막 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직 계약이 되어져 있어 쓰게 될 책 제목을 나열한다. ㅋㅋ
왠지 그는 이 책이 자신의 이름을 건 마지막 책이지만 계약은 계속 연이어져 계속 그의 글을 보고 그의 책을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서랍 안에는 독하다는 호프 담배가 계속 상주하지 않을까? ㅋㅋ

*이 책은 출판사 지원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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