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에서 나온 과학그림책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요.> 지원이는 몇달 전 사 준 1~5권을 매일 몇번씩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주 마르고 닳도록 볼 모양입니다. 완전히 자기 것으로 흡수하려는 듯...
저는 다섯권 세트로 파는 것을 샀는데, 실은 네버랜드 시리즈는 12권이 있지요.
이 중 인체관련 그림책이 첫권부터 8권까지네요.

으앙, 이가 아파요

시원한 응가

내 배꼽 볼래?

등을 쭉!

눈물아 고마워

몸한테 여보세요

두근두근 예방주사

피는 부지런해

위의 네버랜드 시리즈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상상이 가시지요?^^
쉽고 재밌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답니다.

그리고 고른 것은 아이세움에서 나온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입니다.
총 여덟권이네요.

꿈 꾸는 뇌

영리한 눈

신통방통 귀와 코

아주 바쁜 입

재주 많은 손

기운 센 발

살아있는 뼈

갈아입는 피부

일단 머리에서 발끝까지 가시적인 부분들은 다 다루어졌지요?
내용은 아주 심오해서 온전히 이해려면 적어도 유치부는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남은 것은 내장기관인데, 이것은 우리 몸의 구멍, 놀라운 인체의 신비 등의 다른 책에서 조금씩 다루는 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유아의 수준에 간이 어떻고 심장이 어떻고 등 잡다한 설명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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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들어 부쩍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집에 창작동화나 자연관찰 등은 양껏 갖추어 놓았는데, 수학 계통의 책이 없어서 고심하던 중, 일단 단행본으로 사 주어서 아이의 반응을 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지원이는 열까지는 셀 줄 안답니다. 억지로 시킨 적은 없는데 생활 속에서 저절로 터득했나 보더군요.

다음은 집에 있는 책과 더불어 제가 구입하려고 꼽아놓은 책의 목록입니다.

함께 세어보아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안노 미츠마사 지음

저는 영문판으로 갖고 있는데, 글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떤 책을 구입해도 무방합니다. 아이와 각 장에 사물이 몇개 있는지 찾기 놀이를 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찾는 재미와 숫자 세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참 이 책은 계절, 월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자연현상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되겠군요.
12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알라딘의 소개글입니다.

1월엔 집이 한 채, 나무가 한 그루. 3월엔 배가 세 척, 꽃이 다섯송이. 9월엔 사람이 아홉명, 말이 아홉마리. 숫자를 처음 대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글자없이 마을풍경 그림만으로 숫자 개념을 설명한다. 각 장마다 0부터 12까지의 주제에 맞춰 그림 왼편에 나무토막, 오른편엔 숫자를 배열했다.

1,2,3 to the zoo



에릭칼 지음

색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에릭칼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림책입니다.
저는 영문판으로 갖고 있는데, 글자가 없으므로 어떤 책이라도 무방할듯합니다.(참, 한글판은 토들 피카소에 들어있군요^^)

동물들이 기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가는 것을 그렸습니다.
각 기차 칸 마다 숫자에 해당하는 마리수만큼의 동물이 들어있지요.
아이와 같이 하나 하나 세어볼 수 있습니다.

One gorilla



Atsuko Morozumi 지음

각 장에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한마리의 고릴라와 더불어 다른 동물이 숫자에 맞에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도 감상하면서 숫자에 맞춰 동물들을 세어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테잎에는 구술, 챈트, 노래 등이 있어서 아이에게 영어를 정확한 발음으로 들려줄 수 있네요.

다음은 알라딘의 소개글입니다.

이국적인 정글에서,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눈 덮인 대나무 숲으로의 여행. 수채화 풍의 그림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바나나를 한아름 쥐고 있는 고릴라 한 마리, 꽃밭의 나비 두마리, 집안에서 날아다니는 잉꼬 세 마리. 이렇게 그림 속에 숨어있는 아홉가지 동물들을 찾아 보는 그림책.

gorilla, butterfly, budgerigar, squirrel 등의 동물들의 이름과 garden, house, woods, field 등의 장소의 명칭, 그리고 in, on, by, among 전치사를 사용한 위치 표현, 그리고 영어로 수 세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수록된 오디오 테이프에는 노래와 동물들의 소리가 녹음되어 있다.

New York Times에서 선정한 그 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American Bookseller Pick of Lists에 선정된 책.

숫자를 찾아라



루시 믹클레스웨이트 지음, 프뢰벨

명화를 즐기는 게임북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명화 속에서 동물들을 숫자에 맞춰 찾아냅니다.
총 20까지 셀 수 있습니다.

