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 이한우의 지인지감 知人之鑑
이한우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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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사람을 어떻게 찾을까?

리더의 입장에서 사람을 파악하는 책
『논어』, 사람을 읽는 거울

이한우 작가 소개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 《조선일보》로 옮겼다. 2002~2003년 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학술과 출판 관련 기사를 썼으며 문화부 부장을 역임하고 2016년 퇴사했다. 현재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1년 코스의 논어 읽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10여 년에 걸쳐 『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하며 조선 군주의 리더십 연구에 몰두해 온 저자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 즉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를 펴냈고, 조선의 사상적 기반을 추적하는 데 있어 공자 사상에 주목해 『논어』로 사서삼경을 풀이하는 <이한우의 사서삼경> 시리즈를 기획, 『논어로 논어를 풀다』 『논어로 중용을 풀다』 『논어로 대학을 풀다』 『논어로 맹자를 읽다』를 출간했다. 조선 왕조 ‘제왕학의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대학연의』와 조선 후기 유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심경부주』를 완역하였다.
또 조선당쟁의 숨은 실력자인 구봉 송익필의 생애와 사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조선의 숨은 왕』, 조선사의 다양한 이면을 다루는 『조선사 진검승부』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는가』 『왕의 하루』 『조선을 통하다』, 고려사의 역동적 순간을 담은 『고려사로 고려를 읽다』, 공자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한 『슬픈 공자』 등도 그간의 연구 성과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이한우의 태종실록』 시리즈(전 18권)의 1~9권을 펴내며 군주의 리더십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남 이승만, 대한민국을 세우다』 『한국은 난민촌인가』 『아부의 즐거움』 등을 출간했다. 역서로는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역사의 의미』 『여성 철학자』 『폭력사회』 『안전의 원칙』등 역사와 사회철학 분야를 아울러 20여 권이 있다.

목차

1장 다스리는 자, 언제나 살피고 주의하라
리더가 혹(惑)하면 망한다|달콤한 말 앞에서는 누구나 흔들린다|간사한 자를 알아보는 능력을 갖춰라|‘미루어 헤아림’은 곧 인재를 알아보는 능력이다

2장 인재를 보는 눈을 밝히다
왜 지금 ‘지인지감’인가|인재 찾기와 그 어려움|핵심은 마음을 꿰뚫는 것이다|보고, 관찰하고, 분별하라

3장 천하의 흥망을 가르다
대업을 이룬 자와 패망한 자|떠돌이 청년이 천하를 제패하기까지|세심한 시선과 한결같은 믿음을 바탕으로|배움의 자세를 기억하라|뜻을 같이하는 벗을 구하라

4장 섬기는 자의 옳은 자세
사안에 적중하여 오래 유지하라|공로를 떠벌려 자랑하지 말라|영광의 무게만큼 커지는 위험을 생각하라|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책 속으로

“성리학의 굴레를 벗겨낼 때 『논어』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목소리로 그 안에 담겨 있던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그것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위한 지인지감의 지혜다.”

언제나 교언영색(巧言令色), 아첨은 멀리하고 직언(直言)에만 귀 기울일 것 같은 세종도 어쩔 수 없이 사람이었다. 아첨에 늘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식이나 가족의 문제 앞에서는 세종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위인(偉人)’ 세종대왕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례는 계속된다.
세종 22년 2월 8일 양녕대군이 서울에 집을 짓자 대사헌 윤번과 사간원 지사 황수신이 궐문 앞에서 부당함을 상소했다. 그러나 우승지 조서강은 세종이 양녕대군 문제와 관련된 대간의 말은 전하지 말라고 했다며 상소문을 세종에게 계달하기 어렵다고 노골적으로 이들에게 말한다. 두 달 후인 4월 23일에는 세종이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건한 흥천사 재건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에 국고를 지원하겠다고 하자 승지들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들의 척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었다. 실록은 “조서강 등이 왕의 말을 출납하는 데 있어 아첨하고 뜻을 맞추어 조금도 비판적 의견을 내거나 말리지 않아서 임금(세종)이 부처를 높이는 행사를 이루게 되었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최우는 장장 30년 동안 최고 권력의 자리를 지켰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그 특유의 문신(文臣) 포섭 전략이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우는 확고한 용인(用人)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인재를 4단계로 나눴다.

