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내 친구 - 최신개정판,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정광재.박경순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3학년에 올라가면서 교과서로 사회과목을 접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내고장 지리, 지도보는것 등을 배우지만 차츰 배우다보면 각종 경제용어, 화폐, 물물교환등도 배워갈텐데 일반상식으로 아는것과 수업과 연관되어 학습으로 접근하게 되면 차이가 있을듯싶어 미리 부담없이 접근해보자.란 생각이 들어 경제이야기를 다룬 책을 만나보았다.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부자들의 비밀을 담은 < 경제는 내 친구 >는 기존에 출간되었던것을 손을본 개정판이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렵게 여겨질 부분들을 쉽게 풀어써준 책 같았다.

중국음식 메뉴를 주문할때 고민하게 되는 짜장과 짬뽕을 통해 기회비용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현실에서 어른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거나 주식을 하는 이유를 기회비용과 맞물려 알려준다.

당연한듯싶으면서도 미처 잊고있던걸 나로하여금 다시 상기시켜주던 시간이랄까...
경제. 라고 하면 막연히 돈과 관련된건가?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릴때 경제수업을 받을 기회가 드물어서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에게 경제는 늘 어려운데 아이에게 그런 어려운마음을 되물림해주고 싶지 않아 어릴때부터 쉽게 접근시켜줘야지..싶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내아이또래에게는 부분적으로는 잘맞는듯 싶고 초등 고학년~중학생 독자들이 딱 쉽게 이해하며 받아들이지않을까..싶었다.
본인 저금통에 한푼 두푼 모으기만 하던 아이에게 얼마전 그동안 보관하던 통장을 주고 예금을 하기 시작했는데 예금자보호법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았었다. 그래서 같이 책을 보며 이야기하며 느낀것이 당연히 아이가 모아봤자 5000만원 미만이지 싶으며 나름 무관심해 제대로 알려주지않은 내가 잘못이구나 하는점이었다.



첫단추를 잘 꿰야한다고 개념을 잘 자리잡게 해주어야하는데 은행은 맡긴돈을 당연히 다 찾을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주어버린것 같아 아차! 싶으면서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예를 검색해보며 ㅡ 제2금융권 부도 등 ㅡ 경제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벼락거지 신조어가 나온 요즘, 뒤늦게 부랴부랴 주식 막차를 타서 전전긍긍하는 이들이나 경제에 대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천천히 읽으며 경제에 대해 알아가기 좋은,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책 같았고 책소개에 나와있듯이


아이가 먼저 읽고 엄마에게 추천할만한,

아이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닐까...싶었다.

예시로 든 이야기들이 쉽고 재미나 술술 읽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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