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안전 사전

신기한 안전 사전 - 아이들은 잘 모르고 어른들은 안심하는
서바이벌 방재 연구소 지음, 모리노 쿠지라 그림, 이소담 옮김, 구니자키 노부에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8월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이 닥쳤을때 패닉에 빠져 머릿 속이 하얘져서 우왕좌왕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신기한 안전 사전>을 미리 읽고 대비한다면 능숙하게 위기를 처리하는 예행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사고, 위험들에 대처하는 예방 능력을 키워주는 콘텐츠들은 실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자연재해/ 야외활동/ 지진 서바이벌 4가지 카테고리 별로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명쾌한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궁금했지만 정확한 해결법을 알기 어려워 알쏭달쏭했던 상황별 대처법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서 실제 상황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변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나 법적인 자문을 구하고 싶은 경우에도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줍니다.

갑자기 전자제품에 불이 났을 때나 등산 중에 길을 잃었을때, 수영하다 쥐가 났을 때 등등 일상생활에서나 야외활동시에 한번쯤 겪을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폭우, 폭풍,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하게 쓸 수 있는 행동 요령도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세심하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를 통해서 빠르게 정보를 암기할 수 있고, 이미지 연상 효과로 학습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슬기롭게 위기관리하는 대처법을 익힌다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위험을 피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사 어벤저스 19 근육 질환, 더 단단해져라

의사 어벤저스 19 : 근육 질환, 더 단단해져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1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어렵게 느껴졌던 의학 지식들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담아내어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의학 동화책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각 권마다 궁금했던 의학 지식을 주제별로 알려주어서 유익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근육 질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요.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려운 의학 용어를 만화 형식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좋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의학 지식을 지루하지 않게 배워갈 수 있습니다.

근육 통증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노하우를 가르쳐주어서 일상에서도 유익하고, 의학의 역사까지 다루어서 풍부한 교과서 밖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인체 구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어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생물학 등 과학 상식도 배워갈 수 있습니다.

유머러스한 캐릭터들과 함께 의사가 되어보는 간접체험을 하면서 과학, 의학에 친밀감을 느끼고 재밌게 공부해 갈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검사와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까지 담아내어 의학 전문가 못지 않은 심도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읽다보면 의학과 건강 정보가 저절로 쌓이는 책으로 의학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입문용으로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름, 숲

여름, 숲 ㅣ 웅진 우리그림책 121
여름숲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싱그러운 초록빛 세계가 펼쳐지는 상쾌한 그림책 <여름, 숲>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숲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듯한 청량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에요.

소녀와 고양이의 우정을 통해서 자연, 동물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교감하는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깊은 숲 속에서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동물과 식물을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의 그림들이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그림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서정적인 이야기가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단순한 붓터치만으로도 섬세한 연출이 가능하다는데 감탄했고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들이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이 되네요.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문장들이 그림과 조화롭게 배치되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완성시켜줍니다.

사람과 동물, 식물이 공존하는 장면들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자연 생태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여름 향기가 느껴지는 청량한 그림들이 행복감을 전해주고, 사람과 자연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낭만적인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진 작품입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말하기 공략 비법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8월

 많은 기업들이 초빙 강의를 요청하는 인기 소통 전문가의 말하기 기술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말하기 기술,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아주 중요합니다.

 사회생활에서 신뢰를 얻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대화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능력이 중요한데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통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렵거나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두려움을 없애주는 실전 연습 메뉴얼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부담 없이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주는 상대방 칭찬 하기 연습은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를 줄 것 입니다.

 저자의 말하기 기술 프로그램은 자녀 교육, 육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서 지능과 언어 감각을 높이는 말하기 기술을 배움으로써 자녀에게 좋은 인성을 키워주고 부모 자녀 관계에서 신뢰가 쌓이는 긍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감 있는 마인드셋을 형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심리 카운셀링을 통해 본인이 가진 장점을 발견하고 부정적인 언어 사용을 줄여가는 변화를 만들수 있습니다.

 눈빛, 표정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어필할 수 있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면 상대방에게 깊은 호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말하기 기술과 공감 능력을 배우고 작은 노하우부터 실천한다면 인간관계와 업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 여름으로 데려다줘

그 여름으로 데려다줘
줄리안 맥클린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8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위치한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로맨스와 애틋한 서사를 느낄 수 있는 작품 <그 여름으로 데려다줘>는 잘 짜여진 플롯으로 술술 읽히는 소설입니다.

뇌출혈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휠체어에 의지한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혼자 간호하며 힘들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던 피오나는 어느날 한번도 만난적 없는 친부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친부가 생전에 운영했던 와이너리가 있는 이탈리아로 향하게 됩니다.

30년 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고용주와 직원으로 만나게 된 피오나의 어머니 릴리언과 안톤의 로맨스는 가슴 시리고 애틋합니다. 둘은 이미 가정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로맨스는 당당하게 드러낼 수 없는 것이었고, 서로를 생각하는 사랑과 헌신은 깊었지만 고뇌와 죄책감으로 결국 릴리언은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들 사이에 딸인 피오나가 생긴 이후 안톤은 친부임을 밝히지 않겠다는 릴리언과의 약속을 죽을때까지 지킵니다.

피오나와 릴리언에 대한 친부 안톤의 헌신과 깊은 애정을 알게되면서 피오나는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그를 오해하고 원망했던 지난 날을 후회하게 됩니다.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어머니의 인생과 딸의 인생을 교차해가며 풀어가는 이야기 전개 방식은 흥미진진하게 연출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친아버지와 키워준 아버지의 부성애가 뭉클한 감동을 주고 가족의 형태가 달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순수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뛰어난 연출의 영화를 보는듯 장면마다 섬세하게 묘사되어 작품 세계 속에 주인공이 된듯이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섬세하고 낭만적인 작가의 문체 덕분에 토스카나가 매력적으로 그려졌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여행하고 싶어졌습니다.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받고 후회하면서 성장통을 겪는데 피오나는 과거의 상처를 받아들이고 치유해가면서 한걸음 나아가는 진취적인 태도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후회와 자책으로 인생이 함몰되지 않도록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소설의 메세지가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