My First Number lift-the-flap board book



Clive Boursnell 지음, DK

DK의 유명한 들춰보기 책 중 하나입니다.
보드북이라 튼튼해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구요, 재밌게 숫자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알프 프로이센 (지은이), 하야시 아키코(그림), 한림 출판사

숫자개념이 없는 동물의 세계에서 숫자를 셀 줄 아는 아기 염소가 겪게 되는 해프닝을 그렸습니다.
아기 염소가 수를 세자 동물들이 화가 나서 쫓아오지요.

앵무새 열 마리



퀀틴 블레이크 글, 그림,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픽처북스 070

다음은 알라딘의 소개글입니다.

자기가 키우는 앵무새 열 마리를 무척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는 교수가 있다. 교수는 아침마다 한결같이 앵무새 열 마리한테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앵무새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 앵무새 열 마리는 한껏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 집안 곳곳에 숨어 교수를 골탕먹이고, 교수도 그 능청에 맞장구쳐 속아 주는 것이 코미디보다 더 우습다. 숨은 앵무새 찾기 재미도 만만치 않고, 덤으로 숫자 세는 법도 가르쳐 준다.

놀이수학



안노 미츠마사 (지은이), 한림출판 편집부 (엮은이)

알라딘의 소개글입니다.

게임 학습을 통해 수학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수학 그림책. 다양한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추리력, 관찰력,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즐거운 이사 놀이



안노 미츠마사 (지은이), 박정선 (옮긴이)

시리즈 도서 중 첫번째로 유아들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열명의 아이들이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나의 첫 숫자와 도형



쉘라 핸리 지음, 예림당

놀이북 개념입니다.
숫자 카드와 도형 스폰지로 놀이를 하며 수학개념을 알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도형물이나 카드가 있으면 굳이 구입을 안 해도 될만한 책입니다.
엄마랑 함께 읽는 수학동화(전6권)



박선우 (지은이), 배성연(그림), 중앙M&B

다음은 알라딘에서 퍼온 소개글과 책 제목입니다.

수학은 흔히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수학이 기본 개념을 알고 그 다음 단계로 나가는 '계통 학습'이라는 점만 파악하면 수학공부에 대한 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취학 전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복돋워주는 것은 앞으로의 학습과 지능발달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이 책들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서 아이들이 가진 호기심을 자극하고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동화'라는 친근한 장르로 수학공부를 이끈다. 기초적인 수학 개념인 '숫자 세기, 서수, 덧셈, 뺄셈, 분류, 비교, 서열, 1:1 대응, 부분과 전체, 도형, 측정, 공간 개념' 등을 각각 둘씩 묶어서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책 뒤에는 '어머니께 드리는 글'로 아이 지도방법에 대한 조언을 실어 놓았고, 워크북을 실어 다양한 문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은 스티카를 담아 아이가 재미있게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했다. 6권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검정 보조가방을 부록으로 준비했다.

--- 1권 : 하나, 둘, 셋! 무얼세니? / 숫자세기.서수
2권 : 많아지고, 적어지고 / 덧셈.뺄셈
3권 : 누구 꼬리가 더 길까? / 분류.비교
4권 : 내가 일등이야! / 서열. 1:1 대응
5권 : 모양 나라의 심술꾸러기 / 부분과 전체.도형
6권 : 어디에 집 지을까? / 측정.공간 개념

국민일보 : 취학 전 5∼7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 동화.분류 비교 서열 일대일 대응 수 세기 덧셈 뺄셈 부분과 전체 도형 등 유아가 알아야 할 수학적 기본 개념이 동화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또 각 권마다 어린이가 직접 스티커를 붙이고 써보면서 기본 개념을 익히는 ‘수학 놀이터’가 보너스북으로 붙어 있다. - 한승주 기자 ( 2001-04-10 )



본문:

[왼쪽 면]
자동차가 된 빨간 세모는 장난감 나르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빨간 세모는 자기가 자동차가 된 이야기를
장난감들에게 해주곤 했지요.

그럴 때면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의
장난감들은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빨간 세모는 오늘도 장난감을 가득 싣고 신나게 달린답니다.

[오른쪽 면]
엄마와 함께
* 빨간 세모는 맨 처음 무엇으로 변했나요?
* 빨간 세모는 어떤 모양으로나 변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모양만은 될 수 없었나요?
* 색종이 한 장을 세모 모양으로 접어 넉 장의 세모로 오려보세요. 넉 장의 세모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보세요.
* 주위의 물건들을 잘 살펴보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차례로 찾아보세요.