첫째능문능리(能文能吏), 학문이나 문장에도 능하고 관리로서의 재능도 뛰어난 자다.
둘째문이불능리(文而不能吏), 학문이나 문장에는 능하지만 실무 능력이 떨어지는 자다.
셋째이이불능문(吏而不能文), 실무에는 능하나 학문 혹은 문장이 뒤떨어지는 자다.
넷째문이구불능(文吏俱不能), 문장이나 실무 모두 능하지 못한 자다.

이를 보아도 그가 문(文)을 이(吏)보다 앞세웠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무신 정권이 문신을 우대함으로써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다. 이런 원칙에 따라 이규보(李奎報)가 큰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좋은 인재 선발을 위한 인사권자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을 단번에 무력화시키는 역사 속의 사건이
있다. 당쟁, 즉 당파에 따른 인재 천거다. 이 점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당쟁이 극에 달했던 숙종 16년(1690년) 2월 25일 대사헌(大司憲) 이현석(李玄錫)이 올린 상소는 지인지감과 당쟁의 대립 구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논어』 에는 군자 혹은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내면과 외면의 가치를 아홉 가지로 압축해서 정리하고 있다. 앞서 본 항우를 이 아홉 가지 잣대에 비춰보면 그의 문제점이 훨씬 쉽게 드러난다.

공자는 말했다. “군자는 아홉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볼 때는 밝음을 먼저 생각하고 들을 때는 귀 밝음을 먼저 생각하고 얼굴빛은 온화함을 먼저 생각하며 몸가짐을 할 때는 공손함을 먼저 생각하며 말할 때는 진실함을 먼저 생각하며 섬길 때는 공경함을 먼저 생각하며 의심스러울 때는 물음을 먼저 생각하며 분할 때는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며 얻음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계씨 10)

나의 느낀 점

   논어를 쉽게 읽고 싶은가? 사람을 알아나가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읽어라. 논어로 논어를 풀어쓴 책이다. 고금의 사례로 풀어서 쓰였다. 한자에도 독음이 같이 쓰여 있어서 한자를 몰라도 된다. 논어도 읽지만 논어를 통해 사람을 알아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논어를 쉽게 공부하고 싶거나 사람을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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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학 개론 - 말랑말랑
주민관 지음 / 바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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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 인문학 - 소통학개론
가짜가 난무하는 시대 진짜가 나타났다.
가짜는 죽이고, 진짜는 살리는 능력이 있다.


이 시대 많은 이들이 부르짖고 있는 “소통”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가장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이 “소통”이 마치 유행처럼 번져나가서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소통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무분별한 소통은 잘못된 소통으로 전달이 되었다. 결국 잘못된 소통은 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고, 또다시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 무분별한 소통으로 인해 진짜 소통의 본질을 잃어버렸다. 이제 더 이상 우리의 마음에 가짜를 거하게 해서는 안된다.

잘못된 소통은 사람을 죽이고, 진짜 소통은 사람을 살린다.

이 책을 통하여 진짜 소통이 무엇인지를 전하며, 진짜 소통을 통하여 아픈 마음이 치유되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학교, 행복한 직장, 행복한 국가가 되길 소망한다.
지식과 감성의 양날개를 펼치고, 21세기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미래의 리더를 양육하며, 기업 경영에 올바른 방향을 제안하고 싶다.

나의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주고 싶은가?
온전한 미래 리더가 되고 싶은가?
기업의 이익을 높이고 싶은가?
사람을 살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진짜 소통을 알아야 한다.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하는 가장 힘든 여행을 당신도 멋지게 해낼 수 있다. 결국 진짜 소통은 사람을 살리고, 행복을 전해주며,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감성소통의 씨앗을 심어보자.

부모와 자녀가 진짜(감성) 소통을 통하여 “같은 꿈”을 꾸고,
스승과 제자가 감성(진짜) 소통을 통하여 “같은 꿈”을 꾸고,
국가와 국민이 진짜(감성) 소통을 통하여 “같은 꿈”을 꾼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당신이라서 할 수 있다.
 

