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의 가난한 청년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인생의 극과 극을 달린 이야기~~~텔레비젼에서 본 저자인 윤재갑선생님은 뜨끈한 김이 올라오는 커다란 만두 앞에서 커다란 웃음을 짓고 계셨었다. 그의 타이틀은 칼국수명인... 음식의 명인이 되려면 어떤 인생의 메커니즘이 작용될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보게 되었다.그는 시골 깡촌마을에서 태어나 돈을 버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가난해서 중학교까지 밖에 다닐수 없었던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여 열관리사자격증을 따게 되고 21살이란 나이에 기관장이 되어 대기업의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안정적인 직장인이 되었다. 하지만 우연하게 군대 취사병을 하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적성임을 깨닫게 되고 분식집을 차리게 된다. 성실한 덕분에 많은 돈을 모으게 되었지만 또 주식으로 그 많은 돈을 다 날리고 다시 주방보조로 시작하게 된다.사장님에서 다시 주방보조의 일이라니...그래도 그는 도전하는 자인듯 했다. 돈을 주고라도 만두 만드는 법을 전수 받으려고 하는 그의 마음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그에게는 그냥 보통의 평균의 란 낱말이 없다. 최고란 낱말만 있는 듯 하다.그렇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웠어도 견뎌내는 힘이 된것 같다. 그는 음식맛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외관상 커다랗고 좋아보이는 음식점의 최고가 아닌...책 끝에 보면 그만 아는 음식 레시피가 몇개 소개되어져 있다. 그 레시피를 보면 금방 되는 음식은 없다. 오래 뭉근히 끓여야 맛이 나는 것들이다. 음식 맛은 그런 것 같다.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는... 삶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