본문:
"자, 내가 불을 때는 동안 너희들은 주걱으로 산딸기를 잘 저어야 해."
너구리가 장작에 불을 붙이며 말했어요.
"오리야, 너랑 나랑 바꿔 가며 열 번씩 젓자."
먼저 토끼가 천천히 주걱을 저으며 수를 세기 시작했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이번에는 오리가 주걱을 잡고 산딸기를 휘휘 저으며 수를 세기 시작했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산딸기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어요. 어느새 향긋한 냄새가 숲 속에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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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문한 책 중에 공룡을 무지 좋아하는 26개월 아들 때문에 다양한 공룡책 두 권이 섞여있네요. 먼저 지난 겨울에 사줬던 공룡책 두 권부터 소개합니다.

Dinosaurs, dinosaurs


이 책은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라는 제목으로 한글 그림책으로도 번역이 된 책입니다. 영어라 해도 워낙 쉬운 글이라 번역하기 좋답니다. 여러가지 공룡들의 모습이 간략하게 그려져 있어요. 저는 영어로 한번 번역으로 한번 읽어준답니다. 우리 아기 첫 공룡책(예림당)



DK의 my first 시리즈를 번역해 놓은 책이랍니다. 그림이란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섬세한 묘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한가지 단점은 책 크기가 작다는 점. 어른 손바닥 정도 크기이지요. 하지만 보드북이라 찢어질 염려도 없고 아이 손으로 잡고 보기엔 딱인 것 같아요.



다음은 이번에 새로 주문해서 받은 책입니다. 위에 소개한 두 권의 호응이 좋아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좀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을 골랐습니다.
Dinosaur(DK touch and feel)

유명한 DK사의 touch and feel 시리즈로 나온 공룡책입니다. 맨 앞 장에는 육식 공룡 중에서 가장 크다는 gigadonosaurus가 있습니다.
공룡을 만져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아마도 공룡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지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제가 구입한 곳에서도 품절인지 아예 책이 뜨지 않는군요. 다른 touch and feel 시리즈와 동일한 책 크기이고 구성도 같습니다. 가장 마지막 장에는 티라노 사우루스의 끈적끈적한 혀를 만져볼 수 있게 되어있지요. 사람의 공상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DK Pub Merchandise Dinosaur

DK의 사운드 북입니다. 가로로 긴 책인데 크기는 볼프 에를부르흐의 개가 무서워요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책 크기와 동일합니다. 책의 형태는 표지의 공룡 모양대로 되어 있지요. 책의 우측 하단에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공룡 소리가 납니다. 단조롭게 한가지 소리밖에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룡소리가 난다고 아이는 아주 좋아합니다. 그림 역시 DK의 그림이라 선명하고 사실적입니다. 혹시 사진인가 하고 다시 확인할 정도이니까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뒤의 두가지 책은 좀 특이한 책이니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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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어떤 동물일까 - 똑똑한 아이 첫 수수께끼 똑똑한 아이 첫 수수께끼 2
오렐리 란채 글, 알랭 크로종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일종의 펼쳐보기 책이랍니다.
책의 왼쪽 면에는 한 동물에 관한 두세줄의 짧은 설명과 함께 나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이 있어요. 오른쪽 면에는 해당 동물의 부분 그림이 있구요.
오른쪽 면을 펼치면 그 동물의 전체 그림이 나오지요.

아이와 수수께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책입니다.
지원이는 몇번 보면 뻔한 동물이므로 싫증을 낼 만도 한데 작년에 사 준 이래로 잊을만하면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왼쪽 면을 읽어주면 지원이는 동물의 아름을 맞추며 실제 생각했던 동물이 나오면 손뼉을 치며 좋아하지요.
한 면에 세가지 동물이 있고 총 7장이므로 21가지 동물이 나온답니다.

스토리가 나오는 그림책도 재밌지만 이런 책도 한권씩 곁들이면 더 아이의 흥미를 자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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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니? - 아기그림책, 까꿍놀이
유문조 기획, 최민오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먼저, 보드북이라 찢어질 염려가 없는게 어린 월령의 아기에게 권하고 싶은 이유 중의 하나이구요...내용 또한 아기들이 좋아합니다.
저는 지원이에게 두돌이 되기 직전에 사 줬는데, 좀더 일찍 사줬더라면 하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책 내용을 잠깐 소개드리면, 여러 동물들이 뭔가 열중해 있는 뒷모습이 보이다가 한장을 넘기면 앞 모습이 보이면서 과연 뭘하고 있는지 보여준답니다. 간식을 먹든지, 전화를 하든지, 오디오 테잎을 풀어헤치는 등 갖가지 장난을 하고 있지요.^^


"00야 뭐하니?란 질문만 나오고 대답은 없으므로(사실은 화면 가득 그림으로 나타내지만요^^) 엄마가 알아서 읽어줘야 합니다.
한참 읽어주면 아이가 스스로 대답을 합니다.
"전화해요.""까까 먹어요."

단순한 내용이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이 책 안 갖고 계시면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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