주민관 작가 소개

저자 주민관 대표는 이 시대의 로맨티시스트이며, 휴머니스트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음을 얻은 “감성소통”을 통해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씨앗을 심는 농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그는 꿈꾸는 사람(DREAMER) [꿈쟁이]이다.
20대 시절 대그룹 인사과를 시작으로 미국 유학 시절에는 청소, 세탁소 등의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유학 2년 만에 용역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다양한 일의 경험과 사업을 통한 성공. 그리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시 시작하는 등.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는 현재도 여러 가지의 일들을 소화해 내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저서인 [소중하니까 통하는 거야]외 4권의 책을 집필하고 베스트셀러 작가 겸 스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여러 명의 심리상담사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어 많은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하며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그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소통 트레이너이다. 또한, 기업 컨설턴트이며, 칼럼 니스로서 경영과 소통을 접목시킨 경영 전략형 감성소통을 전하며 기업 이윤과 노사갈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상생을 이끌어 내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집필, 강연, 기업 경영컨설턴트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5년 2016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파워 강사 인증을 받았고 스타강사로 활약하며 신 인문학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소통전문가이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om8291

목차

제1 장. 소통이란 무엇인가?
제2 장. 사대성인이 말하는 소통
제3 장. 일반 소통과 감성소통
제4 장. 사람을 살리는 감성소통의 방법
제5 장. 감성소통(진짜 소통)의 과정
제6 장. 경영전략형 감성소통
제7 장. 진짜(감성) 소통을 꿈꾸며 
제8 장. 세상을 바꾸는 힘

책의 구성

소통의 대한 이야기들로 명언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이야기와 중요 부분은 파란 글자로 글 상자로 그리고 한영으로 되어 있다.

책 속의 내용들

: 소중하니까
: 통하는는야

상대를 소중히 여기며 대하라는 것을 중심으로 12가지 감정 소통 방법을 제시하였다.

1. 소중하면 통하는 것이다
2. 깨달음을 얻도록 집중하라
3. 마음의 문을 열어라
4. 거짓의 옷을 벗어라
5. 영광의 상처를 만들어라
6. 따듯한 말을 하라
7. 무엇이든 과하지 않게 하라
8. 쌍방향이다
9. 자연의 이치대로 하라
10. 순서를 잘 지켜라
11. 같이 웃고, 같이 울어라
12. 마음의 필터를 활용하라

* 가짜 소통은 사람을 죽이고, 진짜 소통은 사람을 살린다.
* 감성 소통은 진짜 소통이다. 진짜 소통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지금 당신에게 감성 소통이라는 작은 씨앗을 심어보자.
* 진짜 소통은 그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진짜 소통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 진짜 소통은 무엇인가? 소통은 말이 아니다. 소통은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소통은 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소통은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소통은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므로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 승리의 비결은 결국 "말(horse)"과 "말(speach)" 때문이다. 결국 소통이 잘 되는 군대는 승리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결국 소통이 잘 되는 가정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 미래를 바꾸는 감성소통을 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여는 용기가 필요하다.
* 사랑과 감성 소통 거짓의 옷을 벗을 때 진짜를 할 수 있게 된다. 진짜만이 살리는 능력이 있다.
* 진짜 청춘 (청춘 : 한창 젊고 건강한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봄철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은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긴 혹한의 겨울을 이기고 다시 새싹을 피웠기 때문에 청춘이다. 영광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바로 당신이다.
* 감성소통을 하려면 따뜻한 말을 해야 한다. 따뜻한 말은 말로 끝나지 않는다. 흐르는 작은 냇물이 강을 이루고, 큰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작은 따듯한 말은 사람을 살리게 될 것이다.
* 진짜 감성소통은 언제나 쌍방향이다.
* 사람을 살리는 진짜 감성소통은 자연의 법칙과 같아서 위에서 아래로 흘러야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운 소통이 된다.
* 자연이 그러하듯 사랑도, 이별도, 다툼도, 하해도 모든 살아있는 것에는 순서가 있다. 죽음만 순서가 없다.
* 진짜 소통을 통해서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면 그와 함께 울고, 그와 함께 웃어라.
*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작은 것부터, 여기부터, 지금부터, 나부터 시작해 보자.
* 진짜 소통은 작은 씨앗이다. 그것을 심는 것이다.
* 소통이라는 씨앗은 참으로 놀라운 힘이 있다. 그것은 가르는 힘이 있다. 그것은 거세게 쏟아져 나오는 힘이고, 기적처럼 움트는 힘이다.
* 공감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 감성 소통이라는 진짜 소통을 통해 진짜 사랑을 하게 된다.
* 결국 감성소통(진짜 소통)을 해야 하고, 그것이 전파되어야 하는 이유는, 행복한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 소통 → 회복 → 공감 → 사랑 → 같은 꿈
*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 일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앤디 워홀 -
* 당신은 지금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는가? 시스템을 점검하라. 그리고 하나가 되게 하라. 다름을 인정하고,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그도 마음을 열게 된다. 그때 하나가 되는 진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감성 소통의 훈련은 나부터 작은 휴지 하나 줍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나의 느낀 점

