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Best Columns
양형철.정득권 지음 / 넥서스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The world best columns 라고 해서 영어 그 자체 뿐 아니라 영미권 시사를 읽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거다. 여러 신문들의 칼럼을 골고루 실었지만 칼럼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이 칼럼이 타임즈에서 나온 칼럼인지 가디언에서 나온 칼럼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무난한 칼럼들 뿐이다. 칼럼을 읽은 것은 단지 잘 쓴 영문을 읽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단어 한번 풀어주고 드문드문 잘라서 거칠게 해석 해주고 통틀어서 세세하게 해석 한번 해주고 단계적으로 친절하게 해설해준다. 책 크기나 두께에 비해 칼럼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몇번 연속해서 읽다보면 좀 과잉 친절 같이 느껴져서 차라리 칼럼 몇편 더 실어주지 하고 바라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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