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내내 쳐지고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에서도 일이 잘 안풀리고 ,집에서도 그렇고..

계속해서 우울이 끝간데 없이 들락날락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조금 나아지다가도 회사오면 다시 떨어지고..

이럴땐 무엇가 맛난것을 먹어줘야 되는데,

어제 하루먹은것을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참 내몸에게 미안할 지경이다..

이렇게 엉성하게 먹으면서 속이 좋고 기분이 좋길 바라다니...

근데 참 요즘 먹고 싶은게 없다.

물론 간간히 먹고 싶은게 있지만, 그건 내 경제사정상 도저히 먹을수 없는 것들이고...

백화점에 가서 예쁜 옷을 확 한번 지르면 한 일주일동안은 이 우울에서 벗어나겠지만,

그 뒷감당은 또 어찌 하누.....

써놓고 보니 더 우울해지네..

나라경제를 위해서 백화점을 한번 가봐 하다가 또 참아야지 하고 있다.

내 수준에 맞는 우울퇴치법이라면 그저 재미난 만화책이나 빌려서 ( 사보지도 못하고...미안하다 만화들아_)

배 깔고 누워서 귤이나 까먹으면서 보는건데,

요즘은 왜 귤값까지 오른걸까 ㅠㅠㅠㅠ

얼마전부터 빌려볼려고 하던 <천사와 악마>나 대여점에 있으면 좋으련만.....

얼마전에 한 서재분이 보내주신 아껴둔 초코렛 먹으면서 좀 기운 차려서 퇴근해야지...

갑자기 맛있는 치즈케익이나 쉬폰케익도 먹구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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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5-02-20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할 땐 '미녀는 괴로워'나 '렛츠고 이나중 탁구부'와 같은 초강력유머파워를 맛보심이 어떠하신지? 전 울쩍할 때마다 옛날 방송됐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다시 보곤 했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우울함은 정면으로 맞서야하지만 그 속에서 허우적되면 잘못하다간 익사한다는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발표가 있었으니 부디 주의깊게 처방하시길 바랍니다.^^

털짱 2005-02-20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지금은 기분이 괜찮아지셨나요? 미녀가 웃을 때 세상이 함께 웃는다고 그 옛날 초나라 패왕도 그랬건만...

paviana 2005-02-2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는 괴로워는 저도 즐겁게 봤답니다..근데 미녀가 아닌 사람이 웃는다구 초패왕이 무덤에서 때리러 오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