  요새 이 세상 진정한 감성소통이 되는가? 자기주장만 하고, 갑질만 하고, 소통이 없는 불통의 시대! 진자 답답한 시대이지 않은가?
   소통 안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사람이라면 소통이 필수이다. 1년, 12달, 한 달, 하루, 1분이라도 소통이 필요하다. 타인과 소통, 자기와도 소통이 있다.
  나의 소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난 소통하기 힘들다. 소통하면서 상처도 있다. 상대방의 입장 눈치들로, 그리고 내 머릿속 복잡함 등등으로 소통이 어렵다. 그리고 유머, 논리 있게, 말 주변도 없다. 진정한 소통은 이렇게 쭉 하면 되지 알면서도 잘되지 않는다. 대면의 소통이 어렵다 보니 온라인 소통도 어렵다. 그런데 이 책 너무나 좋았다. 가장 쉽게 그리고 색, 글 상자 등 시각화로 딱 밑줄을 안 그어도 표시가 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통에 대해서 정리가 되었다.
  여러분들도 소통이 어려운가? 감성소통,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은가? 소통을 잘 하고 싶은가? 그런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은 소통에 필독서이다. 이 세상 감성소통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될 때까지~ 아자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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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자존감.관계.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KBS <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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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운동장 프로젝트>작가 소개

 

정재용

현재 KBS 보도본부 스포츠취재부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와 미디어를 공부했고,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미디어 스포츠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다큐멘터리 <운동장 프로젝트> <학교 체육 새로운 시작> <스포츠는 권리다> <죄송합니다 운동부입니다>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슬픈 금메달> 등이 있다. 국제앰네스티 인권보도상,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상, YWCA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상, 여성민우회 푸른미디어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죄송합니다 운동부입니다가 있다.

 

이정화

현재 KBS 보도본부 스포츠제작부에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공교시> <꽃보다 농구> <운동장 프로젝트: (GOAL)통 축구단> <승부>, 미니 다큐멘터리 <스포츠 코리아 새로운 시작> 등이 있다. 여성민우회 푸른미디어상(청소년 부문), 한국체육기자연맹 기획보도상 등을 수상했다.

 

강재훈

   현재 KBS 보도본부 스포츠취재부에서 현장 취재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다큐멘터리 <운동장 프로젝트: 소녀, 운명의 나이를 잡아라> <대한민국 피겨, 김연아 이후를 말한다> <3, 뛰어야 산다> <운동장이 수상하다> <승부> 등이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대통령 표창(부패방지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학교체육 활성화 유공), 여성민우회 푸른미디어상(청소년 부문), 한국체육기자연맹 보도상 및 기획보도상, 이달의 방송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1장 아이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마법

2장 골통축구단_우리는 축구goal로 통한다

3. 슈팅 투게더_ 우리는 하나!

