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사람들이 보면
없는 사람들의 관점은
세상을 삐뚤어보는 심술에 지나지 않을까?

없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잠시 힘든것 갖고 모든 것을 잃은냥, 자신을 무한동정하는 것은 우습지만
이보다 더 낙오되고 힘든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안타깝다.

밟혔을 때 밟히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올라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밟히는 자의 자리로 내려가 그 편에 영원히 서는 이가 있다.

힘든 일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없는 이들과 동일시하고, 결국 없는 자가 될 수 있다면 더더욱 복이다.
구원은 내가 수영을 배워서 수영 못하는 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웅덩이를 매워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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