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 홍길동무와 혹뿌리 도사를 찾아라!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희용 샘 지음, 정현희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 폭스키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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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기간이 오래되어가면서 아쉬운것중 하나가 여행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신경안쓰고 다니는사람들도 많긴하지만 아이가 있다보니 많은것이 조심스러워진다. 그래서일까? 다른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알던곳은 옛추억을 떠올려보고 모르던곳은 책을 통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전우치와 전길치남매

세 도깨비와 떠나는

우리나라 곳곳의

지리여행

​이번에 만나본 책

<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

은 서울, 군산지역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인데

초등 교과 연계 도서라는 부분에 더욱 눈길이 갔던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 사회교과서를 배우다보니 사회,국사,지리.. 이런것들에 익숙해져야하는데 의무적으로하는 교과수업이 아닌 일반도서로 이야기로 만나며 익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았다.

희용 샘이 발로 뛰면서 찍은 사진과

현희 샘이 그린 그림이 어우러져있는 책인지라

여행하는듯한 기분이 들게끔 해주는데 한몫하는듯 싶었고 전래동화속 인물들을 내세운 이야기 전개는 흥미를 더하는듯했다.



스승인 다감선사를 대신해서 역사비술책을 없애기위해

500년전 조선시대에서 현재의 우리나라로 오게되는 주인공 전우치와 그의 여동생 전길치.

ㅡ 길치는 사실 사람을 구해주고 사람이 된 여우이다.

훗날 이야기 흐름상 이것이 도움이 될지도.. ㅡ



그리고 소가된 게으름뱅이에서 도깨비 도치로,

청개구리에서 도깨비 깨치로,

젊어지는 샘물을 많이먹고 아이가 되었던 욕심쟁이가 도깨비 비치로 된 도깨비 셋이 그들에게는 미래인 지금의 우리나라를 돌아다니며 벌이는 모험이야기이다.



이번 1편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과

내가 사는지역에서 한시간여 떨어져있는 전라북도 군산이 나왔는데 낯익은곳들과 장소가 배경이 되는 이야기인지라 더없이 반가웠었다.

책속 인물들의 여행을 따라다니다보면 특정도시의 지리, 유명한장소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데 군산의 유명빵집 이성당을 배경으로했던점도 반가웠었고 영화 8월의크리스마스로 유명해진 초원사진관의 등장에 책을읽고 옛영화를 다시금 보게되던 시간.

또한 지리뿐 아니라 중간중간 나오는 이야기에서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모험과정에서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통해 용기와 지혜를 배워볼수도 있었다.


군산에 이어 우리나라 수도이기에 잘 알려져있는 서울의 랜드마크들을 만나보며 한걸음 한걸음 위험에 다가가는 아이들.

좋아하는 인사동에 푹빠져 코로나전 여행을 떠올리며 속상해하던 아이모습에 조금 슬프기도했었지만, 다양하게 알아두며 나중에 책속 장소들을 여행가자약속하며, 2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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