4장 기적의 운동화 프로젝트_ 소녀, 운명의 나이를 잡아라

5장 학교체육의 선진국들_ 운동장은 또 하나의 교실이다

6장 공부만 하는 학교에서 운동하는 학교로

 

책의 구성

 

운동 전후의 비교들과 연구자료와 인터뷰,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 속의 글

 

p7. 여기 너무나 명백한 길이 있다. 이 길을 선택하면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친구 관계가 좋아지고, 인성을 기를 수 있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나아진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심지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대학 진학과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수년간에 걸친 정책보고서와 현장취재를 통해 검증된 결과다. 조사에 참여한 수천 명의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도 한목소리로 동의한 길이다. 전 세계 모든 교육 선진국이 채택한 길이기도 하다. 바로 학교체육이다. 방과 후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한 지··체 통합교육이 정답이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어른들은 새로운 길을 거부하고 있다.

이 책의 출발점이 된 KBS 학교체육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운동장 프로젝트는 변화를 거부하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일종의 도전장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단 한 사람의 부모님이라도, 선생님이라도 학교체육의 진정한 가치에 공감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p44. 아이들은 스포츠, 댄스, 밴드, 합창단, 연극, 그림, 글쓰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그래야 입시지옥이 아닌 행복한 학교가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다. 친구는 경쟁자이기 이전에 같은 팀, 같은 모임의 동료다.

공부와 놀이가 균형을 이루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부정하는 부모와 교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어른들이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일 수도 있고, 눈앞의 대학입시가 급해서 뒤로 미루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정말 학교체육의 가치를 경험해 보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학교폭력 사건이나 청소년 자살 사건이 터졌을 때 부모가 보이는 첫 번째 반응은 대개 비슷하다. ‘설마, 우리 아이가 그럴 리가 없다. 정말 몰랐다라는 식이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중앙심리 부검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유가족 가운데 81퍼센트가 위험신호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 입시지옥 같은 무서운 단어들이 하루가 멀다고 언론에 등장하는 우리 사회에서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삶을 좀더 세밀히 관찰해야 하는 의무를 안고 있는 것은 아닐까?

 

p139. 다문화의 해법은 분리 교육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어울림이다. 스포츠가 가장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는 것도 그래서다.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이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ordon Allport)가 제안한 이론인 접촉 가설(Contact Hypothesis)’이 그것이다.

접촉 가설이란 다른 집단 간 접촉이 상호 간에 긍정적 태도를 유도한다는 이론이다. 함께 어울리다 보면 원래 있던 집단은 이질적인 집단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게 된다. 일단

만나서 소통한다. 그러면 서로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관점을 이해하려고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상대와 내가 얼마나 비슷한지 알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많은 심리학자와 사회학자들이 체육활동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p148. FC 오산의 하루는 매일 오전 630분에 시작된다. 전체 90분 중 45분 동안 축구 기술 연습을 하고, 나머지 45분 동안은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직업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순수한 동아리 활동이므로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 공평하게 출전 기회를 얻는다. 단 한 명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 때문이다. 대회 출전도 평소 얼마나 열심히 훈련에 참여했는지 성실성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출석 체크를 엄격하게 한다.

하지만 꿈만큼이나 잠도 많은 중학생 아이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현민도 잠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 중 한 명이다. 1교시가 시작되기 전 아침 일찍부터 땀을 흠뻑 흘리다 보면 수업 시간에는 꾸벅꾸벅 졸기 일쑤다.

이렇게 아껴둔 체력을 현민은 운동장에서 맘껏 푼다. 좋아하는 과목이 뭐냐고 묻는 말에 현민은 이렇게 대답한다.

당연히 체육이죠.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과목은 없어요. 체육만 좋아해요! 체육 빼곤 다 앉아서 공부하는 거잖아요.”

현민에게 축구는 어찌 보면 학교에 다니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212p ‘기적의 운동화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론은 바로 재미가 평생 운동 습관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운동에서 재미를 찾지 못한다면 그것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아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체육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여자아이들에게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대다수 여자는 어른이 되면 엄마가 된다. 그러므로 운동에 대한 엄마의 인식은 그대로 자녀에게 전해질 수밖에 없다. 운동하는 엄마가 운동하는 자녀를 만든다. ‘운명의 나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성 조숙증 측면에서 보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는 만 8세가 운명의 나이. 동시에 비슷한 나이가 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소녀들에게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다.

