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품질만족!

라네즈 클리어 피팅 베이스 - 중복합성 40ml
아모레퍼시픽

약간 민감성+ T존과 U존의 불균형이 심한 복합성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생때부터 라네즈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가격대비 품질만족감이 좋았습니다:)

다른 제품을 쓰기전까지 모든 메이크업베이스는 펌프식인줄 알았는데, 마몽드 메이크업베이스를 한번써보고 나서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펌프식이 사용하기에는 편리하고, 끝까지 남김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또한 저는 붉은피부를 갖고 있어서 커버력은 그다지 좋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보통정도의 품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제품을 바르고 나가면, 친구들이 피부가 왜이리 뽀얗다고 난리던지..^^ 하하; 이 제품덕분인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친구들은 제가 아직 붉은 피부란걸 잘 모르네요. 살짝 블러셔를 한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분명 가격대비 좋은 품질을 얻을 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I wish ...

내 마음의 첫번째 접힌 페이지에는 누가 있을까?

Mamma mia!

뮤지컬 맘마미아! : 오리지널 캐스팅 스페셜 에디션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4년 6월

 올해 초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 공연이 펼쳐졌다.
가보고 싶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부분도 번안해서 부른다는 말에 왠지 끌리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5월말에 영국에 가서 '맘마미아'를 abba노래를 즐기면서 보게됐다. 평소 연극과 뮤지컬을 즐겨보는 터라, 그들의 뮤지컬공연장에서 부러운 점이 많았다. 관객을 배려하는 공연. 앞자리엔 앉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모습은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한국의 무대보단 좁았지만, 관객과의 거리는 그만큼 좁아서 좋았다.
나도 무대 바로 앞에 있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이래서 영국에 와서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내가 공연 본 날이 토요일이라서, 표구하기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그날이 Price Edward Theatre에서 하는 마지막공연이라서 사람이 더 많았다.
마지막 앵콜송인 Dancing Queen과 Waterloo는 최고였음!!!!!!!

공연을 마친후, 근처 음반점에 가서 ost를 사려고 하니 너무나 비싸서 한국가면 사야지 하고 참았다가, 돌아와서 바로 구입했다. 듣는 순간, 다시 영국에서 뮤지컬을 보고있는건 아닌가 하는 착각에 사로잡히기까지 했다. 지금은 내가 애지중지하는 것중에 하나가 되었다.

누군가를 쫒아가는 것은 결국 자신의 발견?!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요즘엔 '폴 오스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작가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름은 다들 알고있다.

드디어 다 읽었다. 처음 이 책을 받고 계속 읽어나가긴 했는데..
한번에 책 하나를 못읽는 습관 때문에 읽다가 잠시 책상위에 놓아두고 다른책들을 읽고 있었다.
다 읽고난 지금, 모든이들이 왜그리 추천했던 책들인지 느끼게 됐다. 책장을 다 덮고난 후에는 다시 맨앞장을 펼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지금은 잠시 꾹꾹 눌러담고 다른책을 읽고 있지만.

제일 안타까웠던 것은 왜이리 늦게 발견해서 읽었다는 것이지만, 한편으론 지금에서라도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그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니까. 이 작품과 같이 시작해서 읽은 것은 같은 작가의 '달의 궁전'이다. 그 책도 점점 기대가 된다랄까. 괜시리 책 겉표지만 봐도 나도 몰래 흥분되기도 한다. 무슨이야기가 펼쳐질지에 관해서..
또 하나, 책을 보고있는 내내 외로웠다. 외로운 감정이 날 200%둘러싸고 있다고 느낄 정도 였음. 잠을 잘 수 조차 없었다. 책을 읽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런 외로움이 내게도 찾아와 버린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