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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 - 나만의 콘텐츠가 돈이 된다
흑상어쌤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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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소득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전자책 쓰기를 일단 시작해봅시다. 다른 사람이 전자책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전자책을 썼는지와 같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시간을 쓰지 마세요. 특히 전자책을 직접 쓰고 마케팅하고 판매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평가나 조언은 참고하되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77 p / <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 /한빛비디어
저는 요즘 종이책을 읽는 시간보다 전자책을 읽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예전에는 소위 대형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잘 알려진 작가의 책들만 선별하여 읽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그런 책들만으로는 제가 원하는 지식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 이름, 작가 이름을 먼저 확인하기보다는 제가 원하는 정보를 잘 쓴 책을 중심으로 구입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전자책들도 꽤 많이 온라인 서점의 책장에 담아 놓은 상태입니다. 종이책으로는 만날 수 없는 정보들이 들어 있어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구입하는 즉시 읽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종이책의 경우 출판사의 제작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유명한 작가, 팔릴만한 글이 아니라면 출간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나 전자책은 상대적으로 제작 비용이 적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출판사를 굳이 거치지 않고 제작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정성껏 작성한 원고라도 무명 작가가 출판사에 투고하여 성공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전자책을 많이 읽다 보니, '이런 전자책도 있으면 좋을 텐데'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생기게 되었고, 전자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출판사에 투고하는 것보다 제가 직접 제작, 판매 단계까지 책임지고 전자책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전자책 제작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전자책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기는 했으나 출판 경험이 없는 저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전자책 제작을 거의 포기하고 있을 때 즈음,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은 제가 알고 싶었던 '전자책 제작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전자책을 이해하고 기획하는 단계, 집필 및 디자인 단계, 펀딩과 마케팅 단계까지 하나 하나 꼼꼼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직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어떻게 하면 전자책으로 팔릴 수 있을 만한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까지도 들어 있습니다. '전자책이 뭔데?'라고 생각했던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전자책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또한 보통은 원고의 주제와 타깃 독자를 정하고 나서 전자책을 써야 하지만, 초보 작가들은 이런 점까지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전자책 만드는 과정에 대해 '이런 것까지 알려주는구나'하고 감탄할 정도로 마치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보물같은 정보들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저자인 흑상어쌤의 '액션 메시지'가 챕터가 끝날 때마다 들어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전자책 제작을 할 때 참고해야 할 실용적인 팁에 관한 것입니다. 가령 91쪽에는 전자책 제작을 위해 '데드라인을 정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데드라인을 정하라는 메시지만 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하루 중 전자책을 쓰는 데 몇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가', '그 시간 동안 작성할 수 있는 분량은 얼마인가', '집필을 완료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가', '예상 완료일은 언제인가'와 같이 꼼꼼한 계획을 세울 것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전자책을 혼자 제작하다보면 늘어지게 되고, 결국 포기하는 상황까지 가게 될 확률이 높은데 이렇게 실질적인 도움을 책 곳곳에 주고 있으니 전자책을 끝까지 잘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전자책을 쓰는 간단한 방법, 탈고 방법, 전자책 원고 쓰는 방법과 기본 형식, 제목과 목차 구성하는 방법, 포토샵 없이 전자책 디자인을 제작하는 방법은 제가 이 책에서 아주 유용하게 배운 정보들입니다. 전자책을 제작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세부적으로 알 수 있었고, 그동안 꼭 알고 싶었으나 조언을 구할 데가 없어서 알지 못했던 전자책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이 책 속에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이제는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도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도 이런 시대에 발맞추어 저만의 전자책을 꼭 내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미래의 전자책 작가분들께 <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책에는 전자책 제작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까지도 알려주고 있으니 겁 먹지 말고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