 

235p. 운동과 신체 활동은 학습의 장애 요인이 아니다. 운동과 공부를 분리해서도 안 된다. 오히려 운동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체육을 통해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습 효과를 향상하기 위한 시도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경북 봉화군 봉화고등학교.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두메 학교지만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인근 5개 학교를 통폐합한 시골 학교인데도 학업 성적이나 대학교 진학률에서 도시 명문 학교에 뒤지지 않는다. 봉화고등학교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봉화고등학교의 모든 3학년생은 토요일 아침 ‘0교시 체육에 참여한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줄넘기하고, 친구들끼리 편을 갈라 게임을 하는 동안 고 3 스트레스는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사실 봉화고등학교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대학교 진학률이 아니라 ‘0교시 체육이다. 3 학생들이 이렇게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체육관의 아이들은 행복해 보였다.

 

p256. 기성세대와 우리 사회가 정작 자기 자신에게 던져야 할 고민은 스포츠에 어떤 교육적 가치가 담겨 있는지 깨닫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해야 스포츠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야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에 집중해야 한다. 이어서 소개할 벤 데이비스고등학교 사례는 우리에게 이 점에 관한 유익한 시사점을 준다.

카일은 미국 인디애나주 벤 데이비스고등학교에서 유명한 학생이다.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지역 고등학교 미식축구대회에서 카일은 학교 대표팀 쿼터백으로 멋지게 활약한다.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스타플레이어 카일은 학과 성적에서도 우등생이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미국의 학교체육 시스템 덕분이다. 정규 수업이 끝난 오후 3, 미식축구팀이 체육관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마이클 커셔 감독은 운동이 아닌 공부 이야기로 훈련을 시작한다.

, 집중! 성적 발표까지 이제 2주 남았다. 꼭 성적을 유지해서 팀에 남을 수 있도록 해라. 이제 집으로 돌아가 숙제하도록 한다.”

학업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운동부원 자격이 계속 주어지지 않는다. 학교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운동 전후의 여러 검사들

 

 

 

 

나의 느낀 점

 

나도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봐도 있다. 여러 선생님들도 느끼신다. 우리 대한민국 교육이 너무 편중화되어 있다고 말이다. 공부 아니면 운동, 둘 다 골고루 해야 되는데 우리는 둘 중 선택이다. 공부 아니면 운동, 운동 아니면 공부 이렇게 말이다. 공부만 해서 머리만 키우고, 운동만 해서 몸만 키우는 게 말이 되는가? 머리와 몸을 같이 키워야 되는데, 말이다.

나의 학생 때도 이것이 심했는데, 지금은 더욱더 심해진 것 같다.

요즘 놀이터 등 바깥에서 움직이고 노는 애들이 없다. 공부하는 애들은 더욱더 입시와 스펙 등으로 운동을 안 한다. 쉬는 시간에도 쉬거나 폰만 만지고 있다. 가까운 데라도 걸어 다니지 않고 대중교통, 비싼 택시라도 잡는다. 학교에서도 계단 오르고 내리기도 싫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녀석도 있다.

운동부는 거의 훈련소 들어가서 수업 자체를 빼는 경우가 있다. 학교는 어쩌다 한 번씩 오기 마련이다.

우리도 오전엔 공부, 오후엔 운동 등 이렇게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없는 것일까?

문제라도 큰 문제이다. 교육계, 학부모, 선생, 학생 모두 이 책을 읽고 교육이 바뀌길 바란다.

 

KBS에서 2015.11.07. ~ 2015.11.28. 4부작으로 '운동장 프로젝트'를 방송이 되었다.

 

https://youtu.be/AGnRC_J4V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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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제일교회 27기 옥토축제에 갔다. ㅋ

동행이란 주제로 여러가지(연극, 수화, CCM 등)를 했다.

재미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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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교- 대학 연계학점인정제로 '비타민운동'을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사람의 몸의 건강관라, 운동, 대학 정보등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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