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왕님 10
야치 에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연극에 대한 만화라면 항상 주인공은 배우였다. 내일의 왕님의 주인공은? 1권에서 이미 배우로서는 꽝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연출을 다루고 있으나 유리가면처럼 그들의 세계를 철저히 파헤친 건 아니다. 연출 세계에 대한 좀더 전문적인 소개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게까지 하려면 작가에게 너무 큰 정성을 요구하는 것일게다.

하여, 일단 이 만화는 전문가의 세계를 다룬(요리나 스포츠, 탐정) 만화로는 분류하기 힘들다. 하지만 연극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이쁘장한) 이야기로서 충분히 재미있다. 연극에 대한 열정이 너무나 아름다운 그녀. 비록 천재류에 속하는데다가 최고의 꽃미남들의 사랑을 받는 재수없는 부류이긴 하나 그녀의 씩씩한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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